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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VS 두산

◦ SSG (81승 4무 44패 / 리그 1위)

선발 평가 / ★★★★ : 김광현 (24경기 12승 2패 ERA 1.94)

지난 등판에서는 한화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다시 ERA를 1점대로 재 진입시키는 데 성공. 포심의 위력이 이전보다 많이 떨어진 상황이고, LG전에서는 커맨드 불안과 만루홈런까지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올 시즌 김광현의 주요 구종은 슬라이더. 슬라이더를 거의 40%가까이 던지고 있는데, 여전히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능력은 상당히 좋다. 두산이 좌투수에게는 매우 약하다는 점도 김광현에게는 호재라고 할 수 있다.

불펜 평가 / ★★★★

박종훈이 초반 위기를 병살 두개로 넘긴 뒤에는 안정을 찾으면서 7이닝을 소화한 것이 주효했다. 이태양과 최민준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박종훈의 호투를 결실로 만들어주었다.

타선 평가 / ★★★★

타선도 잘 터져주었던 경기. 최지훈이 두 경기에서 5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선보였고, 최주환과 라가레스가 멀티 히트와 타점을 기록하면서 전 날 경기와는 달리 최지훈의 활약에 힘을 보태주었다. 한유섬도 2개의 홈런으로 4타점을 쓸어담는 등 중심 타선의 활약이 한 경기만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 두산 (52승 2무 71패 / 리그 9위)

선발 평가 / ★★★ : 브랜든 (7경기 2승 2패 ERA 3.69)

지난 경기에서는 기아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승리는 기록하지 못하고 내려왔다. 경기 초반에는 변화구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면서 고전했지만, 그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이닝을 잘 버텨주었다. 최근 직구와 변화구 둘 모두 정타를 허용하는 경우가 잦은데, 공격적인 피칭을 선호하는 투수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나, 커맨드가 아주 좋은 투수는 아니기 때문에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경우가 잦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위기 관리 능력을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것은 호평할 수 있겠으나, 현재의 구위로는 긴 이닝을 장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불펜 평가 / ★

두 경기 연속으로 불펜이 부진하고 말았다. 7:1로 이기던 경기를 결국에는 동점으로 만들어주고 말았으며, 필승조인 정철원이 4실점을 내준 것은 충격적으로 보이기 까지 할 정도. 홍건희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준 것 만이 거의 유일한 위안이었다.

타선 평가 / ★★★★

타선의 활약은 아주 좋았다. 부진했던 김재환과 양석환이 도합 5안타 7타점을 쓸어담았는데, 양석환이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해주었기 때문. 하위타선에서 김민혁과 김대한도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하위타선의 활약이 상당했고, 2번 강승호가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결정적인 순간에 빛났다.

■ 승부 포인트

김광현은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피 OPS가 0.485에 불과하며, 자책점을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 결론

SSG의 승리를 점친다. 일단 두산이 좌투수를 상대로는 상당히 고전하는 경우가 잦고, 브랜든의 정타 허용도 상당히 마음에 걸리는 요소. SSG 타자들이 지난 경기에서는 꽤 좋은 감각을 보여주었던 만큼 브랜든의 피안타 허용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정과 추신수, 최주환 등 부상과 개인사로 인해 결장했던 주력 선수들도 라인업에 복귀한 만큼 SSG 타선의 완성도도 기대할만한 부분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SSG 승

[핸디캡 / -1.5] SSG 승

[언더 오버 / 7.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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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S 한화

◦ LG (76승 2무 46패 / 리그 2위)

선발 평가 / ★★ : 이민호 (23경기 10승 7패 ERA 5.72)

지난 등판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10승을 거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일단 능력 자체는 뛰어난 편인 투수. 다만 좋은 날과 안 좋은 날의 차이가 매우 커 완벽한 신뢰를 주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제구력 난조를 보이고 있어, 이닝 소화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경기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불펜을 상당히 아낀 것은 그나마 다행으로 볼 수 있겠다.

불펜 평가 / ★★★★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는 바람에, 플럿코 보호 차원에서 출전한 배재준을 제외한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배재준이 홈런을 맞아버린 것은 아쉬운 점.

타선 평가 / ★★

타선의 기복이 아쉬운 것은 사실. 9월 타율이 1할도 안되는 가르시아가 선발 제외되고, KT전에 강했던 허도환을 선발 출격시켰으나 두 점을 겨우 내는데 그쳤다. 박해민의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깨기는 했는데, 해당 점수가 18이닝 만에 나온 점수였을 정도.

◦ 한화 (42승 2무 84패 / 리그 10위)

선발 평가 / ★★ : 김기중 (2경기 0승 0패 ERA 0.00)

꽤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섰다. 마지막 등판은 5월 21일이었는데, 2.2이닝 무실점으로 결과는 좋았지만 내용은 글쎄? 볼넷이 5개나 나오는 등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퓨처스 행을 지시받고 말았다. 퓨처스에서도 피안타율이 0.261로 높았고, 68.2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 34개를 내주는 등 아직 더 다듬을 구석이 많아보였다. 아직 루키 신분이라 경험도 그리 많지 않다. 마음을 비우고 보는 것이 낫다.

불펜 평가 / ★★

연장 혈투 끝에 기아에게 5연패를 안기는 데는 성공했지만, 불펜은 김범수가 3실점, 장시환이 1실점을 기록하는 등 김민우의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승리로 이어주는 데는 실패했다. 7명의 불펜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마운드 출혈도 심했다.

타선 평가 / ★★★★

전 날 경기와는 다르게 화끈한 타격전을 펼쳤다. 양현종을 상대로 5득점을 뽑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4번에서 1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터크먼의 활약이 매우 컸다. 하주석, 정은원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핵심 타자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폼을 보여주었던 매치.

