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한화
두산 선발은 이영하, 한화는 문동주가 나선다. 이영하는 3승 4패 4.82의 방어율, 문동주는 승패없이 6.94의 방어율이다.
이영하는 최근 연패 중이다. 엔시와 삼성을 만나 연속으로 5이닝 소화에 그치며 패했다. 부진했던 지난 두 시즌에 비하면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건 사실이지만 리그 선발 자원 중 가장 많은 이닝딩 안타를 허용하는 투수기도 하다. 한화 상대로는 지난 시즌 4경기에 선발과 불펜에서 나왔는데 1승 1패 12.86의 방어율이었다.
문동주는 모두가 기대하는 슈퍼루키로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지금껏 불펜에서 1~2이닝을 소화하며 셋업맨과 릴리프 역할을 맡았는데 외인 선수의 아웃 속에 기회를 받았다. 157까지 나오는 속구를 가진 대형 파이어볼러 유망주다. 최근 2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1실점에 삼진 6개를 잡았고 삼진을 잘 안 당하는 이정후를 삼진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단, 두산 상대로는 시즌 최다인 4실점을 내줬다.
두산의 승리를 본다. 문동주가 향후 15년 정도 국내 리그를 이끌어갈 특급 신인인건 사실이지만 아직은 성장이 필요한 어린 투수고 두산 상대로도 난타당한 경험이 있다. 실점은 하겠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이닝을 막아줄 이영하가 나서는 두산이 수요일 패배를 리벤지할 것이다.
한화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
추천 - 두산 승 / 기준점 언더
롯데 vs 삼성
롯데 선발은 스파크맨, 삼성은 허윤동이 나선다. 스파크맨은 1승 2패 5.14의 방어율, 허윤동은 1승 6.00의 방어율이다.
스파크맨은 퇴출이 유력하던 투수였지만 최근 나름 인상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 직전 등판에서 솔로홈런 두 개를 허용했지만 그 외에 실점하지 않았고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소화 중이다. 무엇보다 한국에 오기 전부터 장점으로 손꼽히던 삼진 개수가 서서히 늘고 있다. 이닝당 1개 이상을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힘으로 요리 중이다. 삼성 상대로는 시즌 유일한 승리가 있다.
허윤동은 2달만에 올라온 1군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6이닝을 막아내며 두산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루키 시즌에 고전했던 볼넷 허용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승부처에서 무너지는 모습은 여전했다. 안정적으로 로테이션 선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주자가 나갔을때 더 집중하고 투구해야 한다.
롯데의 승리를 본다. 에이스가 나온 시리즈 2차전을 패했지만 스파크맨의 최근 페이스도 나쁘지 않다. 홈의 편안함도 있기에 6이닝 소화를 기대할만 하다. 롯데는 전준우와 정훈의 복귀로 인해 중심타선을 막강 우타로 꾸릴 수 있다. 오재일이 나서긴 하겠지만 부상 여파로 정상 몸상태가 아닌 삼성 상대로 타선의 힘에서도 뒤질 이유가 없다.
롯데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
추천 - 롯데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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