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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vs 텍사스 레인저스 (D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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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트레버 로저스 4승 11패 5.51의 방어율)

로저스는 8월말 다시 빅리그로 돌아와 2경기에서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2경기 모두 QS를 기록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알렸다. 지난 시즌 최고의 NL 루키 투수였는데 이번 시즌은 부진했었다. 그래도, 멘탈을 어렵게 하던 가정사가 해결됐기에 이제는 전력으로 야구에 집중할 수 있다. 좌완으로 90마일 중반의 빠른 공은 물론 체인지업과 커터 등 위력적인 구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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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글렌 오토 6승 8패 4.80의 방어율)

오토 역시 로저스와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 루키로 가능성을 보였고 이번 시즌 풀타임 선발로 나서고 있다. 다소 고전한 시기도 있었지만 8월 이후 성적은 준수하다. 높게 올라갔던 이닝당 출루 허용을 확실하게 떨어트리며 이닝 소화를 해주고 있다.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우완 투수인데 삼진 능력도 있고 제구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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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에서는 좌완 파이어볼러인 로저스가 홈에서 나서는 마이애미에게 더 무게감이 실리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의 등판일을 떠나서 마이애미 팀 타선이 너무 터지지 않는다.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오토가 밀릴 이유가 없다. 시거와 시미언이 장타를 가동할 수 있는 텍사스가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갈 것이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인디언스) vs LA 에인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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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코너 필킹턴 1승 2패 3.99의 방어율)

필킹턴은 대체 선발로 이 경기에 나선다. 이번 시즌 데뷔한 좌완 투수로 두터운 클리블랜드의 선발 로테이션을 뚫지 못했는데 최근 부상자가 늘어난 팀이 대체 선발로 그를 선택했다. 이닝이 길어질수록 다소 고전하는건 사실이지만 90마일 중반의 포심 패스트볼을 뿌리는 투수로 직구의 위력은 확실하다. 컨트롤만 받쳐준다면 맥켄지와 더불어 팀의 젊은 선발로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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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레이드 디트머스 5승 5패 3.67의 방어율)

디트머스는 최근에 다소 주춤하고 있다.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는데 패배한 경기에서도 모두 4점 이상을 허용했다. 루키 스케일의 투수임에도 시즌 노히터 경기가 있었고 3점대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휴스턴 타선에 고전했었다. 그래도, 데뷔 2년차의 어린 투수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인상적인 성적이다. 93마일의 포심과 81마일의 커브 등 플러스 구종이 있고 체인지업도 안정적이다.

클리블랜드가 미네소타를 만나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고 홈으로 오긴 했지만 타선의 기복은 피하지 못하고 있다. 또, 대체 선발로 나서는 필킹턴에게 안정적인 이닝 소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최근에 다소 주춤했지만 홈, 원정 성적 편차가 적은 디트머스가 더 안정적으로 이닝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LA 에인절스의 타선이 필킹턴을 공략할 것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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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3승 4패 4.13의 방어율)

로드리게스는 방황을 끝내고 돌아와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등판한 4경기에서 2차례 QS를 기록했고 3점대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보스턴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던 투수로 구위에 강점이 있는데 여전히 위력적인 공을 뿌려서 타자를 힘으로 윽박지르고 있다. 단, 커리어 내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장타 허용 문제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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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프램버 발데스 14승 5패 2.64의 방어율)

발데스는 지난 경기에서 초반에 실점하며 연속경기 QS 기록이 끝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 후 이닝을 잘 소화하며 길게 이어진 기록을 유지했다. 비록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하긴 했지만 삼진을 11개나 잡아내며 선발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벌랜더가 부상으로 최근 빠져있는 휴스턴인데 그가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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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도 이닝 소화를 기대할 투수지만 좌투수의 속구에 매우 강한 휴스턴의 타선을 넘기는 어렵다. 알튜베와 알바레즈, 브레그먼과 구리엘 등이 그의 공을 공략할 것이다. 디트로이트도 쉽게 물러서진 않겠지만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발데스 상대로는 고전이 예상된다. 디트로이트의 빈타 경기다.

신시내티 레즈 vs 피츠버그 파이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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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마이크 마이너 4승 10패 5.70의 방어율)

마이너는 최근 연승에 성공했다. 워싱턴 상대로 QS+를 기록했고 10탈삼진 경기도 있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포심의 로케이션 난조로 인해 난타당했는데 나름대로 개선된 피칭을 하고 있다. 30대 중반의 베테랑으로 구위 자체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94마일의 속구를 던지고 있고 커터와 슬라이더 등을 뿌려서 범타 유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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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브라이스 윌슨 2승 8패 6.11의 방어율)

윌슨은 직전 경기에서 뉴욕 메츠 상대로 4자책을 기록했다. 그래도, 우승을 노리는 강팀 상대로 6이닝을 소화하며 이닝 소화를 해준 점은 인상적이었다. 개선되지 않은 컨트롤 문제로 인해 90마일 후반의 위력적인 공을 뿌림에도 데뷔팀에서 버림받다시피 쫓겨났는데 리그 경쟁력을 서서히 갖춰가고 있다. 볼넷 허용이 줄었기에 앞으로의 성적 상승도 기대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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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중인 마이너의 등판 경기지만 피츠버그도 좌완 상대의 타율은 나쁘지 않다. 또, 장타가 가능한 선수들이 있기에 윌슨에게 득점 지원을 해줄 것이다. 윌슨이 최근 컨트롤 안정으로 나아진 피칭을 하는 것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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