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양키스
프랭키 몬타스(5승 11패 3.79)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5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몬타스는 드디어 자신의 이름값에 걸맞는 투구를 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들어서 조금씩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홈 경기에서도 5~6이닝 정도는 좋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법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 상대로 안두하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다시금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한게 문제다. 특히 9회말 1사 만루를 살리지 못했는데 볼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한 심판의 콜이 아니었다면 결과는 크게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동점 상황에서 버티지 못하기 시작한 불펜은 방어율 8점대의 생짜 신인에게 8회초 동점 상황을 맡겨야 할 정도로 망가져 있습니다.
◈탬파베이
드류 라스무센(9승 4패 2.70)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스무센은 8월 아메리칸 리그 이 달의 투수로 선정된바 있습니다. 원래 2일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런 부인의 출산으로 인해 선발을 한 번 건너뛴 상태고 아빠가 된 라스무센의 투구는 기대치를 높여도 좋을 정도다.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에서 얼마나 빠르게 타격감을 살려내느냐에 모든게 달려 있습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하지만 최지만은 팀의 신임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는게 피부로 느껴질 정도. 스프링스의 조기 강판 이후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분명히 양키스의 불펜보다 우위를 점유중입니다.
◈텍사스
데인 더닝(3승 8패 4.37)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5일 보스턴 원정에서 초반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4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던 더닝은 최근 3경기 연속 무너지면서 후반기의 호조가 깨져가는 중입니다. 특히 제구가 대단히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편. 목요일 경기에서 크리스찬 재비어 상대로 나다니엘 로우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홈에서 이어질까를 걱정해야 합니다. 특히 야간 경기에서 타격이 영 좋지 않다는게 텍사스의 고민이 되는 부분. 보스턴전에 이어 또다시 어이없는 경기를 만들어낸 조나단 에르난데즈는 공만 빠르면 전부가 아니라는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론토
로스 스트리플링(7승 4패 3.03)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5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스트리플링은 홈런 1발을 제외하면 대단히 좋은 투구를 펼친바 있습니다. 원정에서도 안정감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호투의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을 것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웰즈와 크리머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홈보다 오히려 원정 타격이 훨씬 더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개선이 필요할듯. 무엇보다 불펜의 우위만큼은 확실히 쥐고 있을 것입니다.
◈휴스턴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2승 1패 2.0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맥컬러스는 강한 구위의 강점을 여지없이 보여준바 있습니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이전 등판 그 이상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목요일 경기에서 텍사스의 불펜 상대로 카일 터커의 동점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타격이 이전만 못합니다는게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특히 테이블 세터가 부진하면 경기가 아예 풀리지 않을 정도. 그래도 4.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에인절스의 그것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LA에인절스
마이클 로렌젠(6승 6패 4.94)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7월 2일 휴스턴 원정에서 3이닝 8실점 패배 이후 오른쪽 어께 부상으로 2달동안 부상자 명단에 있었던 로렌젠은 마지막 재활 등판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페이스가 많이 올라온 상황입니다. 그러나 하필 복귀전이 그 휴스턴 원정이라는게 문제다. 목요일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로 4점을 득점한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을 하지 못한게 결국 역전패로 이어져버렸다. 9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홈 경기의 부진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요소일듯. 4실점을 하면서 와르르 무너진 불펜은 터질때 확실히 터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밀워키
제이슨 알렉산더(2승 2패 5.03)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5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알렉산더는 홈에서 보여준 호투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다. 확실히 홈에서 잘 던지고 원정에서 약한 특징이 드러나는 투수이기 때문에 신시내티 상대로도 일단 5이닝 2실점 내외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2점과 4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든게 현실일 것입니다. 특히 2차전은 상대의 실책으로 대부분의 점수가 나왔다는게 불안함을 안겨주는 포인트. 불펜에서 계속 실점이 나오는것도 좋은 소식은 되지 못합니다.
◈신시내티
닉 로돌로(3승 5패 3.9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준 로돌로는 원정 부진을 홈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문제가 있는데 8월 7일 밀워키 원정의 4.2이닝 3실점 악몽을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컵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카일 파머의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최근 원정 경기력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상위 타선에서 조이 보토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 막판에 버텨준 불펜은 최근의 페이스라면 밀워키와 좋은 승부가 가능할 것입니다.
◈오클랜드
제임스 카프릴리언(3승 9패 4.79)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1일 워싱턴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프릴리언은 최근 투구가 크게 무너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홈에서 강합니다는 강점이라도 있었지만 최근의 카프릴리언은 홈 경기에서 더 부진합니다는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시즈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습니다가 벨라스퀘즈 상대로 2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14점차에서 나온 득점에 의미를 두기 어렵다. 확실한건 홈 경기 타격은 여전히 엉망이라는 점일듯. 불펜에 대한 기대치 역시 버리는게 좋을 정도다.
◈화이트삭스
루카스 지올리토(10승 9패 5.21)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5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지올리토는 투구의 기복이 극도로 심한 문제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하지만 7월 이후 5번의 원정 등판에서 4번이나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투구를 해냈다는건 꽤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시어스와 로그를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무려 14점을 득점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이번 원정 시리즈에서 대단히 위협적인 타격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장거리포가 계속 터져나오고 있습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 불펜이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두자릿수 점수차를 고려합니다면 어쩔수 없긴 합니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클레빈저(5승 6패 3.96)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5일 다저스 원정에서 3.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클레빈저는 또 다저스 원정에서 부진하면서 다저스만 만나면 정신을 못차리는 문제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나마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일단 QS까진 어떻게든 기대해볼 여지는 있습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헨리와 맨티플라이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살아난 집중력을 다저스전에서 보여줄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이전과 다른점은 드디어 홈에서 붙는다는 점일듯. 헤이더가 부활한 불펜은 이전에 비해 확실히 운용이 여유로워졌다.
◈LA다저스
더스틴 메이(1승 2패 3.94)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3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홈런포에 무너지면서 5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 메이는 또다시 샌디에고를 만난다는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수 있습니다. 원래 홈에 비해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고전 가능성이 은근히 높은 편. 목요일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3점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최근 홈런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원정 타격이 홈보다 좋지 않기 때문에 이는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커쇼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이 팀이 가진 최대의 약점임에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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