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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오늘의 분석 시작 하겠습니다.

▣ 첫번째 경기는 화이트삭스 와 캔자스시티 03:10분 경기입니다. 

캔자스시티

에르난데스는 지난 등판에서 커리어 최다인 9자책 경기를 하며 무너졌습니다. 성장세가 워낙 가파른 투수였기에 브래디 싱어를 제치고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맡았는데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삼진 개수가 급감했고 제구도 불안한데 잡아낸 삼진보다 볼넷이 더 많기도 합니다. 화삭 전에서는 지난 시즌 4경기에서 3승무패 2.60의 방어율로 강했습니다. 

화이트삭스

벨라스케스는 2연승 이후 지난 등판에서 양키스 강타선을 넘지 못했습니다. 시즌 최다인 8안타 허용과 더불어 홈런을 3개나 맞았습니다. 워낙 구위에 자신을 보이는 최근이었기에 힘으로 상대를 누르려 했지만 상대 타선의 힘이 더 좋았습니다. 그래도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영입한 화삭임을 감안하면 나름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캔자스시티 상대로는 첫 등판입니다. 

▣ 두번째 경기는 시애틀 과 보스턴 08:10분 경기입니다. 

보스턴

힐은 부상 여파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건너뛰었는데 지난 경기에 복귀해 텍사스 상대로 호투했습니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고 시즌 첫6이닝 소화와 함께 QS를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90마일의 패스트볼을 뿌릴 수 있는 베테랑 좌완 선발인데 안정적인 제구로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보스턴이 이볼디와 피베타 등 우완 선발들의 부진으로 고전 중인데 그는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시애틀

커비는 시애틀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루키로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습니다. 데비 이후 두 경기에 나섰는데 첫 등판을 무실점 6이닝으로 막아냈습니다. 메츠 상대로 고전한게 사실이지만 경기당 5이닝을 소화하며 충분히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너 레벨에서는 더 이상 보여줄 게 없다는 평을 받았는데 빅리그에서도 빠르게 적응 중입니다.  

▣ 세번째 경기는 텍사스 와 휴스턴 09:10분 경기입니다. 

휴스턴

발데스는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팀에게 승리를 안겼습니다. 특히, 직전 등판에서 워싱턴 타선 상대로 8이닝 가까이 소화하며 1실점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승을 노리는 휴스턴의 베이커 감독이 왜 그를 벌랜더와 가르시아, 오도리치 등을 제치며 1선발로 낙점했는지를 성적으로 증명 중입니다. 최근 4경기에서는 모두 QS스타트를 기록 중이고 텍사스 전에서도 최근 등판에서 6이닝 무자책 경기를 했습니다. 

텍사스

오토는 이번 시즌 텍사스의 대체선발로 로테이션을 돌고 있습니다. 텍사스가 워낙 투수진의 전력이 떨어지기에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받고 있는데 오토 역시 그 중 한 명입니다. 그러나 지난 등판에서 보스턴 상대로 4이닝 동안 2피홈런 8실점을 내주며 고전했습니다. 삼진 능력이 있는 투수로써 패스트볼 구사 비중이 높은데 아직 확실히 결정구로 부를만한 브레이킹볼이 없습니다. 휴스턴 상대로는 이번 시즌 등판 경기에서 4.1이닝 동안 2실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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