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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 오쿠무라 마사토(1.29)

8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오쿠무라는 특유의 투구 스타일이 어느 정도 먹혀가고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홈 경기에서 길게 던졌을때 피홈런을 줄일수 있는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편.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엔스를 겨냥한 타선이 큰 힘을 발휘했다. 하지만 타카하시 코나 상대로도 잘 될지는 조금 의문이 상황. 이즈미 케이스케의 부진은 승리조의 연투를 불러왔고 이 점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세이부 : 타카하시 코나(10승 7패 2.27)

6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7.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투구 내용 역시 꾸준히 7이닝 2실점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데 소프트뱅크 상대로 첫 원정이라는 점은 변수는 될수 있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히가시하마와 이즈미 상대로 야마카와 호타카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팀의 타격 페이스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소프트뱅크의 승리조 공략 실패는 어쩔수 없는 부분. 그러나 불펜에서 계속 실점, 특히 버치 스미스가 무너지는건 가을 야구를 생각하면 매우 좋지 않은 문제다.

◈코멘트

비록 타카하시의 페이페이돔 등판이 시즌 처음이라고는 하지만 작년 페이페이돔 원정 투구 내용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즉, 호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반면 오쿠무라는 나쁘지 않은 공을 가졌고 치바 롯데 상대로 쿄세라 돔에서 5이닝을 잘 던지긴 했지만 2군에서도 항상 장타 문제가 있고 운영형 투수가 세이부를 상대하긴 쉽지 않다. 세이부 사이드로 봐야 할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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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 이시카와 마사노리(5승 3패 3.84)

6일 한신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시카와는 후반기 들어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나빠지는 중입니다. 특히 7월 18일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는데 지금의 이시카와가 반등할 가능성은 확실히 낮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나가 상대로 완벽히 막히면서 1회초 나온 야마다 테츠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야쿠르트의 타선은 2경기 연속 1득점의 굴레에서 벗어나느냐가 관건입니다. 다행스러운건 이 팀의 타선은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는 점일듯. 하지만 승리조가 아닌 불펜이 계속 흔들리는건 그다지 좋은 신호는 아니다.

◈요미우리 : 스가노 토모유키(7승 6패 3.13)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6일 DeNA와 홈 경기에서 9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스가노는 최근 3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7월 19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6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는등 금년 진구 구장 성적이 11이닝 14실점이라는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런 4발에서 6점이 나올 정도로 홈런 의존도가 높은 경기를 펼쳤다. 최근 경기를 보면 결국 홈런에 죽고 사는 팀이 된 상황. 오래간만에 불펜이 제 몫을 해준건 반가울 것입니다.

◈코멘트

최근의 이시카와는 투구 내용도 좋지 않고 요미우리에게 약한 투수라는건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문제는 스가노 역시 진구 구장 원정에서 극도로 약한 투수라는데 있습니다. 결국 이번 경기는 타격전의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인데 야쿠르트는 홈 경기 타격전에선 밀릴 이유가 전혀 없는 팀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야쿠르트 사이드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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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 하야카와 타카히사(5승 8패 3.94)

4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야카와는 여전히 체인지업의 구사에 애를 먹고 있는 중입니다. 복귀후 연패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릭스 상대로 이미 홈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적도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8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득점 찬스를 확실히 살려냈다는 점이 대승으로 연결되었다. 홈에서 3이닝 연속 득점을 해냈다는건 중요한 의미를 지닐듯. 그러나 사카이 토모히토의 실점은 살짝 아쉽다.

◈오릭스 : 타지마 다이키(9승 3패 2.52)

31일 라쿠텐 원정에서 7이닝 7안타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두었던 타지마는 경기 초반을 제외하면 대단히 안정적인 투구를 해낸바 있습니다. 금년 라쿠텐 상대 천적 모드는 계속 이어가고 있는 중인데 이번 원정 역시 6이닝 2실점 정도의 투구는 충분히 해낼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솔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오릭스의 타선은 노리모토 상대로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한게 발목을 잡았다. 게다가 수비쪽에서 집중력 부족이 커졌다는건 매우 심각한 불안 요소가 될 듯. 아무래도 스즈키 코헤이는 공만 빠르고 망해버린 유망주로 끝날것 같다.

◈코멘트

2군에서 돌아온 이후 하야카와의 투구는 분명 조금씩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오릭스 상대로 호투를 할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예스라는 대답을 하긴 어려움이 있는 편. 그러나 전날 미야기가 무너진것처럼 타지마 역시 라쿠텐의 집중적인 연구에 무너질 가능성이 있고 이미 이전 대결에서 그 편린을 보여주었다. 기세에서 앞선 라쿠텐의 사이드로 봐야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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