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선장] 4월 15일 KBO분석!!

안녕하세요!

후크선장입니다.

오늘은 국야 5경기를 모두 분석해 보았습니다.

NC VS SSG

엔씨의 스윕이냐, 슥의 1승 챙기냐 시리즈 입니다.

크보는 주중3연전 주말3연전 이렇게 가지요,

근데 여기서 하나,

3연전에서 2연승 팀에 투자하는게 상당한 고민입니다.

그럼 오늘, 우리 그 고민을 한번 털어봅시다.

오늘 엔씨 선발은 김영규 입니다.

00년생 광주출신으로 2차 8라 79순위 젊은 투수입니다.

그렇다할 특급 유망주는 아니구요, 

엔씨에서 조금씩 밀어주고 있습니다.

작년 성적부터 한번 볼까요,

1군과 2군을 왔다갔다 했던 젊은 청년입니다.

20시즌 SK전 4경기 나와서 14이닝 1자책 12피안타 15삼진

20시즌 SK전 선발로 2경기 나와서 12이닝 1자책입니다.

SK에 상당히 강했고 오늘 선발은 자신감 충만한 상태로 나옵니다.

이름 잘 모르는 선수라고, 신인이라고, 스윕 경기라고

무턱대고 반대편이다 생각하고 소중한 자산 태우면 큰일납니다.

전년도 우승팀이자 현재 1위 엔씨라는 걸 잊지 마시길.

오늘 쓱 선발 한번 봅니다.

95년생 투수 이건욱입니다.

작년 대부분 선발로 경기에 나왔습니다.

20시즌 122이닝 77자책 5.68 입니다.

크게 털리지도 않고 호투도 없는 전형적인 퐁당퐁당 입니다.

오늘 '퐁'일지 '당'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지난 9일 올시즌 첫 선발 LG전 나와서 3이닝 5자책 먼저 내려가서 반성했습니다.

겨울에 훈련이 부족했는지 제구 안되서 사사구 무려 6개,

3이닝 동안 사사구 6개 내줬다는 말은 아직 몸이 굳어 있다는거죠.

보통 사회인 야구 하시는 분들이 3이닝 사사구 6개 이상 던져주십니다.

그리고 현재 쓱 타선이 이틀동안 18이닝 2득점 입니다.

어제는 무득점.

자 그림 보이시나요?

참고해서 좋은 투자 가시길 권유합니다.

롯데 VS 기아

한경기씩 주고 받은 롯데와 기아의 주중 마지막 경기입니다.

어제 12회 연장까지 간 두 팀인데, 두 팀 모두 아직 짜임새가 부족합니다.

롯데 선발은 02년생 신예 김진욱 입니다.

올해 입단한 2차 1라 1순위 완전 새내기 입니다.

강원도의 아들, 춘천중과 강릉고를 나온 '강원도의 힘'

지난 9일에 키움전 선발로 나와서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6자책

신고식 잘 치뤘습니다.

비교적 빨리 1군 무대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뤘는데요, 

고졸 신인이라고 생각하고 봤을 때, 자신있게 잘 던졌습니다.

모든게 낯선 신인투수입니다.

지난 경기는 본인이 많이 던져봤던 사직에서 선발로 나섰구요,

오늘은 처음 가보는 광주 마운드에 올라갑니다.

팀 분위기도 좋지 않고 어제 12회 연장까지 가서 지는 바람에 선배들 기분도 쒯더뻑.

강원도가 고향인 분들만 학연 지연 응원하는 마음으로 투자하시고,

냉정하게 가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만류합니다.

기아 선발은 으리으리 이의리 입니다.

이 청년도 02년생 기아 신인 1차 선수입니다.

광주 토박이 입니다. 

초-중-고 모두 광주에서 나온 완전 광주 또박이랑께

지난 8일 키움전 선발로 나와서 5.2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자책

굉장히 잘 던졌습니다.

직구와 변화구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였고 부모님과 지인들께 칭찬 많이 받았습니다.

'장하다 우리아들' '우리아들 아주 멋지다' 등 축하 인사 카톡 70개 이상 예상.

