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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경기는 요미우리 와 야쿠르트 18:00 경기입니다. 

요미우리

요미우리 선발투수 멧슈메이커는 이번시즌 12경기 선발등판해 4승5패 69.2이닝동안 30자책점 53탈삼진 3.88의 ERA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에서 이번시즌 4.79로 ERA가 원정의 3.49보다 더 높게 책정이 되고 있고 야쿠르트에게는 이번시즌 확실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성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직구보다 스플리터와 슬라이더를 더 많이 사용할 만큼 변화구 사용에 익숙한 슈메이커이기에 오히려 공이 내야에 머물러야하지만 야쿠르트를 상대로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이번 경기에서도 공이 외야로 뻗어나갔을 때는 홈런까지 고려를 해야하는 등판 경기입니다. 하지만 최근 야쿠르트가 분명 요미우리 원정에서 장타력이 사라졌고 이번 경기에서도 야쿠르트의 지난 6월 보여준 압도적 위력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아보이기에 슈메이커에게도 기회가 있는 경기입니다. 

야쿠르트

야쿠르트 선발투수 이시카와는 이번시즌 9경기 선발등판해 4승3패 50.2이닝동안 15자책점 26탈삼진 2.66의 ERA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히로시마를 상대로 다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제역할을 다해주었던 경기였습니다. 다만 직구 최고구속은 130중반으로 위력이 떨어질 뿐만 요미우리에게 이미 이번시즌 첫등판을 가져가며 6.2이닝만에 홈런 두방을 맞으며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던 이시카와입니다. 제구력과 함께 슬라이더의 각이 아직 경쟁력이 있다보니 버텨주고는 있지만 원정에서 6이닝 피칭이 한차례 뿐이었고 요미우리의 타선이 살아난 시점에서 이번 경기도 5이닝 내외로 긴 이닝을 소화하기란 쉽지 않아보입니다. 

▣ 두번째 경기는  요코하마 와 주니치 18:00 경기입니다.

요코하마

요코하마 선발투수 아즈마카츠키는 이번시즌 8경기 선발등판해 1승5패 39.1이닝동안 25자책점 36탈삼진 5.72의 ERA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패를 끊어내며 어느정도 제컨디션을 찾고 있고 3연패 기간동안에는 확실히 대량실점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피홈런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주니치가 최근 10경기동안 기록한 홈런이 단 3개인 만큼 장타생산이 유독 더 안되고 있는 최근 양상이고 그렇다면 의외로 아즈마가 그래도 홈에서는 어느정도 버티는 모습도 나왔기에 희망이 생기는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니치

주니치 선발투수 다카하시 히로토는 이번시즌 9경기 선발등판해 2승3패 50.2이닝동안 20자책점 59탈삼진 3.55의 ERA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피안타율이 어느정도 상승하는 것이 눈에 띄고 있는데 이번 요코하마전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다카하시는 최고 153키로미터의 빠른 공과 함께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그리고 커브까지 준수하게 던질 수 있는 기량이 있는 유망주이고 즉시전력으로 이번시즌 1군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슬라이더 하나 만큼은 빠른공도 힘이 좋다보니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경기 이어지고 있는 실점과 최근 주니치의 득점지원 능력까지 고려한다면 시즌 3승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하기가 마냥 쉽지만은 않은 이번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