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츠 vs 애리조나
메츠 선발은 크리스 배싯, 애리조나는 잭 데이비스가 나선다. 배싯은 1승 0의 방어율, 데이비스는 승패없이 3.60의 방어율이다.
배싯은 오클랜드에서 메츠로 건너와 나선 첫 등판에서 워싱턴 타선을 압도했다. 6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했다. 오클랜드에서도 꾸준히 상위선발로 팀을 이끌던 선수였기에 리그를 바꿨음에도 별 문제가 없다. 늦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이했기에 빅리그 마일리지가 쌓이지 않았고 그로 인해 구속의 저하가 시작되지 않았다. 최고 수준의 컨트롤 능력도 보유했다.
데이비스는 새로운 팀에서 나선 첫 경기에서 나름 호투했다. 샌디 타선 상대로 2실점하긴 했지만 5이닝을 소화하며 선발의 역할을 했다. 떨어지는 구위를 컨트롤과 제구로 극복하는 유형인데 주무기인 슬라이더가 잘 들어갔고 커브와 체인지업도 예리한 각도로 떨어졌다. 단, 91마일의 패스트볼은 언제든 맞아나갈 수 있다.
메츠의 승리를 본다. 배싯은 데이비스 이상의 컨트롤 능력이 있는데 구위에서는 상대 선발을 압도한다. 또, 애리조나 상대로도 지난 시즌 2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하는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마르테의 분전에도 중심 타선이 생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애리조나와 달리 메츠는 상하 좌우를 가리지 않고 장타를 쏟아내고 있기에 득점 기대치에서도 상대보다 낫다.
애리조나의 저득점 경기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
추천 - 뉴욕메츠 승 / 기준점 언더
보스턴 vs 미네소타
보스턴 선발은 닉 피베타, 미네소타는 조 라이언이 나선다. 피베타는 1패 6.35의 방어율, 라이언은 1패 4.50의 방어율이다.
피베타는 첫 경기에서 양키스를 만나 2피홈런 4실점하며 패했다. 특유의 공격적인 피칭으로 강타선의 양키스에게도 직구 위주의 정면 승부를 했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10승을 따내며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따냈는데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가기 위해선 성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슬라이더와 커브등의 구종가치를 플러스로 만들지 못하면 고전이 길어질 수도 있다. 미네소타 전에서는 지난 시즌 1경기에서 4실점했다.
라이언은 25세의 젊은 우완 투수로 이번 시즌 2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였고 시범경기 피칭이 좋았기에 기회를 잡았다. 첫 등판에서는 시애틀 상대로 패하긴 했지만 4이닝 동안 안타 허용을 2개로 제어한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단, 브레이킹볼 제구는 아직 완성형이 아니기에 조금 더 가다듬어야 한다.
오버 경기다.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피베타 상대로 멀티홈런을 뽑아냈는데 피베타가 워낙 장타 허용이 많은 유형이고 라이언도 볼넷 허용으로 인해 고전할 수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본다. 보스턴은 데버스와 버듀고등 좌타자들의 페이스가 좋지만 스토리와 아로요, 바스케스등 우타선의 부진이 있다. 처음 만나는 라이언 상대로 초반 고전할 수 있다. 미네소타는 벅스턴을 필두로 아라에즈와 폴랑코등 상위 타선이 속구 위주의 피칭을 하는 피베타를 공략하며 루키에게 득점 지원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추천 - 미네소타 승 / 기준점 오버
피츠버그 vs 워싱턴
피츠버그 선발은 미치 켈러, 워싱턴은 에릭 페데가 나선다. 켈러는 1패 9.0의 방어율, 페데는 승패없이 3.60의 방어율이다.
켈러는 이번 시즌에 팀 로테이션의 핵심 역할을 해줘야 한다. 지난 시즌에 6점대 방어율이었지만 리빌딩에 나선 피츠버그기에 다시 기회를 받았다. 90마일 후반의 패스트볼은 제구에 문제를 겪지만 94마일 정도로 구속을 내리면 컨트롤이 된다. 단,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올라가기에 그 점을 해결해야 한다. 워싱턴 상대로는 첫 등판에 나선다.