오늘 자신이 태어난 광주 마운드에서 생애 첫 선발로 공 던집니다.

가족, 친지, 지인, 지도자 등 본인을 아는 광주의 모든 사람들이 티비 앞에 모입니다.

지금 자신감 상당히 올라와있습니다.

'진짜 나를 보여주겠어'

광주라 마음도 편합니다. 기대가 됩니다.

오늘 롯데와 기아는 월드컵 태생 대결입니다.

두 투수 모두 02년생 신인 선수이지만

전 광주 출신의 이의리가 더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어제 기아가 연장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둬 분위기 그대로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는데

분석은 데이터, 투자는 자유 라는거.

엘지 VS 키움

좋은 방망이로 한경기씩 서로 나눠가진 엘지와 키움의 주중 마지막 경기입니다.

첫날은 키움이 8득점, 어제는 엘지가 한이닝에 많은 점수가 터지며 13득점 했습니다.

오늘 엘지 선발은 두산에서 이사온 함덕주 입니다.

함덕주 20시즌 키움전 9이닝 11피안타 4자책 4.0 입니다.

두경기 모두 선발이었는데, 5이닝 채우지 못하고 반성하러 내려왔습니다.

키움에 대한 좋은 기억은 없습니다.

같은 서울이라도 완전히 다른 팀컬러 엘지로 이적하고 아직도 제대로 정신 못차리고 있습니다.

올시즌 구원/선발 1경기씩 나왔는데 아직 선발로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더 지켜봐야 합니다. 선발 보다는 불펜이 더 강력해보이는 함덕주 입니다.

키움은 믿고보는 요시키 입니다.

포인트만 짚어 드리겠습니다.

일단 20시즌 엘지전 18이닝 9피안타 1자책 입니다.

'난 웬만해선 엘지전은 안털려'의 요시키 입니다.

그리고 20시즌 고척에서 성적이 97이닝 18자책 1.66 입니다.

날씨 환경을 받지 않는 고척에서는 거의 천하무적이라고 볼 수 있죠.

올시즌도 현재 14이닝 1자책 입니다.

거의 믿고 투자하는 '고척의 요시키' 입니다.

선발투수들이 털리는 주기가 있는데 오늘은 아닙니다.

만약 오늘이라면 재수가 진짜 없는건데 우린 그렇게 재수없는 사람들이 아니죠?

그림 보이죠?

오늘 고척 대결은 우량주에 투자한다 생각하시고 맘편히 가시면 됩니다.

고척 요시키는 뭐다?

KT VS 두산 

오늘 크트와 두산은 쿠에바스와 유희관이 선발로 나옵니다.

양팀 사이좋게 1승씩 나눠가졌고 오늘 경기로 위닝 나옵니다.

어제 두산도 못했는데 크트가 더 못했습니다.

경기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두 팀 다 강해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정신 없습니다. 자리 못잡았죠

크트 선발은 쿠에바스 입니다.

현재 한국생활 3년차 쿠에바스 입니다.

19시즌 184이닝 80자책 3.62

20시즌 158이닝 80자책 4.10

올시즌 첫 등판입니다.

쿠에바스는 겨울에 준비를 잘했는데 불구하고 의욕이 앞서서인지 힘들어가서 담 왔었습니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 때 담 와서 2주 쉬고 올시즌 첫 등판합니다. 

스프링캠프 당시 150까지 구속 나오고 공 끝도 더 좋아졌다는 평 받았는데,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주무기 커브인 변화구의 회전을 더 줄려고 팔 각도를 높였는데 아무래도 영향이 없지 않겠죠?

한번에 바꿀 수 있는 투구폼이 아닙니다. 

하지만 밥값은 해주는 쿠에바스 입니다.

지난시즌 두산전 3경기 14.1이닝 14피안타 8자책 

낫굿,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작년보다 약해진 두산 타선을 고려해도 오늘 4자책 이상 예약입니다.

그리 좋은 투자 상품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담이란게 2주 만에 완쾌하면 좋은데 100% 몸상태로 나오는 그림은 아닙니다.

