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7월 1일 경기 분석

7월 1일

NC VS 삼성 (이재학, 수아레즈) 

NC 선발인 이재학은 삼성을 상대로 19경기 출장하여 15경기 선발 5승 7패 4.17의 평균자책점을 보유하고 있다. 커리어 통산 한화 이글스 다음으로 좋은 세부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창원에서는 5.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상당히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잘던지는 날은 6이닝동안 1-2실점을 기록하는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만 그렇지 못한날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투구수가 많아지며 조기 강판 당하고 있다. 6월 21일 KT전 이후 등판이 계속해서 밀리며 9일 휴식 후 등판이다. 올시즌 등판간격이 7일 이상이 되면 4경기에서 23.2이닝동안 6자책을 기록하며 2.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6일의 등판간격을 가진 7경기에서 22이닝동안 20자책을 기록하며 8.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것과 사뭇 다른 아주 훌륭한 성적을 휴식일 많이 보장되었을 때 보여주고 있다.

삼성 선발인 수아레즈는 NC를 상대로 4월 21일 창원에서 6이닝 1실점 1자책, 5월 3일 대구에서 7이닝 1실점 1자책을 기록하며 NC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25일 한화전 이후 6일 간격으로 등판하는 경기이며 올시즌 6일 간격으로 등판하였을 때 11경기 2.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 투구수 관리를 하지 못하며 이닝을 많이 먹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강력한 구위를 통하여 훌륭한 실점 억제력을 보여주고 있다.

NC는 올시즌 리그 10위로 시작한 초반의 어려운 페이스에서도 홈에서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최근 15경기 홈성적은 7승 2무 6패를 기록하고 있고 더욱더 최근으로 가면 홈성적이 더욱더 좋아질정도로 창원에서 홈어드벤티지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은 홈인 대구에서 상당히 좋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나쁜 홈성적을 메꾸는 원정성적을 보유하여 리그 6위에 턱걸이 중이다. 

NC와 삼성의 타선이 요즘 정말 하향세를 보여주고 있고 휴식을 얻은 이재학과 NC를 상대로 강한 수아레즈가 맞붙어 선발 매치업에서는 당연히 삼성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의외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KT VS 두산 (고영표, 스탁) 

KT 선발 투수인 고영표는 커리어 통산 두산을 상대로 22경기 출장하여 10선발 5승 4패 3.5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에서는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 4월 12일 수원에서 6이닝 2실점 2자책, 5월 6일 잠실에서 8이닝 무실점, 6월 17일 잠실에서 8이닝 2실점 2자책을 기록하며 2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시즌은 그러지 않았지만 올시즌 7일의 등판간격을 가진 3경기에서 17.1이닝동안 11자책을 기록하며 5.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6일의 등판 간격을 가진 8경기에서 56.1이닝동안 13자책 2.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과는 상반된 재미있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6월 24일 경기 등판 이후 7일 간격으로 등판한다.

두산 선발인 스탁은 KT전에서 3선발 1승 0패 18이닝동안 4실점 2자책을 기록하며 1.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천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패스트볼 구속은 160km에 육박하지만 변화구가 그다지 좋지 못하고 투구폼이 깔끔하여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다는 단점을 갖고 있지만 KT를 상대로는 상당히 잘던지고 있다. 6월 24일 이후 7일만의 등판이다. 가장 많이 등판한 간격은 6일 등판으로 11경기 67.1이닝 18자책을 기록하며 2.4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6일 등판이 아니면 모조리 3자책 이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팀인 KT 기준으로 두산과의 올시즌 상대전적은 4승 4패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KT는 수원에서 올시즌 30경기 기준으로 4할 중반대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홈 승률을 아주 소폭 끌어올렸다. 두산은 원정 성적이 5할을 넘지 못하는 안좋은 원정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KT의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 강백호와 용병타자가 복귀하며 타선의 무게감이 실리고 있고 박병호는 압도적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어 한달만에 홈런의 팀이 되며 타선에서 상당한 점수를 뽑고 있다. 반면에 두산은 현재 백업선수들이 힘을 내주며 타선의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선발투수들이 선발투수인만큼 공격력보다는 투수력으로 경기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산발을 넘기고 KT 불펜의 필승조는 현재 상당한 휴식을 얻고 있어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반면에 두산 불펜은 최근 상당히 흔들리고 있어 선발진이 든든하게 버텨주는 상황이 나오면 공격력이 좋고 불펜의 체력이 보충되어있는 KT의 우세가 점쳐진다.

