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4월11일 MLB 메이저리그 전경기 믈브픽 해외 야구 추천 분석 ■ 1차

템파베이 vs 뉴욕 양키스

FA로 친정에 돌아온 템파베이 선발 크리스 아처. 시즌 첫 등판에서 무너졌다.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2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 패전투수로 물러났다. 아직 컨디션은 완전치 않다. 3년 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홈 성적은 11경기 1승 2패 4.3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년만에 복귀한 뉴욕 양키스 선발 도밍고 에르만은 첫 등판에서 부진을 보였다.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1볼넷 2피홈런 2탈삼진 3실점 패전을 당했다. 실투가 나오며 홈런으로 연결되었다. 2년전 템파베이를 상대로 2승 4.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원정 성적은 15경기 10승 3패 5.45. 전체적으로 타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구위는 여전히 훌륭하다.

10-5 승리를 거둔 템파베이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양키스는 2연패. 양팀 선발이 불안하긴 하지만 타선이 앞서는 쪽은 탬파베이다. 오스틴 메도우스, 얀디 디아즈, 조이 웬들, 윌리 마다메스 등 타선이 고르게 활약하고 있다. 

휴스턴 vs 오클랜드

호세 우르퀴디는 첫 등판이 아쉬웠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치른 원정경기에서 4.1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변화구 움직임이나 로케이션은 괜찮았다는 평. 다만, 이닝 소화는 늘릴 필요가 있다. 오클랜드를 상대로 통산 4경기 1패 4.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강점은 분명했다. 지난해 홈에서 5경기 1승 1패 3.46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같은 팀을 2번 연속 만나게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

오클랜드 선발 프랭키 몬타스는 시즌 첫 등판을 망쳤다. LA 다저스를 상대로 2.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7실점하며 패전투수로 물러났다. 휴스턴만 만나면 작아지는 몬타스다. 지난 시즌에도 4경기에 등판, 2승 2패 5.68의 평균자책점에 머물렀다. 원정 성적은 7경기 2승 5패 9.30으로 최악이었다. 피홈런을 많이 맞는 등 장타를 제어하지 못한 채 자멸하고 말았다.

2-6으로 패한 휴스턴. 2연승이 멈췄다. 오클랜드는 연패 위기 탈출. 그러나 분위기나 전력의 짜임새는 휴스턴이 더 앞선다. 

샌프란시스코 vs 콜로라도

풀타임 선발에 도전하는 로건 웹. 첫 등판에선 적잖이 고전했다. 시애틀을 상대로 원정에서 5.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하며 패전투수로 물러났다. 이닝 소화력은 현저히 부족하다.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그럭저럭 잘 던졌다. 지난 시즌 기준, 5경기 2승 4.02의 평균자책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 7경기에 나서 2승 2패 5.52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기복을 줄여야 하는 과제가 크다.

대체 선발로 나섰던 치치 곤잘레스.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2경기를 치른 현재, 5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 2020시즌에는 6경기 2패 19.2이닝 6.86의 평균자책점으로 전혀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스터프 자체는 딱히 강하지 않다는 평. 피장타도 줄이지 못하고 있다. 샌프란시스크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서 10.1이닝 6.24의 평균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전망이 딱히 밝지 않은 이유다.

샌프란시스코는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인다. 중간계투도 마찬가지. 콜로라도는 2연승을 마감했다. 그리고 원정길에 올랐다. 

클리블랜드 vs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선발투수는 애런 치발레. 첫 등판 기록은 괜찮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2피안타 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디트로이트를 상대로는 아주 잘 던졌다. 통산 5경기에 나서 4승 2.67의 평균자책점으로 맹활약했다. 2년 전 홈에서는 4경기 2승 1패 1.09로 더 강력한 볼을 뿌렸다. 지난 시즌 성적은 6경기 2승 3패 6.09로 엉망이었지만 시즌 출발은 꽤나 훌륭하다.

지난 시즌에 데뷔한 타릭 스쿠발이 선발 마운드를 밟는다.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홈에서 5.1이닝 4피안타 2볼냇 4탈삼진 2실점으로 괜찮은 볼을 뿌렸다. 구속은 이미 제 궤도에 올랐고 변화구 움직임도 나쁘지 않은 편.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원정에서 2.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원정 성적은 6경기 3패 6.86. 로케이션의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클리블랜드는 마운드의 힘을 과시 중이다. 타선이 터지지 않더라도 승리를 따내는 힘을 지니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2연패 포함, 1승 4패에 머물러 있다. 팽행한 투수전이 예상되는데 직전경기 2안타 3타점으로 터진 프란밀 레이예스의 활약과 더불어 클리블랜드다.

피츠버그 vs 시카고컵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선발투수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미치 켈러. 시즌 첫 등판에선 패전투수가 됐다. 시카고 컵스와 치른 원정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물러났다. 아직은 마운드 위에서 경험 부족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컵스를 상대로는 뭇매를 맞았다. 통산 4경기 성적은 고작 3패 7.20의 평균자책점에 머물러 있다. 통산 홈경기 성적은 7경기 2패 3.27로 아직 승리가 없지만 구위 잧체는 아주 훌륭했다.

이적 후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잭 데이비스다.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냈다. 피츠버그와 치른 홈경기에서 5.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제구력은 다소 아쉬웠지만 컨트롤이 일품이었다. 2년 전 피츠버그를 상대로 5경기 2승 1.98의 평균자책점으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지난 시즌 원정 기록은 8경기 4승 3패 2.95로 매우 인상적이었다.

6연패 늪에 빠진 피츠버그. 투타 밸런스가 세차게 흔들리고 있다. 리빌딩 팀의 한계가 명확하다. 컵스는 직전경기를 통해 4-2로 승리를 따내면서 2연패를 마감했다. 선발투수 매치업도 우세하다. 크리스 브라이언트, 앤서니 리조, 하비에르 바에즈 등 주축타자들이 힘을 내고 있다.

텍사스 vs 샌디에이고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투수는 조던 라일스다.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캔자시스티 로열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5.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좋은 볼을 뿌렸다. 정확한 제구, 코너워크를 바탕으로 수차례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다. 2년 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2경기 1승 1.54의 평균자책점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4이닝 6자책 패전투수로 물러난 바 있다. 특히 홈에서 6경기에 나섰지만 1승 1패 6.84로 난타당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는 크리스 페덱이다. 시즌 첫 등판은 좋지 못했다. 애리조나를 상대로 4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 2자책 패전투수로 물러났다. 지난 시즌 텍사스를 상대로 홈에서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원정 성적은 6경기 2승 3패 5.40. 2년 전에는 15경기 3승 4패 3.53으로 좋은 볼을 뿌린 바 있다.

완봉패로 물러난 텍사스는 2연승을 마감해야 했다. 타선이 다시 부진에 빠졌다. 한편, 직전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둔 샌디에이고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이렇듯 시즌 내내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하고 있다. 선발과 불펜 모두 훌륭한 역량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