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 국야 프로젝트픽

새프로젝트 공지

후 연패가 너무너무 길어지네요, 100만 200만 짤짤이도 하나도 안맞네요, 아무튼 다시 프로젝트 실패를 하면서 3연속으로 프로젝트가 실패했습니다. 다시 머리 싹 비우고 정신차리고 새출발 한다는 마음 뒤가 없다는 마음으로 다시 새출발 해보겠습니다.

일단 요즘 너무 안되는 이유는 역시 동배당 경기를 못맞추고 있습니다. 어제 시애틀 경기는 제가 시즌 막바지 근 한달동안 헤매고있는 가장 결정적인 원인 이라 생각합니다. 

제 배팅 기준으로 동배당 이나 언옵 같은 경우는 분석+배당+구매율 모두 3위일체로 가버리는 픽 같은 경우에는 그냥 반대로 픽을 가버립니다. 뭬친 소리라고 할수있겠지만 나름 토토 10년짬으로 대부분 동배 경기들이 좋아보이는 경기들을 부러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제 배팅 내역 통계를 내보니 70프로 가까이 3위일체 구간이 부러졌었고 그 뒤로는 동배당 경기들은 보통적으로 제 생각과 반대로 까기 시작했죠.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토토가 하루 이틀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1.9배당에 3개중에 2개가 들어오면 그냥 눈감고 꾸준히 찍으면 되는 구간입니다.

어제 오클 경기가 딱 그런 경기였습니다. 플렉센이 홈에서 만큼은 초극강의 모습으로 선발쪽에서 어빈보다는 훨신 좋아보인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동배당 경기인데 구매율이 시애틀쪽으로 쏠리면서 시애틀 배당이 상당히 떨어지는 경기였습니다. 다만 한가지 걸렸던것이 시애틀의 홈 승률도 좋지만 오클 역시도 홈에서 보다 원정에서 훨신 좋은 승률을 가진 팀입니다. 그렇지만 상댑전적에서 시애틀이 오클 킬러라 할 정도로 좋은 모습이었기에 홈원정 승률 보다는 상대전적으로 시애틀의 압승이 예상.

그렇다면 선발+구매율+상대전적으로의 모습으로 보면 사실상 3위일체구간. 이런경기를 동배당을 준다? 제 배팅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오클승으로 갔는데 결과는 대패. 

가장 큰 문제는 제 픽을 따라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지속적으로 제 배팅에서 동배당 경기만 계속 축폴낙을 하는중. 이쯤되면 대략적으로 눈감고 승률 70퍼 구간이라 믿었던 제 배팅 가이드 라인이 잘못되었나 검증이 필요할때입니다. 

이렇게 왈가왈가 글을 써내려가는 이유는 최근 너무 못맞쳐서겠죠. 이러나 저러나 저 역시도 틀리면서 배우고 시즌 때마다 바뀌는 배팅 트렌드라던지 흐름을 읽어야되는데 그러지 못할때는 너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괜히 여러분들을 데리고 테스트픽을 날리는건 아닌지 죄송도 하구요. 아무튼 이런 일을 대비해서 일전에 따놓았던걸 가지고 논다고 생각해야지 자꾸 본전 생각을 하면 끝도 없습니다. 올라갈때는 또 금방 올라가니 다시 올라가봅시다. 

아무튼 이정도로 동배당 경기를 못맞추면 사실상 이런경기를 피하는게 상책인데 계속 이런식으로 배팅 가이드를 빼다보면 사실 깔게 없습니다. 이런부분은 제가 조금더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이번 새프로젝트는 이러나 저러나 국내경기는 매일 분석글과 동시에 초심으로 돌아가서 매일매일 정산하며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전에 잠시 말씀드렸는데 개인적인 일이 다 마무리되면서 이제 새벽경기까지 전업 스타일로 분석할 시간이 많기 때문에 빡세게 분석글 쓰면서 초심으로 돌아가볼게요.

첫픽은 늘 중요합니다. 분석글 짧게 가보겠습니다.

어제 국야가 전체적으로 정배 흐름이었습니다, 삼성이 역배가 떳다고는 하지만 어제 선발이 이재희였고 불안한 배당이었고 충분히 패스할만한 경기였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어제 배팅은 그렇게 어려운 배팅은 아니었죠. 

