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미우리 vs 한신
요미우리 선발은 야마사키 이오리, 올해 데뷔한 신인 투수다. 개막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하면서 1군 데뷔전을 가졌고, 결과는 6이닝 3실점(2자책)이었다. 작년에 입단한 드래프트 2라운드 출신의 대졸 투수인데, 입단하자마자 토미존 수술을 받아 작년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1군은커녕 2군에서도 등판 기록이 없었는데, 자신의 프로 첫 등판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팀 내에서 손꼽히는 유망주로 최고 153km의 강속구를 구사한다.
한신 선발 오가와 잇페이(작년 1승 2홀드 2.95)도 개막 2차전 선발로 등판했고, 결과는 5.2이닝 4실점 패전이었다. 5회까진 무실점이었는데, 6회 들어 갑자기 무너지며 안타 4개로 4점을 내줬다. 2020년에 입단해 작년까진 2년 연속 불펜투수로 뛰었던 투수다. 선발 등판은 지난주가 처음이었고, 이제 조금씩 경험을 쌓아가는 상황. 입단 당시의 기대치나 장래성 등 세간의 평가에선 야마사키보다 한 수 아래로 분류된다.
어제 경기는 요미우리가 6-5로 이겼다. 한신이 9회 말에 2점을 추가하며 턱 밑까지 쫓아갔으나, 요미우리가 동점까진 허락하지 않았다. 요미우리는 6승 1패(평균 5.1득점-3.7실점)로 센트럴리그 1위, 한신은 지금까지 7전 전패(평균 2.9득점-5.7실점)로 단연 꼴찌다. 한신의 전반적인 밸런스가 완전히 흐트러진 상황이라 당장 반전을 꾀하긴 힘들어 보인다. 게다가 야마사키는 한신 입장에서 생소한 투수라 공략하기 더 까다로울 듯. 오늘 경기도 홈팀 요미우리의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매치도 노려볼만하다. 가장 좋은 선택은 언더/오버 게임의 ‘오버’ 베팅이다.
추천 - 요미우리 승 / 기준점 오버
야쿠르트 vs 요코하마
야쿠르트 선발 다카하시 케이지(작년 6승 1패 2.41)는 지난주 토요일 개막 2차전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작년의 좋은 성적을 그대로 이어가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이었다. 지난 시즌 팀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끈 투수 중 한 명으로 일본 시리즈 2차전 완봉승의 주인공이다. 정규리그와 PS을 합쳐서 최근 10경기 등판 기록이 5승 무패 ERA 2.02로 매우 좋다. 작년에 요코하마를 상대한 건 불펜으로 2이닝 던진 것이 전부인데,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구원승을 따냈었다.
요코하마 선발 오누키 신이치(작년 6승 7패 4.34)는 개막 2차전에서 4이닝 7실점(6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작년에도 시즌 초-중반까지 심각한 부진을 겪었는데, 올해도 스타트가 나쁘다. 지난 시즌 홈(ERA 2.64)-원정(ERA 6.65)에 따른 성적 편차가 매우 컸는데, 그건 야쿠르트전 기록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야쿠르트를 홈에서 만났을 때는 상당한 강점(7경기 3승 1패 ERA 2.27)을 보이지만, 원정(4경기 18이닝 14실점, 1승 1패 ERA 7.00)에선 난타당하기 일쑤였다.
어제 경기는 야쿠르트가 1-6으로 졌다. 야쿠르트는 솔로 홈런 한 방으로 1점을 냈을 뿐, 2안타의 빈공에 시달렸다. 야쿠르트는 개막 3연전을 독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 내리 4연패. 반대로 개막 3연패로 시작한 요코하마는 이후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경기를 통해 흐름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선발 맞대결에서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 야쿠르트 타선은 기본적으로 리그에서 1~2위를 다투는 수준이며, 요코하마는 전력 면에서 한 수 아래다. 홈팀 야쿠르트의 일반 매치 및 핸디캡 매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추천 - 야쿠르트 승 / 기준점 언더
주니치 vs 히로시마
주니치는 카사하라 쇼타로(작년 0승 2패 6.30)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작년에는 2년만에 1군으로 돌아와 4경기에 등판했는데, 합계 20이닝 동안 무려 17개의 볼넷을 남발하는 최악의 피칭을 했다. 2군 기록(15경기 4승 4패 ERA 3.99)도 평균 이하였다. 시즌 초반이라 기회를 주긴 하는데, 1군에서 통할 투수라 보기 어렵다.
히로시마 선발은 모리시타 마사토(작년 8승 7패 2.98), 지난주 개막 2차전에서 8이닝 3실점(2자책) 승리를 따냈다. 2020년에 데뷔해 센세이션(18경기 10승 3패 ERA 1.91)을 일으켰던 투수이며, 작년에도 2년차 징크스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둔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다. 통산 주니치전 등판 기록(8경기 3승 2패 ERA 2.62)도 좋은 편인데, ERA 기록보단 평균 7이닝 이상 소화했다는 점에서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어제 경기는 주니치가 3-2로 이겼다. 1-2로 지고 있던 8회 말에 역전에 성공했고, 그걸 지켜낸 것. 그러나 올 시즌도 주니치 타선은 답이 없어 보인다. 지난해 주니치는 팀 ERA 3.22로 리그 전체 1위였다. 그러나 성적은 센트럴리그 5위였고, 그 이유는 전부 경기당 평균 2.83점에 그친 타선에 있다. 히로시마는 전날 경기의 패배로 개막 6연승에서 일단 멈췄지만, 오늘은 선발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정팀 히로시마의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매치도 마찬가지.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추천 - 히로시마 승 / 기준점 언더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라쿠텐 선발은 다카다 고이치, 작년에 입단한 2년차 신인 투수다. 작년에는 1군에서 3경기에 등판해 합계 6.2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대신 2군에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했는데, 성적(20경시 6승 10패 ERA 3.21)이 그리 좋진 않았다. 특히 93이닝 동안 57개의 볼넷을 내준 제구력은 낙제 수준. 이 제구력으로 소프트뱅크 타선을 상대하는 건 자살행위다 다름 없다.
