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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예프리 라미레즈(2승 4패 3.2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L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라미레즈는 최근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으로 3연패를 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KIA 상대로 12이닝 1실점으로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앞선 등판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조금 위험할 가능성이 있는 편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뷰캐넌과 이승현 상대로 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원정 타격감이 올라왔다는걸 확인했다는것만으로도 도움이 될듯. 이 팀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파괴력이 더 무서운 팀입니다. 그러나 매 경기 와르르 역전을 허용하는 불펜은 신뢰도가 급감중입니다.

◆ KIA 

양현종(10승 6패 3.76)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양현종은 8월 전 경기 4실점 이상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라미레즈와 맞대결이었던 4일 한화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의 양현종을 고려한다면 솔직히 반등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일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폭발적 타격감을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입니다. 다행스러운건 대전 구장 원정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여준다는 것. 그러나 동점 상황에서 리드를 허용하는등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런 경기까지 정해영을 마운드에 올려야 했었나 싶을 정도다.

◆ 최종정리

라미레즈는 말 그대로 약점을 잡은 팀은 철저하게 막아내는 타입입니다. 이번 경기의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최근의 양현종은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고 체력이 떨어진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KIA의 타선이 원정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건 분명하나 한화의 타선도 홈에선 대단히 좋은 모습을 최근 이어간다는걸 생각해야 한다. 상성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 키움 

윤정현(1승 14.21)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4일 KIA와 홈 경기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던 윤정현은 역시 1군과 2군의 수준 차이를 여실히 느끼게 해준바 있습니다. 특히 홈 구장에서 와르르 무너졌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떨어뜨리는 부분일듯. 일요일 경기에서 플럿코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키움의 타선은 LG의 불펜에게까지 무안타로 막혀버린게 타격이 클 듯. 결국 3개의 실책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넘겨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원을 탈출하자마자 무너져버린 불펜은 홈에서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 롯데 

찰리 반즈(11승 9패 2.98)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4일 NC 원정에서 8이닝 4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반즈는 흥분하지 않았을때 이 투수가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확실히 과시한 바 있습니다. 11일 키움 원정에서도 7.1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호투가 이어질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 상대로 이대호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이대호의 팀이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하는 중입니다. 다만 원정 1차전 타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이 약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 3이닝을 기어코 무실점으로 막아준 승리조 불펜은 아슬아슬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 최종정리

키움의 타격이 다시금 가라앉기 시작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확실하게 악재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게다가 반즈는 키움에게 대단히 강한 투수이기도 하다. 윤정현의 이전 경기 투구는 1군과 2군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끼게 해주었고 롯데의 타선 역시 위력적입니다. 게다가 윤정현에게는 그의 뒤를 받쳐줄 불펜이 마땅치 않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 LG 

이민호(10승 5패 5.42)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한화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민호는 최근 2경기에서 완연히 좋아진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금년 NC 상대로 4월 9일 이후 첫 만남인데 유독 홈 경기에서 크게 흔들리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가르시아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홈에서 훌륭한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찬스를 절대 놓치지 않는 집중력이 인상적입니다.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NC의 그것보다 확실하게 우위에 있습니다.

◆ NC 

루친스키(8승 9패 2.64)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4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루친스키는 여전히 타선의 도움을 잘 받지 못하는 중입니다. LG 상대로 홈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일단 잠실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게 루친스키 최대의 무기일 것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에서 가다듬은 타격감을 원정에서도 이어가느냐가 관건입니다. 문제는 6경기 연속으로 홈에서 경기를 치룬지라 원정 타격에 하락세가 터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래도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신민혁의 승리를 지켜낸 불펜진은 조금은 분위기를 돌린듯 하다.

◆ 최종정리

최근 이민호의 투구 내용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원정에서 잘 던지고 홈에서 무너지는 케이스가 워낙 자주 나왔기 때문에 홈 경기의 이민호는 신뢰가 어려운 편입니다. 반면 루친스키는 잠실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고 LG 상대로도 원정에선 잘 던진 투수다. 양 팀의 타격은 막상막하지만 불펜의 차이가 선발의 차이를 넘긴 어려울 것입니다. 토요일의 기적을 재현하긴 힘들어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하루만 지켜보시면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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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문의주세요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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