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카토 타카유키(5승 5패 1.91)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카토는 코로나에서 복귀 이후 이전과 같은 날카로운 투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2번의 홈 경기는 무실점 호투였다는 점이지만 그게 무려 2달전의 일이고 또 소프트뱅크를 만난다는게 부담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케다 쇼타 상대로 만나미 츄세이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중. 타케다가 내려간 이후인 3회부터 8회까지 무안타 2볼넷이었다는건 큰 문제다. 폰세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다행스럽다.
◈소프트뱅크
센가 코다이(8승 4패 2.05)가 코로나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7월 29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 뒤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던 센가는 요양 후 2군 경기까지 치르고 올라온 상태다. 금년 니혼햄 상대로 투구 내용은 안정적인데 삿포로돔 원정 역시 8이닝 14삼진 1실점의 호투를 5월 13일에 해낸바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코디 폰세의 커터와 투심에 막히면서 노히트 노런 패배를 당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젊은 타자들의 한계를 여지 없이 드러내고 말았다. 특히 9회초의 이해할수 없는 운용은 초보 감독의 한계 그 자체. 그래도 불펜진이 5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이번 경기에서 도움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오릭스
무쿠노키 렌(2승 1패 1.10)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코로나 복귀전이었던 21일 세이부 원정에서 1.2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무쿠노키는 설마했던 제구 문제가 터져버리면서 초반에 와르르 무너진바 있습니다. 일단 금년 홈에선 14.2이닝 무실점을 기록중이긴 하나 한번 흔들린 제구를 잡을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요자 카이토를 무너뜨리면서 무네 유마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을 줄이는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일단 요자는 무너뜨렸지만 엔스 공략이 쉽지 않을듯. 미야기 덕분에 휴식을 취한 불펜은 꽤 에너지가 충천되었다.
◈세이부
디트리히 엔스(8승 6패 2.72)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1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엔스는 이전의 호조를 되찾았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금년 오릭스 상대로 원정에서 이미 7이닝 1실점 호투를 해낸 경험도 있고 낮 경기 투구 내용이 좋다는 점이 엔스가 내세울수 있는 강점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미야기 히로야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의 타선은 이전 맞대결의 복수를 하는데 실패했다는게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 특히 중심 타선의 부진이 완봉패의 원인이 되었다. 불펜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다행이지만 보 타카하시를 내년에 볼 일은 없을것 같다.
◈주니치
야나기 유야(7승 9패 3.65)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16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로테이션을 한번 건너 뛴 야나기는 일단 휴식이 도움이 될수 있을 전망입니다. 금년 낮 홈 경기는 나름 강점을 갖고 있는데 금년 한신 상대로 낮 홈 경기는 꾸준히 7이닝 2실점 내외를 기록중입니다. 후지나미 신타로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홈 경기의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항상 중요한 변수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단 모리키 상대로는 전날 경기보다 좋은 모습을 기대할 여지는 많은 편. 그러나 네오 아키라는 아무래도 확실한 투수 수업이 더 필요해 보인다.
◈한신
모리키 다이치가 드디어 1군 데뷔전을 갖는다. 중학 시절부터 시속 150Km를 던지는 투수로 엄청난 유명세를 떨쳤던 모리키는 한신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특급 유망주 투수. 2군에서 4승 2패 3.28의 성적을 기록중인데 최고 구속은 155Km까지 끌어올렸고 21일 2군 경기에서 5이닝 1안타 8삼진 무실점의 투구를 기록한게 인상적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와 네오 아키라 상대로 5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전날 경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인내심이 발현되면서 추가점을 올린건 이번 경기에서도 주목해서 봐야 하는 부분.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A클래스를 굳힐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토사랑 이경리 ♥ 8 월 28일 NPB 먹고 일요일… 의 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