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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 타카하시 히로토(5승 5패 2.49)

4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5.1이닝 10삼진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무라카미에게 허용한 2점 홈런 외에는 매우 좋은 투구를 펼친 바 있습니다. 홈 경기에서도 상당한 강점을 가진 투수인데 7월 이후 DeNA 상대 3경기에서 1승 0.84로 엄청나게 강합니다는것 역시 타카하시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사이키 공략에 실패하면서 1회와 9회에만 1점씩 올리는데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그나마 승률 5할이 넘는 홈으로 돌아간다는 점이 다행스러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홈경기에서 경기당 3점이 안되는 득점력은 조정이 필요한 부분. 이 팀의 불펜은 역시 승리조 외인 2명만 믿어야 할 것 같다.

◈요코하마 : 로버트 그셀만(36.00)

27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그셀만은 도중에 들어온 문제를 일으킨바 있습니다. 문제는 대단한 구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제어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는 점이고 익숙치 않은 돔구장이라는 문제도 같이 있는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야마토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으로 가져가느냐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최근 원정 타격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수 있는 상황. 불펜전으로 간다면 꽤 유리해질 것입니다.

◈코멘트

그셀만의 데뷔전은 여러가지 의미로 충격적이었다. 훌륭한 구위와 구속을 가졌지만 공이 크게 몰리는 문제가 드러났고 이번엔 판테린 돔 등판 경기라는 변수도 존재합니다. 게다가 타카하시 히로토는 DeNA에게 상당히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주니치의 타선도 홈 경기에선 믿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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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롯데 : 이시카와 아유무(7승 6패 2.51)

6일 세이부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이시카와는 3타자 연속 홈런으로 3실점을 허용한게 패배의 원이니 되었다. 어찌됐든 에이스급 투구는 이어가고는 있는데 8월 12일 닛폰햄 상대로 홈에서 6.2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토 타카유키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최근 타격이 영 좋지 않다는 문제가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날 경기 역시 테이블 세터가 제 역할을 했으니까 그나마 3점이라도 나온 상황. 그래도 토죠 다이키의 복귀는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니혼햄 : 우와사와 나오유키(7승 7패 3.14)

6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와사와는 부상 복귀전을 제외하곤 에이스급 투구를 꾸준히 이어가는 중입니다. 금년 치바 롯데 상대로 기복이 심한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야간 경기라는 점에서 승부를 걸어볼 여지는 꽤 있는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놓치면서 7이닝 완봉패를 당한 닛폰햄의 타선은 세밀한 야구가 전혀 되지 않는게 최대의 문제다. 1회초 무사 1,2루와 7회초 무사 만루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게 이 팀의 최대 약점입니다. 그나마 카토 타카유키의 완투로 불펜 소모가 없었다는게 다행스럽다.

◈코멘트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입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다는 점은 일단 이시카와에게 호재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이고 투수전으로 갈 경우 결국 닛폰햄은 불펜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닛폰햄은 최소한 전날 1점이라도 득점을 했어야 했다. 뒷심에서 앞선 치바 롯데 사이드로 봐야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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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 아오야기 코요(12승 3패 1.86)

6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아오야기는 히로시마전 호투가 무색할 정도의 부진이 터져버렸다. 그나마 다행인건 30일 히로시마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냈다는 점이고 그때보다 지금의 히로시마가 조금 더 상대하기 편합니다는데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 상대로 로하스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13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홈에서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주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하지만 여전히 마무리를 누구로 해야 할지는 마지막까지 고민일 것입니다.

◈히로시마 : 쿠리 아렌(6승 8패 3.30)

6일 주니치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쿠리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극복해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31일 한신 원정에서 3.1이닝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고 홈구장이 아닌 야외 구장에서 부진한 케이스가 종종 나온다는데 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토요일 15 득점 뒤 일요일 완봉패라는 기록을 남겨버렸다. 그야말로 종잡을수 없는 팀으로 변모하는 중인데 코시엔 경기라는게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습니다. 불펜 대결로 가면 여러모로 피곤해질 것입니다.

◈코멘트

후반기의 아오야기는 분명 전반기에 비해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히로시마 상대로의 아오야기는 승부를 걸만한게 현실입니다. 반면 쿠리는 원정 야외구장 투구 기복이 꽤 심한 편이고 히로시마의 타선 역시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특히 불펜이 받쳐주지 못하는게 크게 작용할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 사이드로 봐야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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