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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조 라이언(10승 8패 4.05)

타선의 부진이 있다 보니까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조 라이언(10승 8패 4.05)이 선발투수로 나오면서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저번주 8일 양키스 원정 경기 당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하게된 라이언은 역시 홈과 원정의 엄청난 괴리감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더 입증한 투수였습니다. 그나마 홈 경기도 1일 보스턴 상대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었는데, 16일 캔자스시티 상대 홈 경기의 5.1이닝 2실점 투구를 재현하는게 목표가 될 것이고, 월요일 경기에서 비버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에만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주말 시리즈에서 막혀버렸다는게 상당히도 치명적입니다. 5할 승률을 복구하기 위해서 이번 경기의 집중력은 아주 많이 높을 것이며,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9회초에 나온 2실점이 상당히 치명적이었습니다.

※ 캔자스시티 크리스 부비치(2승 11패 5.40)

싱어의 쾌투를 앞세움으로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크리스 부비치(2승 11패 5.40)가 선발투수로 나오면서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저번주 7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 당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하게된 부비치는 최근 2경기 연속 QS로 투구 내용은 좋아지는 중입니다. 하지만 원정 기복이 심한데다가 16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2이닝 10안타 4실점에 조 라이언 상대로 패배했었는데, 미네소타 상대로 QS를 기대하기에는 다소 어려워 보이는게 현실일겁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알렉산더를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매세이의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부진한 타격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월요일 경기에서 타격은 더 폭발했어야 했다는 이야기가 되며,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승리조는 변함없이 홈에선 위력적입니다.

※ COMMENT

크리스 부비치는 엄밀히 말해서 구위 차제는 메이저리그에서 통하지 않을 레벨이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다가 홈 경기의 미네소타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전처럼 부진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고, 반면에 라이언은 홈 경기에 확실한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상대로도 나름 해볼만 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도 캔자스시티의 타격감이 상당히 떨어졌기에,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할 확률이 더 높다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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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조던 몽고메리(8승 3패 3.15)

이번에 또 한번의 역전극으로 연승을 만들어 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조던 몽고메리(8승 3패 3.15)가 선발투수로서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저번주 8일 워싱턴과 홈 경기 당시 6.2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 하게된 몽고메리는 트레이드 이후에 무패의 쾌투를 꾸준히 이어가는 중입니다. 홈에서 여전히 강점을 보이고 있고 8월 13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도 6이닝 4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미치 켈러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푸홀스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9회초에만 4점을 득점할 수 있었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만 보아도 최근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한다면 선발 상대로 고전을 잘 한다는 얘기인건데, 최근 불펜이 계속 흔들리면서 헤슬리의 실점이 늘어나는 점은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닙니다.

※ 밀워키 맷 부쉬(2승 2패 3.23)

타선의 폭발 덕분에 연승에 성공하게된 밀워키 브루어스는 맷 부쉬(2승 2패 3.23)가 오프너로 등판합니다. 지난 11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 당시 1이닝을 3삼진 퍼펙트로 막아내었던 부쉬는 텍사스에서 트레이드 되서 온 이후부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일단은 부쉬가 등판했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는 불펜데이라는 이야기가 될 듯하고, 월요일 경기에서 던과 패럴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득점하게된 밀워키의 타선은 살아난 타격감을 원정까지도 이어가느냐가 관건인데, 다만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는게 문제라서, 3이닝 동안 4실점 하면서 블론 위기까지 간 불펜은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의 안정감이 이전 같지 않습니다.

※ COMMENT

밀워키가 홈에서 잘 나가는 몽고메리를 공략하는건 대단히 난이도가 높다고 보는데, 물론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이 초반에는 고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밀워키의 불펜 데이를 공략하지 못할 레벨은 아닌데다가, 여기에 밀워키의 불펜은 후반 2이닝이 위력적인거지, 원래 5~7회가 꽤 어려운 팀입니다. 그렇기에 전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할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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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세인트루이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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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콜 레이간스(2패 3.80)

더블 헤더가 1승 1패로 끝나버린 텍사스 레인저스는 콜 레이간스(2패 3.80)가 선발투수로서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저번주 8일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 당시 3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레이간스는 마이너에서 복귀한 첫 경기의 투구 내용 자체는 매우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상의 투구를 하게될 시 과연 페이스를 이어가느냐인데, 8월 18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던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는 편입니다. 전날 1,2차전에서 조금씩 좋아진 모습을 보여준 텍사스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타격이 부진하다는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많은 편이라서, 더블 헤더 후 마이애미에서 홈으로 돌아온다는 것 자체가 특히 엄청난 부담이 될수 있으며, 불펜의 소모가 많았던 것 또한 이번 경기를 힘들게 하는 부분으로 봐야 될 것입니다.

※ 오클랜드 켄 왈디척(1패 3.60)

타선 폭발로 인해서 연패 탈출에 성공하게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켄 왈디척(1패 3.60)이 선발투수로서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저번주 8일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 당시 5.1이닝 3안타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하게된 왈디척은 2개의 피홈런이 결정적이었으나, 상대의 타구 허용 속도는 보기보다 낮은 편이고 투구 내용 자체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이번 원정 경기는 꽤 기대를 걸어볼만 한 편이라 할수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쿠에토를 무너뜨림으로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타격이 터지긴 했으나, 이게 원정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하루의 이동일 휴식이 특히 타격감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는 편이기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오래간만에 무실점을 본듯 합니다.

※ COMMENT

레이간스와 왈디척 모두 팀이 자랑하는 좌완 유망주들입니다. 그렇지만 완성도는 왈디척이 조금 더 높은 편이라 할 수 있고, 텍사스는 마이애미에서 더블 헤더를 치루고 바로 돌아와서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는 경기력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래서 상성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할 확률이 좀 더 높다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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