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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오늘의 분석 시작 하겠습니다.

▣ 첫번째 경기는 LA 다저스 와 필라델피아 07:05분 경기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놀라는 최근 3경기에서 두 차례의 QS+를 기록했지만 승수를 더하지 못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 중이기에 강점인 삼진 능력을 앞세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잘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타선의 지원을 받는다면 언제든 승리를 노릴 수 있는 상위 클래스 선발자원입니다. 

LA 다저스

다저스 선발투수 빅포드는 불펜 게임으로 나서는 다저스의 핵심 자원입니다. 로버츠 특성상 그로브를 비롯한 투웨이 계약 선수들을 임시 선발로 내세울 수도 있지만 결국은 그라테롤과 베시아등 신뢰하는 불펜 자원들 위주로 경기를 운영할 것입니다. 놀라는 다저스 타선 상대로도 본인의 투구 흐름을 이어가며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투수입니다. 게다가 홈의 이점도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 두번째 경기는 애틀랜타 와 마이애미 07:10분 경기입니다. 

마이애미 

마이애미 선발투수 에르난데스는 타선의 지원이 없었다면 패배가 더 많았을 것입니다. 그만큼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구에 신경쓰며 패스트볼 구속이 1.5마일 가깝게 떨어졌다고는 해도 구위와 제구를 겸비했다는 평을 들은 투수인데 하락세가 큽니다. 특히 리그에서 가장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을 정도로 장타 허용이 많습니다. 

애틀랜타

애틀랜타 선발투수 라이트는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보스턴 전을 제외하면 모두 QS를 기록하는등 선발로써의 임무는 충분히 수행 중입니다. 소토카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앤더슨을 제외하면 좋은 투수가 배출되지 않았던 애틀인데 라이트가 포텐은 확실하게 터트리고 있습니다. 90마일 후반대까지 나오는 패스트볼 외에도 리그 상위권이라 평가받는 슬라이더가 결정구로 매우 위력적입니다. 마이애미는 호르헤 슬레어와 아길라등 라이트의 속구를 공략할 중심 타선이 있지만 최근 산체스와 앤더슨등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에르난데스는 안정감과 거리가 먼 투수로써 애틀 타선 상대로 고전이 예상됩니다. 

▣ 세번째 경기는 템파베이 와 볼티모어 08:05분 경기입니다. 

볼티모어

볼티모어의 브래디쉬는 양키스를 만나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하면 패배했습니다. 커리어 최다인 8개의 안타를 맞으며 고전한 경기였습니다. 마이너 시절부터 인정받은 삼진 능력은 빅리그에서도 통하고 있지만 커브와 슬라이더등 브레이킹볼은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브레이킹볼 제구가 나아지면 짐머만과 민스등 팀의 상위선발을 지원할 솔리드한 우완 선발이 될 수 있습니다.  

템파베이

템파베이의 스프링스는 볼펜의 롱릴리프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쉬 플레밍과 야브르등 선발 자원들이 부진하고 부상자가 많은 팀 상황상 선발로 등판합니다. 최근 두경기 연속 4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긴 이닝 소화에 문제가 없음을 드러냈는데 볼펜투수 특유의 구위 외에도 커터와 커브등을 안정적으로 구사할 수 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는 15이닝 가까이 소화하며, 볼넷 허용이 없기도 합니다. 템파베이의 승리를 봅니다. 브래디쉬는 브레이킹볼 불안 속에 템파 상대로 긴 이닝 소화가 어렵습니다. 필립스와 최지만등이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고 프랑코와 디아즈 상위 타선에서 상대 투수진을 공략할 템파가 리드를 가져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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