국야 특성상 이틀 연짝으로 4정배 이렇게 나오긴 힘들어보입니다. 다만 오늘 롯데 경기는 동배당 나머지 4경기는 1.5배의 똥배당들인데 사실 오늘 역배를 잡고 갈만한 경기가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먼저 키움 경기를 보자면 안우진이 저번 복귀전에서 말 그대로 언터쳐블 공을 던졌습니다, 전반기 막판부터 제구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호투를 그릴수있었는데 기대 이상의 투구였습니다. 이녀석 꾸준히 문제가 되었던 제구가 완전히 잡혔는데 3달 가까운 실전경험이 떨어졌음에도 좋은 컨트롤로 무사사구 경기를 펼쳤습니다. 홈보다 원정에서 약한 데이터가 있지만 대전이 투수 친화적 구장이고 상대가 한화이기 때문에 오늘 역시도 충분히 퀄스 피칭을 펼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키움 타선입니다, 올해 한경기 좋았다 안좋았다 워낙 겉잡을수가 없는팀이죠. 오늘 신인 남지민이 등판하는데 작년 2라운에 뽑힌 유망주입니다. 부상으로 1년 가까이 재활을 하다가 퓨처스에서 5경기 3.46을 찍고 1군 선발 데뷔. 환상적인 데뷔였습니다. 1위팀 kt를 상대로 3이닝이지만 1안타 무실점 피칭을 펼쳤습니다. 신인이 갑작스레 제구가 흔들이거나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고는 하지만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신인들은 기세가 중요합니다, 무수히 많은 신인들이 첫경기 단추만 잘 꿰었다면 2-3경기는 본인들 실력과는 무관하게 호투하는 경우가 왕왕있는게 야구입니다. 연속 안타를 맞아도 잘맞은 타구가 내야수 정면으로 가면 병살로 이닝이 마무리되는게 야구입니다. 오늘 남지민을 한번 더 믿어보는것도 좋아보이네요.

이 경기는 풀이닝 보다는 짧은 이닝으로 가보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키움이 빠따가 한번 줘터지거나 아예 안터지거나 변수가 많은팀이고 홍원기 경기 운영하는 꼬라지보면 이번주 시리즈 첫경기이기 때문에 또 지 맘대로 운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에도 남지민이 3-4이닝 정도 던질것으로 예상되네요. 안우진과 남지민을 믿고 짧은이닝 언더와 키움승 사이드로 접근해보겠습니다.

5이닝 키움승 4이닝 키움언더 (김혜성 유격수로 선발시 패스)

롯데는 박세웅이 등판합니다, 후반기 내내 언터쳐블 모드로 잘 던지다가 두경기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렇다고 구위나 몸상태가 문제가 있었던건 아닙니다, 사실 kt경기는 워낙 kt가 잘치기도했고 거진 6경기 연속 퀄스였기 때문에 한번 털릴 타이밍도 되었기 떄문에 털렸고 지난 ssg는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박세웅은 투수 특성상 작은 구장에서 호투가 힘든 투수입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잠실이야 말로 박세웅의 장점을 가장 잘 발휘할수있는곳이죠. 박세웅에게는 확실한 결정구인 포크볼과 그리고 올해 리그 최고 수준으로 올라온 슬라이더라는 강력한 변화구가 있습니다. 다만 투구 스타일상 카운트를 잡아내는 공이 중요한데 롯데 포수들 볼 배합이 워낙 저질인지라 카운트를 잡으려 들어가다가 장타를 허다하게 허용하죠. 아무리 잘 던져도 런을 맞고 1-2점씩 흘리는게 박세웅입니다. 다만 잠실로 넘오오면 두산을 만나든 엘지를 만나든 확실히 자신감에 붙은 피칭을 합니다. 엘지가 좌상바가 매우 극심한데 홈에서 특히 우완일때 반대가는건 아닙니다, 다만 잠실에서 박세웅이 매우 강했다는점에 더 포인트를 두고 싶습니다.

이민호가 등판하는 엘지인데 이녀석 기복이 너무 심합니다, 몇년전 박세웅을 보는 모습 그대로 입니다, 좋았다 안좋았다 기복이 들쭉 날쭉한데 이민호보다는 롯데 타순이 워낙 더 오락가락합니다, 자꾸 단장선에서 압력이 있는지 충분히 5강 싸움을 해볼만한데 중간중간 2군애들을 라인업에 넣으면서 경기 흐름을 말아 먹습니다. 아무튼 오늘도 라인업은 필수입니다, 김재유 신용수 동시에 기용하면 언더 사이드로 아니면 박세웅 믿고 롯데승 사이드로 가보겠습니다.

5이닝, 풀이닝 롯데승 (라인업 확인 필수)

라고 적고있는데 우천취소가 되었네요, 서울에 비가 안오는데;;; 

4이닝 키움언더 150 

5이닝 키움승*두산언더 100

풀이닝 키움언더*두산플핸 150

갑자기 경기들이 죄다 우취되네요, 두산 경기는 머리속에 없었는데 박건우 복귀하고 최근 곽빈 흐름이 좋습니다, 제가 매번 말씀드리지만 곽빈은 그냥 한가운데만 던지면 됩니다, kt 하위타순이 공을 잘보긴하는데 막상 칠애들은 상위타순 밖에 없습니다, 경기가 없으니 주사위 한번 던져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