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메르세데스(5승 5패 3.24)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3일 한신 원정에서 3.2이닝 1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메르세데스는 순간적인 제구력 문제로 조기 강판을 당한 바 있습니다. 금년 주니치 상대로 홈이 아닌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도쿄 돔 투구시 기보이 심한 터라 이번에도 5이닝을 잘 버티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노 유다이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다가 9회말 터진 마루 요시히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찬스를 계속 무산시킨 타자들이 반성해야 하는 하루다. 4회까지 병살타 3개를 때려내면 이기는 경기도 역전 당하게 마련입니다. 신인 마무리인 타이세이는 결정적일때 신인의 풋내가 나오는게 문제다.
◈주니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7승 8패 3.04)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3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7.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가사와라는 이전 2경기의 부진에서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야마가타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기본적으로 돔구장 투구에 최적화된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토고와 타이세이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 하긴 어렵다. 특히 10회초의 2점은 상대 마무리와 수비가 헌납한 점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라이델 마르티네즈의 블론은 승리하긴 했어도 후유증이 남을 것입니다.
◈세이부
마츠모토 와타루(6승 5패 3.55)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1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마츠모토는 2개의 홈런을 허용한게 치명적이었다. 금년 닛폰햄 상대로 원정에서 9.2이닝 3실점 투구를 하는등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은 좋은 편인데 홈 경기임을 감안한다면 6~7이닝 2~3실점의 투구는 해줄수 있을 것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홈런 위주의 구정이 결국 결정적일때 발목을 잡고 있는 형세다. 정말 토노사키 슈타의 빈 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는 중입니다. 마스다가 무너진 불펜은 향후 운용이 쉽지 않아질수도 있습니다.
◈니혼햄
이토 히로미(10승 9패 3.14)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일 라쿠텐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토는 무려 11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단 1점으로 막는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금년 세이부 상대로 투구의 기복이 심한 편인데 시즌 첫 베르나 돔 경기라는게 오히려 도움은 될지도 모른다. 목요일 경기에서 미마 마나부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타이론 게레로 상대로 제구난을 틈타 2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그대로 끝나버린게 치명적입니다. 게다가 베르나 돔 팀타율은 .199라는것도 문제. 메네즈의 5이닝 노히트 노런 이후 3이닝동안 10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냥 붕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 토사랑 이경리 ♥9월10일 2시경기 강승부조합★KB… 의 댓글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