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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2승 1패 2.0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맥컬러스는 강한 구위의 강점을 여지없이 보여준바 있습니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이전 등판 그 이상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목요일 경기에서 텍사스의 불펜 상대로 카일 터커의 동점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타격이 이전만 못합니다는게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특히 테이블 세터가 부진하면 경기가 아예 풀리지 않을 정도. 그래도 4.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에인절스의 그것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LA에인절스 

마이클 로렌젠(6승 6패 4.94)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7월 2일 휴스턴 원정에서 3이닝 8실점 패배 이후 오른쪽 어께 부상으로 2달동안 부상자 명단에 있었던 로렌젠은 마지막 재활 등판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페이스가 많이 올라온 상황입니다. 그러나 하필 복귀전이 그 휴스턴 원정이라는게 문제다. 목요일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로 4점을 득점한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을 하지 못한게 결국 역전패로 이어져버렸다. 9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홈 경기의 부진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요소일듯. 4실점을 하면서 와르르 무너진 불펜은 터질때 확실히 터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캔자스시티 

다니엘 린치(4승 9패 4.82)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3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린치는 다저스전 호투 이후 완벽히 망한 투구가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디트로이트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부진합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린치 스스로의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불펜에게 막혀 있습니다가 클라세를 무너뜨리면서 2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 경기의 집중력은 원정과 다르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습니다. 이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을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홈 경기 한정으로 꽤 안정적입니다.

◈디트로이트 

조이 웬츠(1패 8.1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6월 1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4이닝 1안타 무실점 투구 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웬츠는 두 번의 메이저리그 투구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금년 AAA에서 2승 2패 3.17로 성적은 좋은 편이고 AAA에서 8월 한달간 방어율이 0.96이었다는건 분명 주목해야 할 포인트임에 분명합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5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어볼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래간만에 장거리포가 펑펑 터져준것도 반가운 부분. 그러나 불펜이 여전히 흔들리고 있습니다는 점은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니다.

◈미네소타 

딜란 번디(8승 6패 4.34)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5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번디는 8월 이후 5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는 투수의 페이스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를 하는등 홈 경기에서 강팀 상대로 계속 아쉬운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는건 이번 경기의 숨겨진 문제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비록 전날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카를로스 코레아의 2점 홈런 포함 4점에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원정과 홈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중입니다. 그래도 홈이 좋긴 하지만 일단 1경기 정도는 버퍼링의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기어코 9회말 1사 만루를 막아낸 불펜은 마이클 풀머가 큰 일을 해냈다.

◈클리블랜드 

칼 콴트릴(11승 5패 3.55)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콴트릴은 비가 많이 온 기상 상태 문제를 직격으로 얻어 맞은바 있습니다. 8월 두번의 원정에서 14이닝 무실점으로 매우 강했는데 미네소타에게 홈에서 8이닝 3실점 투구를 해냈기 때문에 컨디션만 유지된다면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그레인키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단숨에 꺼졌다는게 발목을 잡는 상황입니다. 9개의 잔루가 남은것처럼 집중력 부재가 문제가 되면 경기가 힘들어질듯. 무적의 클라세가 무너진것도 아쉬움이 많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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