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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사이 스니드(7승 5패 4.25)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DeNA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스니드는 여전히 투구 내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8월 3일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 역시 QS라도 해주면 다행일 정도다. 수요일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타선의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났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다만 연장전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한건 아쉬움이 남는 부분. 막판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타구치 카즈토의 부활이 반가울 것입니다.
◈주니치
오노 유다이(6승 7패 2.58)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6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두었던 오노는 투구의 기복이 조금씩 심해지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금년 야쿠르트 상대로 홈에서 투구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야외구장, 그것도 진구 구장이라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페르난도 로메로 공략에 실패하면서 7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주니치의 타선은 필요할때마다 병살타가 나오는 졸전을 펼치면서 승리를 헌납해버렸다. 특히 외인 타자들의 부진이 다시금 시작된게 문제.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이 A클래스를 노릴때 있어서 최대의 자체 장애물 일것입니다.
◈라쿠텐
키시 타카유키(7승 8패 3.3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이 사사키 로키에게 막히면서 패배를 당했던 키시는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로 불안함이 유지되는 중입니다. 특히 홈에서 계속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데 상대가 닛폰햄임을 고려한다면 일단 QS가 목표치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전날 오릭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11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역시 홈 시리즈 3차전은 높은 확률로 폭발한다는 징크스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단,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더 위험할듯. 와르르 무너지면서 결국 마츠이 유키까지 마운드에 올라간 불펜은 주말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니혼햄
이토 히로미(9승 9패 3.21)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6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토는 시즌 최악의 투구 이후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 라쿠텐 상대로 금년 3전 전패 3.79로 성적이 매우 좋지 않은 편인데 첫 원정이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스미다와 미즈가미 상대로 4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이전 홈 시리즈와 다른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라쿠텐 원정 팀타율이 .200이라는 점, 그리고 좋을때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었다는 점이 불안점이 될수 있습니다. 그래도 불펜은 승리만큼은 지켜줄 힘이 있을듯.
◈치바롯데
사사키 로키(8승 3패 2.14)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부활투로 승리를 거둔 사사키는 역시 원정에 비해 홈에서 훨씬 잘 던지는 투수라는걸 증명해 보였다. 금년 오릭스 상대로 퍼펙트 게임 포함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홈에 습도가 높은 날씨라는건 사사키에게 최대의 우군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그야말로 식지 않는 파괴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원정에서 발현된 파워는 홈 경기에서도 위협적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토죠 다이키의 합류는 확실히 불펜 운용에 큰 도움이 되는 중.
◈오릭스
야마사키 사치야(4승 7패 3.40)가 오래간만에 선발 마운드에 복귀한다. 28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0.2이닝 5실점이라는 데뷔 후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야마사키는 한달간의 불펜 외도가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치바 롯데 상대로 7월 29일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긴 매우 힘들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톤구 유마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원정에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간다는게 강점입니다. 다만 이게 사사키 로키 상대로 통하느냐는 별개의 이야기다. 소모가 많았던 불펜은 라쿠텐과 달리 추격조만 사용했다는 점이 좋은 운용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
히가시하마 나오(8승 6패 2.99)가 복수전에 나선다. 26일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히가시하마는 이번 경기가 말 그대로 복수전입니다. 18일 세이부 원정에서 6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세이부 상대로 홈에서 완봉승도 거두었고 홈 방어율이 무려 1.56인 히가시하마인지라 호투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전날 경기에서 미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부진에서 얼마나 빨리 탈피하느냐가 승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다만 치바 롯데 투수진이 아닌 세이부의 투수진이라면 상성상 오히려 현재의 소프트뱅크가 더 상대하기 편할 가능성이 높은 편. 불펜진에서 카이노 히로시는 그렇다 쳐도 오가타 슈토는 2군에서 더 수련이 필요할 것입니다.
◈세이부
마츠모토 와타루(6승 4패 3.50)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마츠모토는 최근 2경기 투구는 조금 흔들리는 면이 있었다.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최근 투구 내용을 고려한다면 일단 QS가 목표가 될수 있습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네모토 하루카 상대로 터진 모리 토모야의 2타점 2루타가 득점의 전부였던 세이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타선이 영 불안하다는 문제가 계속 대두되는 중입니다. 그러나 페이페이돔 원정은 나름 자신감이 있는 편이라는게 강점이 될듯. 일단 불펜은 미즈가미 요시노부의 불안함부터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
◈히로시마
오오세라 다이치(7승 7패 4.46)가 1군 복귀전을 치른다. 12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오오세라는 2군 투구 없이 컨디션 조절에만 전념한 바 있습니다. 금년 DeNA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는등 3승 1.74로 매우 좋긴 하지만 실전 감각이 매우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사이키 히로토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에서 완벽히 바닥으로 떨어진 타격 감각을 과연 되살릴수 있느냐부터 고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중심 타선의 파괴력 부족은 이제 심각한 레벨인듯. 불펜 역시 현재로선 마무리인 쿠리바야시 료지 1명 외에는 믿을 투수가 없는게 현실일 것입니다.
◈요코하마
오오누키 신이치(10승 5패 2..77)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6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오오누키는 최근 2경기 연속 5.1이닝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피안타율이 급격하게 높아졌는데 이번 원정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쿠와하라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14개의 안타를 경기 후반까지 몰아쳤다는 점이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전과 다르게 후반 공격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부각될수 있는 부분. 많은 점수차 덕분에 주력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한신
니시 유키(9승 8패 2.19)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주니치 원정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니시는 무려 7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부진이 나온바 있습니다. 그래도 코시엔에서 워낙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요미우리 상대로 7월 13일 홈에서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요미우리에게 매우 강한 투수라는건 니시 최대의 강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치카모토 코지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확실한 타격감을 찾았다는게 무엇보다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현재의 화력이라면 이번 경기 후반에 좋은 승부가 가능할듯. 비 덕분에 불펜의 소모가 없었다는건 뜻밖의 행운일 것입니다.
◈요미우리
토고 쇼세이(11승 6패 2.78)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5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토고는 홈 구장에선 절대적 안정감을 자랑중입니다. 게다가 7월 12일 한신 원정에서 완봉승을 거둘 정도로 유독 코시엔에서 매우 강한게 현재의 토고이기도 하다. 수요일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상대로 오카모토 카즈마의 투런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타선이 제 몫을 발휘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그러나 금년 코시엔 원정 팀타율 .198은 처참한 수준. 불펜의 소모가 많은건 아무래도 좋은 소식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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