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엔도 아츠시(3승 4패 2.67)는 데뷔 4년째가 되면서 마침내 제구가 잡혔습니다.
2이닝 당 1개 이상의 볼넷을 내주던 불안한 제구력의 소유자였는데,
올해는 64이닝 동안 볼넷 12개만 허용하며 안정감 있는 피칭을 하고 있으며
올 시즌 첫 야쿠르트전 등판인데, 통산 상대전적(23이닝 6실점, 2승 0패 ERA 2.35)은 상당히 좋습니다.
문제는 현재 야쿠르트 타자들이 단체로 미쳐 날뛰고 있다는 점이 문제점입니다.
◈야쿠르트
하라 주리(5승 3패 4.31)가 등판합니다.
작년에는 많지 않은 등판 속에 강한 임팩트(11경기 3승 1패 ERA 2.17)를 남겼는데,
올해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대부분의 경기에서 5~6이닝 2~4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좋게 보면 꾸준한 거고,
나쁘게 말하면 딱 6선발 수준. 그런데도 강타선의 도움 속에 5승이나 따냈습니다.
오늘도 하라의 피칭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이전 5번의 히로시마전 기록은 2승 0패 ERA 2.83으로 준수한 편입니다.
최종픽 : 가족방 공개
◈오릭스
타지마 다이키(3승 3패 2.39)는 이전주 등판에서 완봉승을 따냈으며
개인 통산 2번째인데, 무4사구 완봉은 처음입니다.
올 시즌 잘 던지고도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해 승수가 적은 편이었는데,
이전주는 아예 혼자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매년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띄는 투수이며, 홈에서 특히 강점을 보입니다.
2020년부터 올 시즌 현재까지 홈경기 라쿠텐전 등판이 총 9번 있었는데,
결과는 2승 무패 ERA 1.24로 매우 좋은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타선의 외면과 불펜 방화가 문제였을 뿐,
타지마의 피칭은 항상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라쿠텐
기시 다카유키(5승 2패 2.73)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입니다.
84년생으로 96년생인 타지마와는 띠동갑. 이미 정점을 찍고 내리막을 걷고 있었는데,
올 시즌 4년만에 다시 2점대 ERA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 시즌 성적과 내용 면에선 타지마에 조금도 밀리지 않으며 올 시즌 첫 오릭스전 등판인데,
이전 2년 동안 4번 만나 1승 1패 ERA 3.70을 기록하면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 토사랑 이과장 ◈ 강승부 ◈ 6월 29일 NPB 2… 의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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