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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없이 최종조합전 프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제 1 경기) ☞ 마이애미 vs 샌디에고
마이애미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이 붕괴된 상태다. 어제도 선발 발표가 늦었고, 이번 경기도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순서상으로는 자크 톰슨(2승 2패 1.93)이 등판할 차례다. 6월에 데뷔한 신인인데, 지금까지 6경기에 등판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만 28세의 늦깎이 신인이고, 올해 트리플A에서도 6점대 ERA를 기록했던 투수다. 희망이 안보이던 차에 운 좋게 ML로 승격됐고, 그것이 강력한 동기 부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양. 8년 동안 마이너에만 있었다는 건 그만큼 실력이 떨어진다는 뜻이고, 따라서 언젠간 반드시 한계를 드러낼 것이다. 샌디에고는 블레이크 스넬(3승 3패 5.21)이 등판한다. 사이영상 출신이라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형편 없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ERA는 둘째치고 선발투수가 평균 5이닝도 못 버틴다는 건 분명 문제가 있다. 제구력이 수준 미달이기 때문. 올 시즌 홈(7경기 3승 0패 ERA 1.43)-원정(10경기 0승 3패 ERA 9.08) 기록이 엽기적인 수준이다.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에선 굉장히 잘 던지는데, 원정에선 8경기 연속 조기강판 당하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마이애미의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은 3.3점, 샌디에고는 그 두 배에 가까운 6.4점을 기록 중이다. 화력 싸움에서 샌디에고가 월등히 우위에 있다. 샌디에고의 승리를 낙관하기엔 스넬이 너무 불안하지만, 아직 선발이 확정되지 않은 마이애미보단 나아 보인다. 만약 톰슨에게 하루 휴식을 더 주고 직전 경기에서 1이닝 8실점을 기록한 로스 뎃와일러(1승 1패 6.11)를 오프너로 내세운다면, 경기는 애틀란타 쪽으로 크게 기울 수도 있다.
# 승무패
# H + 1.5
# U/O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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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경기) ☞ 필라델피아 vs 애틀란타
필라델피아 선발 맷 무어(0승 1패 5.25)는 최근 4번의 선발 등판에서 ERA 3.06을 기록, 시즌 초반보다 훨씬 나은 피칭을 하고 있다. 물론 4~5이닝 정도만 던지고 내려갔지만, 그걸로도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충분했다. 무어는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팀은 4경기 모두 승리했기 때문. 불펜이 잘 막아주고, 경기 후반에 타선이 터져준 덕분이다. 덕분에 기분 좋은 징크스가 되어 무어 등판 경기에서 기대감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애틀란타는 찰리 모튼(8승 3패 3.69)이 등판한다. 꾸준히 좋은 피칭을 이어오면서 승수를 늘려가는 중. 지난 10경기 기록이 6승 1패 ERA 3.00이다. 원정에서도 약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를 3번 만나 1승 2패 ERA 3.09의 상대전적을 기록 중이다. 야수들의 실책 등이 겹치면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상대전적은 필라델피아가 7승 5패(평균 4.3득점-4.3실점)로 조금 앞서 있다. 시즌 성적은 비슷한데, 필라델피아의 홈경기 승률(.617)은 상당히 높은 편. 애틀란타는 지난 시즌 NL 홈런-타점 1위 마르셀 오주나와 간판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 손실이 매우 크다. 선발 매치업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애틀란타가 유리하다고 보기 힘든 이유다. 따라서 이 경기는 패스하길 권한다. 양 팀 모두 불안요소가 있어 선택이 어렵기 때문. 모튼의 실력을 신뢰 해야하는 부분입니다.
