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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vs 롯데
두산 선발은 로버트 스탁, 롯데는 나균안이 나선다. 스탁은 4승 1패 2.15의 방어율, 나균안은 승패없이 1.80의 방어율이다.
스탁은 직전 등판인 삼성 전에서 커리어 첫 패배를 당했다. 7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세번째 7이닝 이상 투구를 했지만 시즌 첫 홈런 허용이 아쉬웠다. 그래도, 미란다가 부상으로 빠져있고 국내 선발진이 주춤하는 두산에서 믿을 수 있는 선발이다. 폰트와 스파크맨보다 빠른 공을 던지며 타자를 힘으로 누르고 있다. 롯데 상대로는 시즌 최다인 7.2이닝 무자책 피칭으로 승리했었다.
나균안은 꾸준히 리그에서 불펜 투수로 이닝을 소화한 투수다. 2이닝 이상을 투구한 적이 많고 지난 시즌 선발로도 심심치 않게 출전했었다. 포수에서 투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는데 빠른 공을 앞세워 자리를 잡았다. 두산 상대로 이번 시즌 5이닝 2실점 경기를 한 경험이 있기에 서튼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5경기에서는 불펜에서 9.2이닝 동안 2실점만 내줬다.
두산의 승리를 본다. 선두인 쓱을 만나 역대급 본헤드 플레이 패배를 비롯해 위닝을 내줬지만 이 경기는 에이스 스탁이 나서기에 우위를 기대할만 하다. 롯데는 홈에서 기아에 스윕을 당하는등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데 한동희가 급격히 추락 중이고 하위 타선의 생산력 저하가 크다.
롯데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
추천 - 두산 승 / 기준점 언더
SSG vs LG
쓱 선발은 김광현, 엘지는 아담 플럿코가 나선다. 김광현은 6승무패 0.60의 방어율, 플럿코는 3승 2패 3.09의 방어율이다.
김광현은 왜 쓱이 그에게 최고의 금액을 투자했는지를 실력으로 증명 중이다. 30대 중반이 시작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빅리그에서 보여줬던 안정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에서 다승 공동 1위, 방어율 1위를 비롯해 모든 지표에서 최고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최다실점이 1점에 불과하고 최근 4경기에서는 경기당 삼진을 9개씩 잡아내고 있다. 엘지 상대로는 복귀 후 첫 등판이다.
플럿코는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인 적도 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QS를 기록했다. 12이닝 동안 허용한 자책점이 1점에 불과하기도 하다. 구위 자체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니지만 커맨드와 로케이션등에 강점이 있기에 쉽게 공략당하지 않고 있다. 쓱 상대로는 이번 시즌 1경기에 나서 QS 동반 승리를 기록했다. 결정구로 재미를 보는 커브의 위력이 좋다.
쓱의 승리를 본다. 엘지 타선은 지난주부터 맹렬한 타격감으로 상대 선발을 난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 가기 전에도 늘 고전했던 김광현 상대로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상하좌우를 가리지 않고 140대 후반의 속구와 다양한 브레이킹볼로 타자를 요리 중인 김광현이 엘지 타선의 상승세를 가로막을 것이다. 쓱도 플럿코 상대로 다득점은 어렵지만 에이스의 등판일이기에 3점 정도만 뽑아도 승리를 기대할만 하다.
엘지의 저득점 경기를 보기에 언더가 유력하다.
추천 - SSG 승 / 기준점 언더
삼성 vs KT
삼성 선발은 뷰캐넌, 케이티는 소형준이 나선다. 뷰캐넌은 4승 3패 2.17의 방어율, 소형준은 4승 2패 3.15의 방어율이다.
뷰캐넌은 지난 등판에서 커리어 두번째 완봉승을 따냈다. 120개 가까운 공을 뿌리는 역투를 보여줬는데 두산 상대로 6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했다. 리그에서 유일한 전 경기 QS 투수인데 특유의 이닝이팅을 보여주고 있다. 케이티 전에서는 이번 시즌 1패를 당하긴 했지만 선발로써의 역할을 잘해줬고 커리어 6번의 선발 등판에서 2점 초반의 방어율로 강했다.
