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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오늘의 분석 시작 하겠습니다.

▣ 첫번째 경기는 콜로라도 와 샌프란시스코 04:45분 경기입니다. 

콜로라도 

센자텔라는 부상에서 돌아온 첫 등판에서도 난타당하며 패했습니다. 커리어 하이에 버금가는 13개의 안타를 허용하는등 최악의 피칭을 했는데 강점이던 땅볼 유도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마르케스와 함께 콜로라도 우완 선발진을 이끌던 투수에서 이제는 부진으로 웨이버 공시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샌프 상대로도 이번 시즌 2경기에서 평균 3이닝도 소화하지 못하며 1패 

7.94의 방어율로 고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우드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 기간 상대한 팀이 샌디를 제외하면 신시와 

콜로, 마이애미 등 중하위권 팀이었음에도 전혀 인상적인 투구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부상을 

당하기 쉬운 역동적인 폼으로 공을 뿌리는 투수이기에 이닝 소화를 길게 하기 어려운데 전력투구에도 상대 중심 타선에 고전 중 입니다. 그래도, 콜로라도 상대로는 이번시즌 1승 2.79의 방어율을 비롯해 최근 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 두번째 경기는 워싱턴 와 마이애미 07:40분 경기입니다. 

워싱턴 

그레이는 워싱턴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이닝 소화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입니다. 베테랑 코빈의 

부진과 스트라스버그와 산체스의 부상 결장에도 그의 분전으로 워싱턴이 그나마 승률을 유지 중

입니다. 풀타임 선발 첫 시즌으로 경험 면에서는 떨어지지만 빼어난 구위로 타자를 힘으로 누를

수 있는 선수입니다. 마이애미 전 에서는 1패 5.40의 이번 시즌 성적이였습니다.

마이애미

알칸타라는 현 시점 NL에서 가장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입니다. 다저스의 앤더슨이 무패와 더불어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닝수와 삼진, 방어율 등에서는 알칸타라의 옆에 설 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 시즌 NL을 지배했던 코빈 번스와 우드러프등 밀워키 선발진을 능가하는

페이스를 로페즈와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는 믿기 어려운 전 경기 QS+와 더불어 

4승을 따냈습니다. 워싱턴 상대로도 이번 시즌 2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2전전승 1.29의

방어율로 강했습니다.

▣ 세번째 경기는 오클랜드 와 클리블랜드 08:10분 경기입니다. 

오클랜드 

코닉은 2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빅리그 데뷔전에 나섭니다. 오클랜드가 최근 선발진의 부상자가 

생기며 여러 선수를 테스트하고 있는데 그도 기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클랜드 팜에서 최상위

유망주로 평가받은 적이 없는 투수로 기대치는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는 구종 가치가 있다는 평인데 카운트를 확실하게 잡을 패스트볼이 아쉽습니다.

클리블랜드 

비버는 드디어 슈퍼에이스다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전 시즌 부상으로 시즌의 절반 소화에

그치며 고전했는데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와 본인의 투구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4경기

에서는 모두 QS를 기록했을뿐 아니라 10탈삼진 이상도 2차례나 했는데 압도적인 구위로 타선을

요리하고 있습니다. 결정구로 사용하는 파워커브는 타자들이 알면서도 칠 수 없는 구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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