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사랑 이경리 ♥ 8 월 21일 MLB 최강 프리뷰 ★너안오니?★

◈디트로이트 

타일러 알렉산더(2승 7패 3.9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알렉산더는 8월 들어서 3패 3.71로 투구 내용에 비해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7월부터 홈 경기에서 15.1이닝 2실점으로 매우 강하다는건 분명 주목해야 할 포인트인데 문제는 낮경기 방어율이 6.16일 정도로 낮경기에 매우 약한 투수라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산도발 상대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 경기 시작부터 완벽하게 틀어막힌게 문제다. 2루에 주자를 보내지도 못한건 아쉬움이 남는 부분. 그래도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나름 제 몫을 해냈다.

◈LA에인절스

라이드 디트머스(4승 3패 3.4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4일 미네소타와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디트머스는 후반기의 안정감을 꾸준히 유지하는 중입니다. 특히 최근 3번의 원정 경기에서 18이닝 1실점으로 원정 투구가 매우 압도적인데 무엇보다 낮경기 성적이 2승 1.06 피안타율 .143으로 낮경기의 스페셜리스트라는 점이 디트머스 최대의 강점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2회초 터진 제라드 왈쉬의 솔로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아직까지 부활까지는 시간이 걸릴듯 하다. 그래도 트라웃이 돌아온건 큰 힘이 될수 있을듯. 산도발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볼티모어 

카일 브래디쉬(1승 4패 6.3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6일 토론토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브래디쉬는 원정 호조가 토론토 상대로 끊긴게 아쉽다. 홈 경기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브래디쉬고 5월 28일 보스턴 원정 역시 1.2이닝 6실점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반등을 기대하기엔 난이도가 높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무려 15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금요일 경기의 부진을 단숨에 씻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낮 경기라는 점, 대승 이후의 부진이 변수가 될듯. 무려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나마 막판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에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

◈보스턴 

마이클 와카(7승 1패 2.44)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15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9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와카는 완벽한 몸 상태임을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 금년 볼티모어 원정은 처음인데 원정 방어율이 3.79로 의외로 원정에서 기복이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 상대로 10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홈런 없이 득점권에서 19타수 7안타로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장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홈런 부재는 아쉬움이 남을듯. 6실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폭파시킨 불펜은 잊을만 하면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이런식으로 과시하고 있습니다.

◈탬파베이 

드류 라스무센(7승 4패 2.80)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볼티모어와 홈경기에서 8.1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로 아쉽게 노히트 노런을 놓쳤던 라스무센은 8월 한달간 1승 1패 1.04라는 압도적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게다가 홈 경기에선 거의 에이스급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앞선 캔자스시티 원정 역시 5이닝 1실점 승리였고 낮경기 방어율도 0.86이라서 호투는 당연히 할수 있는 레벨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싱어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캔자스시티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매우 치명적이었다. 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다시금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느낌이 역력한 편. 이제 제일런 빅스는 7회 이후 동점이나 리드 상황에서 등판시키면 팀을 패배로 몰아갈듯 하다.

◈캔자스시티 

크리스 부비치(2승 7패 5.11)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6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한 부비치는 홈에 비해서 원정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문제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7월 25일 템파베이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원정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일단 QS만 해줘도 성공적일 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맥클라나한과 빅스 상대로 바비 위트 주니어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4개의 안타로 3점을 올리는 경제적인 야구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실제적인 경기력은 여전히 좋지 않은 편.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바로우의 멀티 이닝 투구가 빛났지만 이번 경기에서 그를 활용할수 없다는건 상당한 맹점입니다.

◈샌디에이고 

조 머스그로브(8승 6패 2.98)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머스그로브는 연장 계약 체결 이후 투구의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 편입니다. 그래도 홈 경기는 어찌됐든 QS 이상을 유지할수 있는 투수라는 점에서 연봉 정도의 가치는 해낼수 있긴 하다. 전날 경기에서 에스피노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현 시점에서 빛 좋은 개살구에 가까운 느낌을 크게 주고 있는 중. 특히 득점권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도 헤이더 트레이드 추진자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샌디에고에서 보기 어려울것 같다.

◈워싱턴 

조시아 그레이(7승 8패 4.79)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6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해냈던 그레이는 7월부터 QS급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다만 원정 경기에 아쉬움이 있고 무엇보다 야간 경기에 꽤 약한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그레이의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넬과 헤이더를 무너뜨리면서 알렉스 콜의 데뷔 첫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도 이변을 터트릴지도 모르는 수준. 4.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크게 칭찬 받아야 한다.

◈애리조나 

매디슨 범가너(6승 12패 4.37)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6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범가너는 8월 3경기에서 전 경기 5실점 이상에 방어율이 무려 7.79에 이르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강점인 홈 경기에서마저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 범가너 최대의 문제.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 극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9회말의 찬스마저 살리지 못하는등 완벽하게 눌려버린 경기를 했다는 점이 상당히 아프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은 쉽지 않을듯. 아슬아슬한 경기를 폭발시키는 재주가 탁월한 케빈 긴켈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보기 어려울듯 싶다.

◈St.루이스

다코타 허드슨(6승 6패 4.17)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해낸 허드슨은 후반기 들어서 5이닝을 버티기 힘든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 부진이 꾸준히 이이지고 있는데 원정에서 5이닝 2~3실점이 현 시점에서 허드슨에게 거는 기대치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헨리와 긴켈을 무너뜨리면서 골드슈미트의 선제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무려 12개의 안타가 말해주듯이 원정 경기에서도 충분히 타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7회초 원찬스에서 4점을 올려버린 능력은 이 팀이 강팀임을 증명하는 포인트. 그러나 여전히 조던 힉스의 마무리는 불안함이 많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