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카라시마 와타루(4승 2패 2.9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카라시마는 어느 정도 노리모토 이후에 등판하는 효과는 얻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오릭스 상대로 홈에서 4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게 문제인데 그때는 낮 경기고 카라시마의 야간 경기 방어율 2.53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오카 타이스케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1차전 징크스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어찌보면 참 슬픈 문제다. 특히 9회말 무사 1,2루의 동점 찬스를 놓친게 아쉬움이 가득한 부분. 마츠이 유키의 시즌 첫 블론이 하필 니시무라 료의 시즌 첫 안타였다는건 세금 납부라고 생각하는게 맘이 편할 것입니다.
◈오릭스
타지마 다이키(8승 3패 2.43)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군 복귀전이었던 9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지마는 등판 당일 우천 취소등 드문드문 나오는 일정 때문에 한동안 등판을 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래도 투구 감각의 문제는 적은 편이고 오히려 오래간만에 맞은 긴 휴식이 도움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노리모토와 마츠이 유키를 흔들면서 4점을 득점한 오릭스의 타선은 정말 결정적일때 결정적인 점수가 나왔다는 점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니시무라 료의 시즌 첫 안타는 그야말로 하이라이트. 기어코 무사 1,2루의 위기를 막아낸 히라노 요시히사는 관록이란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이노우에 하루토(1패 4.35)가 데뷔 첫 승이 재도전한다. 데뷔 첫 선발 마운드였던 24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이노우에는 7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8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구위 윽박지르기의 한계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투구의 스타일을 감안한다면 차라리 쿄세라돔 경기인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코자와와 타구치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도쿄돔이 아닌 쿄세라 돔이라는 장소의 문제를 톡톡히 겪고 있는 중입니다. 장타의 실종은 이 팀에게 곧 패배를 의미하는 레벨. 이마무라의 실점은 결국 이 팀의 불펜에 믿을건 타이세이 1명뿐이라는 얘기와도 같다.
◈야쿠르트
타카나시 히로토시(7승 6패 2.99)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나시는 8월 3경기 모두 6이닝 2실점 이하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돔 구장 경기에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인데 쿄세라돔 한신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이 시즌 첫 요미우리전에서 꽤 도움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가노와 이마무라 상대로 야마다 테츠토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11회초 2사 후에 결승타가 나왔다는게 이 팀의 강점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다이너마이트 타선 그 자체. 그러나 타구치 카즈토가 블론을 저지르면서 2경기 연속 블론이 터진 불펜은 뭔가 투수 운용이 안일해진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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