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레이(8승 8패 4.11)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30일 휴스턴 원정에서 2.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레이는 최근 두 번의 휴스턴전에서 5.2이닝 10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좋은 흐름이 완연히 깨져버렸다. 그러나 금년 에인절스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휴스턴만 아니라면 레이는 홈에서 상당히 위력적인 투수임을 잊어선 안된다. 목요일 경기에서 게릿 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감각을 홈에서 얼마나 발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래도 훌리오 로드리게즈 없이 상위 타선이 제 몫을 해낸다는게 너무나도 기쁜 소식일듯. 양키스의 타선을 2.1이닝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에인절스보다 절대적인 우위를 점유중입니다.
◈LA에인절스
패트릭 산도발(3승 7패 3.61)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산도발은 어찌됐든 3연속 부진에선 나름 탈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시애틀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5이닝 이상 1실점으로 호투한 바가 있기 때문에 좋은 페이스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솔로 홈런 7발로 7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영양가 없는 야구가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문제는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수 있는 부분. 당연하지만 불펜 대결로 간다면 매우 힘들어질 것입니다.
◈LA다저스
토니 곤솔린(12승 1패 2.41)이 시즌 13승에 도전합니다. 1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곤솔린은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하 3실점 이상에 7월 방어율이 4.40이 될 정도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7월 2일 샌디에고 상대로 홈에서 7.2이닝 4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지만 후반기의 곤솔린은 전반기의 모습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지신의 몫을 해낼수 있는 타자들로 준비가 되어 있다는게 무서울 정도다. 정말 벨린저만 부활해도 원이 없을듯. 그러나 잊을만 하면 나오는 킴브럴의 실점은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샌디에이고
션 머나야(6승 5패 4.25)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머나야는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허나 금년 다저스 상대로 홈에서 4.1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고 원정 투구의 안정감도 떨어지는 투수인지라 샌디에고 입장에선 QS만 해줘도 고마울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랜드에게 고전하면서 경기 중후반에야 3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테이블 세터의 활약 여부에 따라 득점력이 갈리는 중입니다. 그래도 후안 소토와 조쉬 벨은 트레이드 이후 제 몫을 해주는 중. 이제 중요한건 새로이 구성된 불펜이 다저스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일 것입니다.
♥ 토사랑 이경리 ♥8 월 6 일 MLB VVIP 픽 … 의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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