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파블로 로페즈(8승 8패 3.66)선수가 이번 시즌 9승 도전에 나서게 되는 상황입니다 24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페즈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다행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서 홈 경기에서 5실점 이상 실점한 경기가 벌써 3번이나 나왔다는건 오히려 홈 경기가 매우 불안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유리아스에게 막히면서 브라이언 앤더슨의 솔로 홈런만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마이애미의 타선은 언제나 그렇듯 홈 경기에서 타격이 터지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곤솔린이 좌완이 아니라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합니다 마지막에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아무래도 존재 가치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 LA다저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토니 곤솔린(16승 1패 2.10)선수가 이번 시즌 17승에 도전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24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곤솔린은 8월 한달간 4승 0.76의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는 쾌투가 인상적인데 8월의 곤솔린이라면 마이애미 타선도 확실하게 막아낼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브레라에게 악몽을 안겨주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흘기는게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무키 베츠의 폭주는 막을 방도가 없는듯합니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히 유리한 상황입니다.
◆ LA에인절스
타선의 힘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호세 수아레즈(4승 6패 4.19)선수가 이번 시즌 5승 도전에 나서게 됩니다 24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수아레즈는 최근 2경기 연속 5.1이닝 3실점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즉, 좋을때의 수아레즈는 이제 끝났다는 이야기고 강팀 상대로 부진하다는 문제가 터져나온게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것이였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8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집중력을 홈으로 가져올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일단 트라웃과 오타니의 쌍포가 동시에 터졌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을듯 합니다 허나 5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접전에서 불안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 뉴욕 양키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프랭키 몬타스(4승 10패 3.84)선수가 이번 시즌 5승에 도전하게 됩니다 24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몬타스는 양키스 이적 이후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이 나왔다는게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이번년도 오클랜드 시절 에인절스 상대로 6이닝 2실점 투구를 해냈지만 현재의 에인절스 타선이 워낙 살아난터라 안심은 금물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르티네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2경기동안 단 5안타에 그치는 빈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스몰볼 양키스의 효과는 끝났고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팀으로 전락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불펜이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것 정도가 다행스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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