페데 역시 켈러와 같이 불안한 팀 마운드 상황 상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왔다. 지난 시즌 30경기 가까이 선발 역할을 하긴 했지만 빅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투수라 보긴 어렵다. 우완 정통파지만 속구 구속이 떨어지고 슬라이더 외에 위력적인 브레이킹볼이 없다. 그의 등판일에 불펜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워싱턴의 승리를 본다. 페데도 신뢰하기 어려운 선발이지만 그래도 켈러보다는 더 많은 경험을 보유했고 이닝 소화에는 나름 강점이 있다. 피츠버그 타선의 시즌 초반 부진도 감안해야 한다. 소토와 에르난데스, 조쉬 벨등이 켈러의 속구를 공략할 워싱턴이 타선의 힘으로 승리할 것이다.
워싱턴의 다득점 경기를 보기에 오버 경기다.
추천 - 워싱턴 승 / 기준점 오버
마이애미 vs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선발은 파블로 로페즈, 필라델피아는 잭 에플린이 나선다. 로페즈는 승패없이 1.80의 방어율, 에플린은 0의 방어율이다.
로페즈는 첫 등판에서 5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샌프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하진 못했지만 신흥 투수 왕국이라는 기대를 받는 마이애미의 상위선발로 손색없는 피칭이었다. 포심 패스트볼은 꾸준히 95마일을 찍었고 슬라이더와 커브의 제구도 안정적이었다. 필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승패없이 3.12의 방어율이었다.
에플린은 첫 경기에서 4이닝만 소화하고 내려왔지만 2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했다. 개막 시리즈에 무리하지 않는 빅리그기에 이닝을 짧게 던졌지만 충분히 승리를 노릴만한 피칭이었다. 포심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등을 섞어던지며 타자의 눈을 흔들었고 스트라이크 존의 좌우 공략도 인상적이었다. 단, 마이애미 상대로는 약했는데 지난 시즌 3패 5점대의 방어율이었다.
언더 경기다. 로페즈와 에플린 모두 시즌 첫 경기에서 완벽하게 몸을 만들고 나와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선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본다. 홈에서 강한데다 필라 우타선 상대로 강점을 보인 로페즈가 나서는 경기고 팀 타선은 에플린의 속구 공략을 잘했다. 솔레어와 치좀, 앤더슨등 속구 대응이 좋은 타선이 에플린을 공략할 것이고 로페즈가 QS 피칭을 할 마이애미가 필라에 패배를 안길 것이다.
추천 - 마이애미 승 / 기준점 언더
볼티모어 vs 뉴욕양키스
볼티모어 선발은 조던 라일스, 양키스는 조던 몽고메리가 나선다. 라일스는 1패 9.0의 방어율, 몽고메리는 승패없이 8.10의 방어율이다.
라일스는 첫 경기에서 템파를 만나 5이닝 동안 7안타를 맞으며 5자책으로 패했다. 리빌딩 중인 볼티모어가 한 시즌 로테이션 선발로 기용하기 위해 영입한 투수인데 첫 등판은 실망스러웠다. 맞춰잡는 피칭이 되야 버틸 수 있는 유형의 투수인데 슬라이더의 각도가 너무 밋밋했다. 이대로 시즌이 이어지면 호르헤 로페즈 같은 불펜의 롱릴리프 유형의 투수로 전락할 수 있다.
몽고메리는 시즌 첫 등판에서 보스턴 상대로 고전하며 4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 피안타율은 좋았지만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포심 패스트볼이 안타로 이어졌다. 그래도, 볼티모어 타선 상대로는 강점을 보였는데 지난 시즌 5경기에 등판해 2점대의 방어율과 함께 1승을 따냈다.
양키스의 승리를 본다. 몽고메리는 우타자 상대로도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지며 아웃카운트를 잡아낼 수 있는 투수다. 커리어 처음으로 al 동부로 건너온 라일스는 저지와 스탠튼, 갈로와 르매휴등 빅리그 최강의 양키스 타선 상대로 피해가는 피칭을 할 것인데 스스로 위기를 자초할 것이다.
양키스의 다득점 경기를 보기에 오버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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