두산 선발은 유희관입니다.

유희관인 지난 한화전 올시즌 첫선발로 나와서 4.2이닝 9피안타 6자책

개털리듯 털렸습니다.

이제 나이도 나이고, 느린 구속 더 느려지고 변화구도 회전수 감소합니다.

벌써 나이가 36세 입니다. 은퇴하고 유튜브하면 최소 50만 각 나옵니다.

선발 투수로는 거의 노장이죠.

냉정하게 말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투자할 가치가 높지 않습니다.

지난시즌 크트전 성적 22.1이닝 38피안타 16자책 6.45

처참합니다. 

제가 감독이라면 오늘 유희관 한번 쉬고 다른 투수 테스트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자, 결론 살짝 보입니다.

한명은 담 걸려서 복귀했고, 한명은 상대팀 성적 저조합니다.

야구는 데이터 스포츠입니다 여러분,

오늘 잠실은 꽃샘 추위도 사라졌고 방망이 터집니다.

시즌 중에 방망이 믿을 경기 몇 안됩니다.

이런 경기 방망이 못믿고 '나 고니야' 하고 타짜같이 튀는 행동하면 오늘 조용히 이불속에서 반성의 시간 가지실지 모릅니다.

데이터 믿고 가시길 적극 권장해드립니다.

한화 VS 삼성

양팀 사이좋게 1승씩 나눠가졌고 오늘 누가 위닝 가져오느냐 싸움입니다.

한화가 예상외로 굉장히 선전하고 있고, 

제가 작년부터 쭉 말씀드렸다시피 한화는 노장들 나가면 팀 개편된다고 수백번 얘기했었습니다.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자 한화 선발은 김민우 입니다.

지난경기 생중계로 지켜봤습니다.

김민우 직구도 구석 구석 잘 찔렀고 무엇보다 변화구가 아주 잘 긁혔습니다.

시즌 중에 변화구 잘 긁히는 날이 몇 없는데 일단 한경기 긁혔습니다.

예술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이죠,

겨울에 제대로 준비한 것 같고, 지금 감독이랑 궁합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올시즌 아주 기대가 됩니다.

올시즌 11이닝 9피안타 2자책으로 훌륭합니다.

오늘까지는 잘 던지고 다음경기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까지 믿음이 갑니다. 

다음 경기는 조심해보자 말할 수 있지만 오늘은 느낌 좋습니다.

본인이 어제 여자친구랑 늦게까지 카톡 주고 받지 않았거나 

핸드폰 게임만 안하고 일찍 잤으면 오늘 호투 예상합니다.

삼성 선발은 뷰캐넌입니다.

20시즌 삼성의 마운드 일부를 책임진 아메리칸입니다.

작년 연봉 이상의 성적을 거둬줬죠, 삼성 전력에서 불구하고.

올시즌 시작부터 퐁당퐁당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래도 뷰캐넌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털려도 속상할 정도로 털리진 않습니다.

첫 경기 크트전 6이닝 4피안타 무자책 호투 하자마자

다음 경기 키움전 5.2이닝 7피안타 4자책으로 퐁당퐁당.

본인 각성합니다. '오늘은 승리거둬서 승리수당 챙긴다' 다짐합니다.

지난시즌 한화전 28이닝 31피안타 14자책 4.50

자책점이 다소 높아보이나 퀄리티스타트 수준의 자책점 입니다.

내가 한화한테 점수를 내줘도 존나게 내주진 않는다의 표본입니다.

뷰캐넌 나쁘지 않습니다. 낫베드

오늘 양팀 두 선발투수의 대결이 아주 기대됩니다.

양팀 모두 믿음직스러운 방망이는 아니기 때문에 투수 데이터 보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둘 중 한팀 고르라면 어제 승리조 휴식 취한 삼성이 더 유리해보이지만

김민우가 호투를 이어갈거라 예상해봅니다.

나름대로 제 조합을 세가지 분류로 나눠봤습니다.

여러분께서 문의주시면 한 배에 태워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오늘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승리하시고 좋은 주말을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