LG VS 롯데 (김윤식, 김진욱)

LG 선발인 김윤식은 롯데를 상대로 상당히 잘던졌다. 삼성 다음으로 커리어 통산 평균 자책점이 제일 좋다. 5경기 출전하여 1경기 선발로 나와 2승 2패 17이닝동안 6실점, 3.18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잠실에서 롯데를 상대로 11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롯데를 상대로 4월 30일 잠실에서 6이닝 3실점 3자책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성적 또한 상당히 좋은데 17.1이닝동안 4실점만을 기록하며 LG의 든든한 좌완 선발로 성장하고 있다. 6월 17일 키움전 등판 이후 14일 간격으로 출전한다. 올시즌에 볼만한 지표가 있는데 5일과 6일의 등판 간격을 가졌을 때는 21.1이닝동안 12자책을 기록하며 안좋았지만 7일 이상의 등판 간격을 가지면 26이닝동안 9자책을 기록하며 휴식을 조금 더 많이 가져갔을 때 성적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 선발인 김진욱은 LG를 상대로 3경기 출전하여 1선발 2승 0패 7.2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LG를 상대로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겨가며 실점 또한 하지 않았다. 잠실에서 표본은 적지만 4경기 출전하여 8.1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잠실과 LG를 상대로 상당히 좋은 추억을 갖고 있어 자신감 있게 이번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5월 14일 한화전에서 거하게 경기를 털리고 한달 동안 2군에서 조정한 후 6월 19일 SSG전에서 복귀하였는데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곧바로 이어진 6월 25일 키움전에서 2.1이닝 5실점 5자책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그러나 올시즌 5월 1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겨갔다. 5일 휴식 후 등판한다.

홈팀인 LG 기준으로 롯데를 상대로 1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올시즌 상대 매치업에서 가장 안좋은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LG가 우천 취소로 인하여 2경기 동안 푹 쉬며 체력을 보충하였지만 롯데는 두산과의 두경기를 치르며 LG보다는 체력적으로 안배가 되어있지 못하다. LG는 팀의 핵심이자 톱타자로써 미친 활약을 하고 있는 홍창기가 옆구리 부상으로 인하여 3주간 이탈한 상황인데 이를 메꿔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LG 트윈스는 최근 15경기 홈에서 0.733의 승률을 보여주며 홈에서 올시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는 원정 30경기 승률이 6할대이지만 계속해서 원정에서 패전을 기록하며 원정 승률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두 젊은 좌완투수의 맞대결이다. 서로 표본이 적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팀들을 상대로 등판하기 때문에 의외의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롯데의 타선이 부상자들이 속속들이 복귀하며 완전체를 이루었지만 LG는 주요타자인 홍창기가 이탈했지만 2일간 꿀같은 휴식을 맛보아 체력을 회복했기 때문에 타격전이 될 가능성 또한 존재하는 예측하기 상당히 어려운 경기이다.

SSG VS 기아 (폰트, 김도현) 

SSG 선발 폰트는 기아를 상대로 강하다. 5경기 선발로 나와서 4승 0패로 승률 80%를 기록하고 있고 2.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문학에서도 21경기 선발로 나와 9승 5패 2.61을 기록하고 있어 자신의 홈인 문학에서 상당히 강하다. 그리고 5월 7일 키움전부터 9경기 연속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6월 24일 선발 등판 이후 7일 간격을 두고 출전을 한다. 폰트는 등판 간격이 6일 이상이 되면 12경기에서 90이닝 17실점을 기록하며 1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휴식을 취하면 취할수록 구위가 올라가는 유형이다.

