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두경기 데이터분석 ###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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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vs 히로시마

소프트뱅크는 지난 주 죽다가 살아난 한주였다. 2승 1무 3패. 타격 부진이 상당히 걸린다. 투수들의 교류전 평균자책점이 3점대인데, 득점 지원도 3점이다. 유난히 못 이기는 이유가 있다. 그나마 주말 한신과 3연전에서 2승 1패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히로시마는 최악이었다. 전통적으로 교류전에 약한데, 지난 주 1승 4패(1경기 우천 취소)였다. 라쿠텐과 3연전이 충격이었다. 2차전에서 모리시타를 내 세운 경기는 잡았어야 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 후 돌아 온 선수들의 타격 감 등이 좋지가 않아 엇박자가 다소 심하게 났다. 결국 시리즈 내내 라쿠텐에게 끌려 다니다 연패의 늪에 빠진 것

소프트뱅크 선발 투수는 타케다 쇼타(3승 3패 2.58 / 대 히로시마 올 시즌 첫 등판)을 올린다. 올 시즌 다시 부활을 알리는 선수다. 직전 4시합에서 평균 7이닝 이상 투구했는데 실점이 평균 2점 수준이다. 다만 투구수 관리가 필요하다. 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110구 또는 130구 가까이 던졌다. 걸린다면 피안타가 많은 편이다. 평균 7개 수준인데 이를 줄여야 한다. 경기 운영 능력이 좋아 탈삼진을 잡아 가면서 이겨낸다. 히로시마 선발 투수는 오오세라 다이치(2승 2패 3.26 / 대 소프트뱅크 올 시즌 첫 등판)을 올린다. 아래로 떨어지는 커트 볼, 옆으로 휘어지는 커트 볼이 장기인 투수. 올 시즌 상당히 힘들다. 수술 후 재활 해 부활하나 싶었는데 그만 경기 전 훈련 중에 등부상을 당해 약 45일 뒤에 다시 올라왔다. 컨디션 잡는데 애를 먹는다. 직전 시합인 6월 1일 대 일본햄 경기는 4이닝 6실점으로 체면만 구겨버렸다.

이 시합은 오오세라의 기록을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최근 6년 중 딱 1년만 잘 했다. 그게 벌써 2017년인데 당시 3경기 2승 0패 18 2/3이닝 2.89였다. (통산 6승 8패 5.07) 히로시마가 유독 교류전에 약한데, 올 시즌 상황도 변한 것이 없다. 오히려 타케다는 18경기 4승 2패 2.53이다. 소프트뱅크에게 걸어보는 것이 나은 경기라고 판단한다.

니혼햄 vs 한신

일본햄은 지난 주 3승 2패 (1경기 우천 취소) 사실 최악의 팀 분위기였다. 팀 내 불화설에 4번 나카타 쇼 선수가 휘말렸고 뭔가 반등 할 만한 요소가 전혀 없었다. 그런데 요미우리와 도쿄 돔 3연전에서 투수들이 힘을 내 주면서 2승 1패로 반전 계기를 만들어 낸 후 삿포로 돔으로 돌아왔다. 한신은 지난주 정말 특이한 기록을 세웠다. 무려 16시합 연속 오셀로 승패(퐁당퐁당)를 기록한 것. 일요일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에게 또 다시 패해 그 기록은 깨졌지만, 이 팀도 경기력이 그렇게 일정하지 않다는 의미. 그리고 투수 친화적인 구장에서 부진한데 삿포로 돔 구장도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다. 이 3연전이 상당히 중요하다.

일본햄 선발 투수는 우와사와 나오유키(5승 2패 3.18 / 대 한신 올 시즌 첫 등판)을 내 세운다. 시즌 초반에는 투구가 자기 뜻대로 안 이루어져 고생했는데 이제는 팀이 너무 약해서 고생이다. 다행이 직전 4시합에서 3연승이다. 평균 7이닝 수준으로 던지고 투구수는 100~115개 사이를 형성한다. 평균 실점은 2점정도. 가장 믿을만한 1선발 투수다. 포크볼이 장기. 한신은 니시 유키(3승 3패 3.18 / 대 일본햄 올 시즌 첫 등판)을 올린다. 직전 4시합에서는 1패만 있다. 그래도 평균 6이닝 이상 책임졌다. 다만 실점이 걸린다. 4경기 중 2경기가 5실점 이상이다. 다만 5월에 4.50으로 좋지 못 했는데 (1패) 6월 출발은 좋다. 승 패는 없지만 1경기 2.57이다. 투심 패스트볼이 관건이다. 땅볼 유도가 많은 유형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기는 니시가 과연 퍼시픽리그 팀들을 상대했던 경험이 얼마나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그런데 한신 이적 후 그렇게 재미는 못 보았다. 2년간 2패에 그쳤다. (2019시즌 2패 3.54, 2021년 2경기 1.93) 우와사와는 직전 2년간 3승 2패 평균 2.44. 따라서 이 수치만 놓고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한신의 공격이 지난 주말 급격하게 식었다. 마지막으로 삿포로 돔 구장에서 경기를 한 교류전이 2016년 3연전인데 당시 1승 2패로 밀렸다.

최종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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