# 승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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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경기) ☞ 클리블랜드 vs 탬파베이
클리블랜드 선발은 칼 콴트릴(2승 2패 4.05)이다. 불펜에서 뛰다 선발로 보직을 바꿨는데, 점점 적응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2경기는 꽤 잘 던지면서 2승을 따냈고, 선발로 뛴다는 것 자체가 본인 스스로에게 커다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탬파베이를 상대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 2년 전에 5.1이닝 2실점 승리를 따낸바 있다. 탬파베이는 신인 루이즈 파티뇨(1승 2패 4.87)가 등판한다. 작년에 데뷔해 볼넷만 남발하는 나쁜 인상을 심어줬는데, 올해는 그 부분에서 많이 나아졌다. 그러나 만 21세의 어린 투수답게 경기 운영 능력은 다소 부족하다. 올 시즌 트리플A 기록(7경기 3승 1패 ERA 3.07)도 그리 돋보이는 수준은 아니었다. 두 팀은 7월 초 시즌 첫 3연전을 벌였고, 클리블랜드가 탬파베이 원정에서 3전 전패(평균 3.0득점-7.0실점)를 당했다. 이번에는 클리블랜드가 홈경기의 이점을 지니고 있으며, 최근 경기력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양 팀 모두 야수들 중 부상자가 많아 100% 전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 어느 한 쪽도 일방적으로 치고 나가긴 힘들어 보인다. 양 팀의 불펜은 AL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안정감이 있다. 이런 경기일수록 홈경기의 이점이 크게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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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경기) ☞ 보스턴 vs 양키스
보스턴은 신인 태너 하우크(0승 2패 3.38)를 선발로 예고했다. 4월에 3경기에 등판해 2패만 기록하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었다. 그리고 트리플A 기록(6경기 0승 2패 ERA 5.14)도 신통치 않았다. 지난 ML 복귀전에서 3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고, 그 덕에 또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현실적인 기대치는 낮다. 하우크는 싱글A 레벨부터 4점대 ERA를 기록해온 한계가 뚜렷한 투수다. 양키스 선발 조던 몽고메리(3승 5패 4.18)는 최근 4번의 등판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그 중 3경기는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도 패한 경우였다. 본인 스스로가 부진했다기보단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한 것. 올 시즌 보스턴을 상대로 2전 2패를 기록 중인데, 이 역시 모두 6이닝 3실점 피칭을 하고도 패배만 적립한 경우였다. 몽고메리의 피칭은 꾸준한 편이며, 관건은 타선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느냐다. 시즌 상대전적은 보스턴이 7승 2패(평균 4.7득점-3.2실점)로 크게 앞서 있다. 중요한 건 7연승 이후 2연패를 록 중이라는 점. 양키스는 현재 4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4경기에서 무려 11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우크가 버텨내기 힘들 것이다. 몽고메리가 또 다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다면, 이번에는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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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경기) ☞ 세인트루이스 vs 시카고컵스
세인트루이스 선발 김광현(5승 5패 2.87)은 지난 4번의 등판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4경기 합계 24이닝 1실점의 압도적 피칭. 그 중에는 컵스를 상대로 한 6이닝 무실점 승리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21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오면서 작년 성적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걸 입증하고 있다. 선발 싸움에선 세인트루이스가 월등히 우위에 있다. 컵스 선발 에드버트 알조레이(4승 9패 4.59)는 최근 6번의 등판에서 0승 5패 ERA 6.51을 기록하는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올 시즌 총 투구이닝은 김광현과 비슷한데, 피홈런은 18개로 정확히 김광현(6개)의 3배. 이것이 알조레이의 최대 약점이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7이닝 2실점 패전을 기록, 잘 던지고도 운이 따르지 않았었다. 물론, 지금은 그때보다 폼이 떨어진 상태다. 4연전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다. 그리고 이전 3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2승 1패를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고 있다. 홈경기의 이점을 잘 살리고 있으며, 타격감도 더 나은 편. 올 시즌 컵스 타선은 원정경기(평균 3.65득점, 팀 타율 .217)에서 너무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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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방지 - ●M.L.B● 5경기 57회차 집중분석★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