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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없이 최종조합전 프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제 1 경기) ☞ 두산 vs LG
LG 선발 케이시 켈리(5승 4패 3.56)는 2연속 4실점 피칭을 했다. 올 시즌 전반적인 투구내용이 지난 2년에 비하면 조금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 그래도 홈경기 기록(9경기 3승 2패 ERA 2.04)은 여전히 탁월하고, 통산 키움전 기록(8경기 4승 1패 ERA 2.02)은 '천적' 수준이다. 8경기 모두 2실점 이하로 막아낸 일관성 있는 강점이란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키움 선발 안우진(3승 7패 3.24)은 최근 4경기에서 합계 25이닝 동안 2자책점만 기록하는 아주 좋은 피칭을 했다. 전부 리그 상위권의 강타선만 상대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승운이 따르지 않을 뿐, 안우진은 충분히 제 몫을 해주는 중이다. LG전 등판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2018년과 2019년에 1번씩 선발로 등판해 각각 3이닝 6실점 패전과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올해의 안우진은 그 당시보다 훨씬 더 발전했다. 양 팀 모두 타격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잠실 경기임을 고려할 때 타격전을 기대하긴 어렵다. 두 선발 중 누가 더 좋은 피칭을 하느냐가 관건인데, 현 시점에선 켈리보다 안우진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 승무패
# H - 1.5
# U/O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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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경기) ☞ SSG vs 두산
SSG는 이번에 새로 영입한 용병 샘 가빌리오가 등판한다. 7/2 롯데전은 5.2이닝 4실점, 7/7 키움전은 4.2이닝 8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난타당하며 KBO의 벽을 실감하고 있는 중. 2017~2020시즌까지 4년 동안 ML에서 뛰었고, 총 98경기(37선발)에서 11승 18패 ERA 4.88의 기록을 남긴 투수다. KBO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 투수인 건 맞지만, 당장 적응할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두산 선발 최원준(7승 1패 2.80)은 직전 등판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NC를 상대로 홈런 3개를 맞으면서 4.1이닝 6실점 패전을 기록한 것. 긴 연승이 끊긴 만큼 그 후유증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원준은 올 시즌 SSG를 상대로 2전 2승을 기록했고, 2019년 이후의 상대전적(11경기 6선발 6승 1패 ERA 1.70)도 매우 좋다. 그 흐름을 이어가 첫 패배의 충격을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두산은 코로나 때문에 난리가 났다. 2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로 인해 미리 백신 접종을 마친 올림픽 대표 예비 엔트리 선수들을 제외한 대부분이 격리 조치됐다. 일요일만 해도 허경민, 박건우, 김재환, 박세혁, 이렇게 4명만 타격 훈련을 하고 있었다. 즉, 나머지 선수들은 2군에서 채워야 한다는 것. 타력과 불펜에서의 전력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불펜이 흔들리면 최원준이 잘 던져도 힘든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 승무패
# H + 1.5
# U/O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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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경기) ☞ 롯데 vs 한화
롯데는 최영환(0승 0패 3.48)을 선발로 예고했다. 불펜에서 뛰다 선발로 보직을 바꾼 후 3경기에 등판했는데, 갈수록 결과가 나빠지고 있다. 처음은 4이닝 무실점, 두 번째는 4.2이닝 3실점, 직전 등판은 5이닝 5실점이었다. 제구가 불안해 선발로 뛰기엔 불안 요소가 너무 많다.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경기가 바로 한화전이었는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타이밍을 읽혔을 가능성이 크다. 한화 선발 닉 킹험(4승 4패 3.61)은 직전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킹험이 무실점 피칭을 보여준 건 9경기만의 일. 상대가 KIA였다는 점에서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니다. 올 시즌 롯데를 2번 만나 각각 7이닝 3실점, 6이닝 1실점 호투로 2승을 따냈다. 두 경기 모두 롯데가 바닥을 치고 있던 5월의 경기였다. 6월 이후의 롯데는 전혀 다른 팀이다. 시즌 상대전적은 롯데가 2승 7패(평균 4.2득점-6.7실점)로 밀리고 있다. 그리고 올 시즌 롯데는 홈경기 성적(12승 1무 22패, 평균 5.66득점-7.09실점)이 훨씬 더 나쁘다. 최영환을 상대로 한화 타선이 깨어날 가능성이 크다. 킹험이 롯데 타선을 이전처럼 쉽게 막진 못하겠지만, 최영환보단 훨씬 나을 것입니다.
# 승무패
# H + 1.5
# U/O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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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경기) ☞ KIA vs 삼성
KIA 선발 임기영(2승 3패 4.20)은 최근 페이스가 상당히 좋다. 10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3실점 이하로 막아내고 있으며, 그 10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은 2승 1패 ERA 2.67이다. 도와주지 않는 타선이 야속할 뿐, 임기영 스스로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완벽히 되살아난 상태다. 올 시즌 삼성을 2번 만나 1승 1패 ERA 3.29를 기록 중이며, 작년 9월부터 삼성을 상대로 4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삼성은 새로 영입한 용병 마이크 몽고메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KBO 데뷔전에선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맞지 않고 삼진을 6개나 잡았지만, 볼넷 4개가 옥에 티였다. 몽고메리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ML에서 뛰었고, 통산 183경기(70선발) 23승 34패 ERA 3.84의 기록을 남겼다. 데뷔 직후에는 3~4년에 걸쳐 꽤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지난 2년 동안 하락세를 타면서 KBO에 오게 됐다. 한때 ML를 대표하던 특급 유망주였고, ML에서도 어느 정도 통했던 투수다. KBO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KIA는 현재 6연승을 기록 중이다. 그 과정에서 4번이나 두 자릿수 안타를 달성하며 경기당 평균 6.2득점을 기록한 타선이 아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건 투수들의 안정감. 그럼에도 승리를 예상하기 어려운 건 삼성도 그 못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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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경기) ☞ KT vs NC
KT 선발 배제성(6승 4패 3.74)은 꾸준함 그 자체다. 5~6이닝을 2~3실점으로 막는 피칭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13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제구에 허점이 있지만, 피안타율(.232)이 낮은 편이고 피홈런(4개)도 매우 적다. 작년까진 NC를 상대로 승리 없이 3패만 기록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2번 만나 2승(ERA 1.64)을 따내면서 약점을 극복했다. NC 선발 송명기(6승 4패 6.12)는 2경기 연속 난타당하며 4연승 후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어린 투수답게 다소 기복이 있는 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올 시즌 홈(4경기 3승 0패 ERA 0.89)-원정(8경기 3승 4패 ERA 8.78) 기록이 극과 극이라는 것. 원정에선 잘 던진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 올 시즌 KT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현재 리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NC는 팀 내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면서 총체적 난국에 빠진 상황. 확진자뿐 아니라 접촉한 선수들도 대거 격리조치 된 상태다. 올림픽 대표 예비 엔트리에 선발되어 미리 백신을 맞은 선수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엔트리를 2군에서 충당해야 한다. 이로 인해 타력과 불펜에서의 막대한 손실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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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방지 - ●K.B.O● 전경기 55회차 집중분석★ 의 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