소형준은 직전 등판에서 키움에 패하며 연승 행진이 끝났다. 그러나, 패한 경기에서도 6이닝 2자책으로 QS를 기록하는등 안정적으로 본인의 등판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케이티가 쿠에바스의 퇴출과 선발진의 승수추가 실패가 겹치는등 우승팀으로써의 면모를 보이지 못하는 상황인데 그만은 제 역할을 하고 있다. 단, 삼성 타선 상대로는 약했는데 최근 등판에서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4실점했을뿐 아니라 커리어 방어율이 6.43이었다.
삼성의 승리를 본다. 소형준이 케이티 선발투수 중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삼성 상대로는 늘 고전했고 뷰캐넌은 최근 페이스가 절정이다. 피렐라가 주루 도중 당한 부상이 심하지 않기에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삼성이고 타선의 우위도 기대된다. 완봉승의 기세를 이어 케이티 타선도 잠재울 뷰캐넌이 1승을 더 추가할 것이다.
케이티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
추천 - 삼성 승 / 기준점 언더
KIA vs NC
기아 선발은 션 놀린, 엔시는 이재학이 나선다. 놀린은 1승 5패 3.86의 방어율, 이재학은 3패 7.50의 방어율이다.
놀린은 한국 무대에 와서 5연패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한화전에서 연패를 끊었고 리그 2위인 엘지 원정에서도 QS에 버금가는 기록을 내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안타 허용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위기관리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9이닝 환산 볼넷 허용이 1개도 되지 않을 정도로 컨트롤에 강점이 있다. 엔시 상대로는 원정에서 3실점 패전을 당했었다.
이재학은 시즌 5차례의 등판에서 3경기나 4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QS를 기록한 경기도 있지만 이제는 전성기에서 한참 멀어진 투수다. 구창모가 퓨처스에서 공을 뿌리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기에 당분간만 로테이션을 돌 것으로 보인다. 타자들이 그가 2스트라이크 이후 써클체인지업을 던질 것을 알기에 수싸움에 약점이 있다. 기아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선발 3경기에서 1승 1패 5.54의 방어율이었다.
기아의 승리를 본다. 엔시는 박민우와 이명기등 음주파동 이후 돌아온 선수들의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 키움과의 주중 시리즈에서 2차전에 다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기복이 크다. 놀린이 기대하던 모습을 보이고 있고 롯데 시리즈 스윕을 통해 타선이 살아난 기아가 홈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갈 것이다.
기아의 다득점 경기를 보기에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
추천 - KIA 승 / 기준점 오버
키움 vs 한화
키움 선발은 요키시, 한화는 윤대경이 나선다. 요키시는 4승 3패 2.25의 방어율, 윤대경은 1승 3패 5.54의 방어율이다.
요키시는 직전 등판에서 8이닝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따냈다. 다소 고전한 경기도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와 3차례의 QS+로 키움의 로테이션을 안우진과 함께 잘 지키는 투수다. 지난 시즌까지와 달리 1선발이 아닌 2선발로 나서기에 승수 추가는 더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화 상대로는 이번 시즌 무실점 승리를 비롯해 최근 6경기에서 3승무패 1.03의 방어율로 매우 강했다.
윤대경은 엘지와 롯데를 상대로 연속 QS를 기록하는등 한화 국내 선발진에서 가장 기대를 품게 했던 투수였다. 그러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고전하는 경우가 늘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연속으로 6실점했는데 평균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불펜으로 나설 때와 달리 이닝을 길게 끌고 가야 하는 선발이기에 체력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속구 구속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키움 상대로도 이번 시즌 5실점하며 패했었다.
키움의 승리를 본다. 한화에 강했던 요키시가 선발로 나서는 키움의 선발 우위가 있다. 또, 이정후가 웨이트 도중 부상을 당하며 수비를 할 상황이 안 되는 키움이지만 김혜성과 송성문등이 중심 타선에서 충분히 타점 생산을 하고 있기에 외인 에이스에게 득점 지원을 해줄 것이다.
요키시를 상대할 한화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
추천 - 키움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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