기아 선발인 김도현은 기아와 한화의 트레이드를 통하여 넘어온 투수이다. 140KM안팍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로 승부를 보는 투수로 구속이 좋지 않지만 패스트볼의 볼 끝이 좋은 편으로 평가되며 구위로 던지는 투수이다. 제구가 별로 좋은 편은 아니면 흔들리기 시작하면 계속 흔들리고 조기 강판되는 경우가 많으나 제구가 괜찮은 날에는 5-6이닝 정도로 2실점 정도를 하는 쾌투를 하는 유형의 투수이다. 전신인 SK시절부터 SSG 랜더스를 상대로 5경기 출전하여 1선발 6.2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문학에서 5.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표본이 상당히 적기 때문에 유의미한 데이터는 아니다. 6월 4일 KT 전에서 땜빵 선발로 나와 2.2이닝 2볼넷 4실점 4자책을 기록한 후 오늘 경기가 기아에서 두번째 등판이다. SSG 2군을 상대로 6월 25일 출전했는데 4.1이닝 피안타 11개, 사사구 3개 8실점 8자책하며 2군에서도 좋은 모습이 아니다.

SSG 랜더스는 기아 타이거스를 상대로 5승 1패를 기록하며 기아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SG는 홈 30경기 승률이 7할에 육박하고 최근 15경기로 따져봐도 7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문학에서 강하다. 그리고 SSG 랜더스는 어제 우천취소로 인하여 꿀같은 휴식을 얻고 홈인 문학으로 넘어가서 컨디션이 기아보다 좋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 또한 홈보다 원정에서 상당히 강했지만 연달아 치뤄지는 원정경기에 선수들의 휴식을 배분하고 있어 이번 시리즈에서 전력으로 다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폰트가 기아를 상대로 상당히 강하고 김도현이 적은 표본이지만 SSG를 상대로 문학에서 잘던져줬지만 2군에게도 털리는 모습이 아주 좋지 않다. 게다가 기아 타이거즈는 필승조인 전상현이 2경기 연속으로 나와 투구를 하며 3연투를 피하기 위하여 오늘 경기는 휴식일을 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아의 불펜도 완전한 가동이 되기 어렵다.

이러한 여러 데이터로 SSG의 우세가 점쳐진다. 김도현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 SSG와 기아의 이번 주말 시리즈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이다.

키움 VS 한화 (한현희, 장민재) 

키움 선발인 한현희는 선발로 복귀한 5월 29일 롯데전부터 3경기동안 18.2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철벽의 모습을 보여주며 3연승을 기록했지만 6월 24일 롯데전에 5이닝 5실점 5자책을 기록하며 부진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한화를 상대로 27경기 출장하여 12선발로 나와 4승 1패를 기록하는 동안 3.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커리어 통산 고척에서는 4.29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고척에서 한화를 상대로는 3점대 중후반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6월 24일 등판 이후 7일 간격의 등판이다. 

한화 선발인 장민재는 넥센 시절부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상당히 어려워했다. 61이닝동안 62실점 56자책을 기록하며 이닝보다 실점이 더 많을 정도로 상당히 부진하다. 고척에서도 특별하지 않은데 12출장 6경기 선발로 나와 1승 2패 30이닝동안 29실점 25자책을 기록하며 7.50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키움을 상대로한 5월 21일 고척 경기에서도 2.1이닝동안 6실점 6자책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선발 등판 중 최악의 등판을 기록하였다. 6월 24일 이후 7일의 등판 간격을 두고 등판한다. 등판간격이 6일이나 7일 이상이 되면 4점대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은 홈경기의 성적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30경기 홈 승률은 15승 1무 14패를 기록하며 0.517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 15경기 홈 성적은 9승 1무 5패로 0.633으로 최근이 홈에서의 연승을 통하여 꾸준히 승률을 올리고 있다. 한화의 원정경기 성적은 15경기 5승 1무 9패 승률 0.367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10경기에서 원정 기록은 1승 1무 8패로 상당히 처참하다. 키움과 한화의 올시즌 상대전적은 홈팀인 키움 기준으로 8경기 5승 3패로 한화를 상대로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고척에서 강한 한화의 타자 중 대표적인 선수가 하주석이다. 그리고 하주석은 동기인 한현희를 상대로도 아주 강한 천적이다. 그러나 하주석은 헬멧을 집어던진 징계로 인하여 오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는 상당히 뼈아프다. 한현희에게 그동안 강했던 한화 타자들은 현재 한화에 남아 있지 않은 것은 한현희에게는 호재이다.

선발 매치업과 전력에서 키움의 우세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