■ 승부 포인트

이민호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ERA 5.16으로 꽤 좋지 못하다.

■ 결론

L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지난 경기 한화가 연장 총력전을 가동했는데, 대전에서 바로 서울로 이동해야 하는 스케줄이라 선수들의 피로가 상당히 많이 쌓여있을 가능성이 높다. 김기중이 퓨처스에서도 커맨드 난조로 인해 힘겨워하고 있어, LG 타자들이 선구안만 발휘된다면 많은 출루와 찬스를 만들어줄 가능성이 높다. 이민호의 최근 난조는 마음에 걸리지만, 컨디션이 좋은 경기에서는 ‘언터쳐블’ 수준의 폼을 보여주기도 한 만큼 긁히는 날을 기대해볼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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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기아

■ 삼성 : 데이빗 뷰캐넌(8승 8패 3.33)

11일 LG와 홈 경기에서 7.2이닝 6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뷰캐넌은 최근 2경기 승리를 거두면서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금년 기아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홈에서 5이닝 3실점으로 1승을 거두었는데 최근의 뷰캐넌이라면 홈 경기의 호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11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막판에 동점까지 만드는 집중력을 보여준게 놀라운 부분입니다. 즉, 홈 경기 타격은 막강합니다는것. 그러나 불펜이 6실점을 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게 많이 아쉽다.

■ KIA : 임기영(3승 11패 4.12)

10일 두산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임기영은 새삼스레 두산 킬러임을 증명해 보였다. 반면 삼성 상대로 8월 12일 원정에서 2이닝 1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는데 작년 원정에서 꾸준히 QS 내외를 기록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민우에게 막혀 있습니다가 한화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소크라테스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그나마 홈 경기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위안은 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팀의 타선은 확실히 원정에서 약합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틀 연속 풀가동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주력 투수 가동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 결론

전날 기아의 타선이 힘을 냈다고는 하지만 원정에서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는게 현재의 기아 타격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뷰캐넌 공략이 쉽지 않을듯. 임기영은 삼성 원정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긴 하나 최근 삼성의 좌타자들은 불타오르고 있고 기아의 불펜은 크게 지쳐있습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 추천 선택지

[승패] 삼성 승

[핸디] -1.5 삼성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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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VS 롯데

■ KT : 고영표(13승 6패 2.98)

11일 키움 원정에서 6이닝 10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고영표는 최근 2경기의 투구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는 중입니다. 금년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완봉승을 거두었지만 최근의 홈 경기를 고려합니다면 일단 QS를 기대치 정도로 놓는게 좋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배재준 상대로 터진 배정대의 솔로 홈런이 허공으로 사라진 KT의 타선은 아마 5회까지 진행되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수 있었다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최근 홈 경기 성적이 좋지 않은게 불안감을 안기는 포인트. 그래도 지친 불펜에 이 비는 도움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 롯데 : 박세웅(8승 10패 3.86) 

11일 NC와 홈 경기에서 2.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박세웅은 후반기 들어서 2승 5패 4.86에 WHIP가 무려 1.71이라는 리그 B~C급 투수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금년 KT 상대로 전반기부터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졌는데 최근의 박세웅이라면 5이닝을 잘 버틸수 있느냐부터 고민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불펜을 막판에 흔들면서 10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8점차가 된 상황에서야 터진 득점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결정적 상황에서 렉스와 이대호가 조용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문제가 계속 이어지는 중. 불펜은 정말 김원중 외에 믿을 투수가 없는듯 합니다.

■ 결론

최근 KT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편입니다. 그래도 최근 부진에 빠진 박세웅을 어느 정도는 공략할수 있을듯. 결국 고영표가 얼마나 해주느냐지만 홈 경기에서 안정감은 확실한 편이고 하루의 휴식은 불펜에게 분명히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롯데는 타선 폭발후 다음 경기가 매우 힘들어지는 팀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 추천 선택지

[승패] KT 승

[핸디] -1.5 KT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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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VS NC

■ 키움 : 타일러 애플러(6승 8패 4.49)

11일 KT와 홈 경기에서 7이닝 7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애플러는 롯데 원정 완봉승 이후 3달여만에 최고의 투구를 펼친바 있습니다. 그러나 25일 NC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는등 유독 NC와 궁합이 좋지 않은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페이스가 떨어질 가능성은 절대로 무시할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김휘집의 홈런 포함 12점을 득점한 키움의 타선은 폭발력을 꾸준히 이어가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홈에서 종종 페이스가 떨어진다는 문제를 어떻게든 극복해야 할듯. 그러나 불펜의 9회말 6실점은 상당히 아쉽다.

■ NC : 드류 루친스키(8승 10패 2.84)

11일 롯데 원정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루친스키는 최근 3경기 연속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게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후반기 들어서 투구 내용이 많이 아쉬운데 금년 키움 상대로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유독 강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박종훈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NC의 타선은 2회말 무사 만루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게 그대로 완봉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좋은 흐름이 완봉패로 끊겨버린게 최대의 변수가 될듯. 좌타자가 즐비한 SSG 상대로 이재학을 일찍 등판시킨건 확실한 NC의 운영 미스다.

■ 결론

애플러는 2경기 연속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는 투수다. 그리고 NC 상대로 부진합니다는 것도 불안한 부분. 물론 루친스키가 최근 3경기 연속 크게 흔들리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금년 키움 상대로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NC의 타선은 완봉패 이후가 은근히 무섭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 추천 선택지

[[승패]] : NC 승

[[핸디]] : +1.5 NC 승

[[U/O]] : 수익방에서 무료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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