소프트뱅크는 히가시하마 나오(작년 4승 4패 3.70)가 선발로 나온다. 지난주 개막 2차전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따냈는데, 사실 히가시하마가 팀의 2선발급 투수는 아니다. 지난주에는 상대전적을 고려해 등판 순서가 일찍 배정되었는데, 그로 인해 오늘은 정반대 상황에 놓이게 됐다. 히가시하마가 지난해 라쿠텐 타선의 동네북(4경기 14.1이닝 17실점 13자책, 0승 3패 ERA 8.16)이었기 때문이다.
어제 경기는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고, 라쿠텐이 0-1로 졌다. 그 결과 라쿠텐은 4연승 기록이 중단됐고, 소프트뱅크는 개막 7연승(평균 3.71득점-1.86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문제는 당초 라쿠텐 선발로 내정되었던 노리모토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급하게 선발을 교체했고, 그 때문에 오늘 경기 선발 자리가 공석이 되었다는 점이다. 즉, 다카다는 땜빵 선발이다. 히가시하마가 라쿠텐에 약점을 보인 건 작년 한정이고, 그 전까진 상당한 강점을 보였다. 지금 라쿠텐 타선(평균 2.50득점, 팀 타율 .207)의 상태를 감안할 때, 퀄리티스타트 정도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기본적으로 타격전이 예상된다. 원정팀 소프트뱅크의 여유 있는 승리를 예상하며,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
추천 - 소프트뱅크 승 / 기준점 오버
지바롯데 vs 세이부
롯데 선발은 후타키 코타(작년 5승 7패 4.38), 올 시즌 첫 번째 등판이다. 매년 100이닝 이상을 던지며 로테이션을 지켜주는 왼손 투수라는 것 말곤 장점을 찾기 힘든 투수다. 작년에도 후반기의 심각한 부진 탓에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선 아예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작년에 22경기에서 24개의 홈런을 허용했고, 이걸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 마지막 10번의 세이부전 등판 기록도 1승 3패 ERA 4.64로 그저 그렇다.
세이부의 기대주 스미다 치히로는 지난주 개막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드래프트에서 무려 4개 구단의 1순위 지명을 받은 특급 신인이며, 또 좌완이란 강점을 가지고 있다. 대졸 출신이라 입단 당시부터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데뷔전에서부터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최고 150km 속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임에도 구위보다는 제구력이 강점이라는 점에서 올 시즌 전망이 더 밝은 투수다.
어제 경기는 롯데가 2-1로 승리하면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롯데 타선의 부진(평균 2.67득점, 팀 타율 .197)은 여전히 심각하다. 세이부도 4연승을 기록하다 2경기 연속 타선이 치묵하면서 2연패를 당했는데, 일단 오늘은 선발 싸움에서 먹고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롯데 타선은 오늘도 침묵할 확률이 높고, 세이부 타선은 팀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을 수 있을 듯. 원정팀 세이부의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매치도 마찬가지.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추천 - 세이부 승 / 기준점 언더
오릭스 vs 니혼햄
오릭스 선발은 현존 최고 에이스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작년 PS 포함 19승 5패 1.32)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당연하다는 듯 8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현 시점에서 이 투수와 맞대결을 벌여 승리를 논할 수 있는 투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정규리그를 15연승으로 마감했고, 포스트시즌 1승, 그리고 이번 개막전 승리까지 17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걸 겨우 21경기만에 이뤄냈고, 그 21경기에서 야마모토가 기록한 ERA는 0.84다. 그냥 입이 떡 벌어질 뿐이다.
닛폰햄 선발은 이토 히로미(작년 10승 9패 2.90)다. 작년에 데뷔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투수이며, 팀의 실질적인 1~2선발로 꼽히는 투수다. 신조 감독이 개막전부터 오프너 전술을 사용하는 바람에 중간계투로 투입되어 2이닝을 던졌는데, 0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신조 감독의 전술이 몽땅 실패로 돌아간 덕에 선발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다만 작년에 오릭스전 기록(3경기 1승 2패 ERA 4.42)은 좋지 않았다.
이 경기의 승패는 논할 이유가 없다. 이토 히로미도 좋은 투수지만, 야마모토가 등판하는 이상 경기의 결과는 정해진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 다만 두 팀 모두 타선의 부진이 심각하다. 오릭스는 경기당 평균 2.29득점(팀 타율 .192), 닛폰햄은 2.43득점(.187)에 그치고 있다. 까딱 잘못하다가는 0-0 상황에서 연장전으로 접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핸디캡 매치는 패스하길 권하며, 언더/오버 게임의 ‘언더’ 베팅을 적극 추천한다.
추천 - 오릭스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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