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vs NC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키움은 안우진(9승 4패 2.18) 카드로 스윕에 도전한다. 5일 두산 원정에서 7.2이닝 2실점 3안타 9삼진의 호투를 보여준 안우진은 최근 3경기 연속 QS+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NC 상대로 홈과 원정 도합 13이닝 무실점을 이어간다는게 커다란 강점이다. 변수는 시즌 두번째 4일 휴식후 등판인데 앞선 4일 휴식후 등판이 바로 1경기 5볼넷의 제구난이 터진 경기였다는 것. 전날 경기에서 홈런 없이 집중타만으로 10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상대를 공략할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정후가 가운데 있다는게 이렇게 큰 효과를 발휘하는 중. 양현이 3이닝을 맡아준건 불펜에게 단비와도 같을 것이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NC는 구창모(4승 1패 0.8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구창모는 복귀 후 단 1경기를 제외하면 모투 에이스 레벨의 투구를 이어간 상황이다. 키움 상대로는 2020년 홈에서 14이닝 3실점으로 매우 강했지만 2019년 두 번의 고척돔 원정은 기억에서 잊고 싶을 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최원태와 양현 상대로 9회초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NC의 타선은 실책이 아니었다면 하마터면 완봉패까지 당할 뻔 한 상태였다. 대역전패의 후유증이 너무 오래갈수도 있는 부분. 불펜에 대해선 더이상 논할 필요가 없다.
양 팀의 투수들은 어드밴티지와 핸디캡을 모두 가지고 있다. 안우진은 4일 휴식후 등판에 약하지만 NC에게 강하고 구창모는 낮 경기 & 4일 휴식 후 등판에 강하지만 고척돔 부진이라는 변수가 있다. 아직 구창모가 100%의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 허나 불펜의 우위는 압도적으로 키움이 지니고 있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키움 승 / 기준점 언더
두산 vs LG
불펜 붕괴가 연패로 이어진 두산은 이영하(6승 4패 3.98) 카드로 스윕 저지에 나선다. 5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영하는 최근 3년중 금년의 투구가 가장 안정적이다. 헌데 LG 상대로 5.2이닝 5실점, 5.1이닝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영 아쉬운 편인데 그 LG 상대로 4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은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 상대로 김재환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할 뿐이지 만들어진 찬스는 잘 살리고 있다. 그러나 이틀 연속 파죽지세로 무너진 불펜은 한계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중.
타선의 집중력으로 6연승 가도를 달린 LG는 케이시 켈리(11승 1패 2.43)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5일 삼성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켈리는 언터처블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시즌 최악의 투구가 두산전의 5이닝 8실점 패배로 그의 유일한 시즌 패배다. 변수라면 4일 휴식후 등판이 별 문제가 안된다는 것.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8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연승 기간 내내 미칠듯한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불펜이 막판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건 엄청난 자신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틀 연속 LG의 타선이 폭발하고 있다. LG와 상성이 좋지 않은 이영하의 특성상 이번 경기도 LG가 유리하게 갈 가능성이 높은 편. 켈리의 유일한 패배는 두산전이지만 지금의 켈리는 지지 않을 포스를 풍기고 있고 불펜의 우위 역시 LG가 지니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두산 승 / 기준점 오버
삼성 vs SSG
불펜 붕괴로 5점차 리드를 날려버린 삼성은 백정현(9패 6.23)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5일 LG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백정현은 최근 5경기 연속 패배의 불명예를 쌓고 있다. 이전 SSG 상대로 홈에선 5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지금의 백정현에게 기대할수 있는건 5이닝을 어떻게든 3실점 이내로 막는 것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절대로 무시할수도 없고 무시해서도 안된다. 최근 1주일간 팀타율 3할 3푼은 게임에서도 보기 힘든 부분. 그러나 9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아무런 변호도 해줄수 없다.
타선 폭발로 드라마를 만들어낸 SSG는 오원석(5승 4패 4.03) 카드로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5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시럼의 투구를 보여준 오원석은 5경기 연속 QS로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는 중이다. 허나 5월 12일 삼성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하기도 했고 4일 휴식후 등판 경기는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들다는 변수가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 상대로 김성현의 그랜드 슬램 포함 13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이틀 연속 삼성의 불펜을 무너뜨린게 매우 주효했다. 이 강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5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전날 경기만큼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현재 양 팀의 타격 페이스를 고려한다면 백정현과 오원석이 6회에 마운드에 오를거라는 기대는 버리는게 좋다. 또다시 불펜 대결이 되겠지만 이미 이 부분은 승패가 정해져있고 앞선 금,토요일 경기와 비슷한 패턴이 될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SSG 승 / 기준점 오버
KT vs 롯데
투타의 조화로 7연승에 성공한 KT는 배제성(3승 7패 4.26)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6월 29일 삼성 원정에서 4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 배제성은 3경기 연속 부진 후 1군에서 말소되어 조정을 거치고 온 상태다. 그러나 금년 롯데 상대로 이닝과 실점이 비슷할 레벨일 정도로 유독 롯데에게 약하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는건 쉽지 않은 상황. 전날 경기에서 오윤석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최소한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롯데보다 훨씬 나은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강백호의 빈자리는 가끔 느껴지는 중. 김재윤의 투구가 최근 잦아지는건 불안 요소가 될수 있다.
타선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롯데는 박세웅(5승 5패 3.61)이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5일 SSG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박세웅은 12일간의 휴식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6월 들어서 부쩍 공이 몰리는 경향을 드러내고 있는데 KT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했던걸 기억해내야 한다. 한달 전의 홈 6이닝 6실점 패배를 재현하면 큰일이다. 전날 경기에서 소형준 상대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롯데의 타선은 타선이 너무 엇박자로 이어지면서 항상 공격의 맥이 끊기고 있다. 무엇보다 패전 상황에서 최준용이 올라온다는것 자체가 현재 불펜 운용이 엉망이라는 증거다.
네임 밸류만 놓고 본다면 박세웅의 우위. 그러나 최근의 박세웅은 공이 타자들에게 치기 좋게 들어가는 경향이 강하고 4일 휴식후 등판에 약한 면모를 드러내는 투수다. 금년의 배제성 역시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는 투수. 하지만 양 팀의 불펜은 확실한 레벨 차이가 있고 이 차이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KT 승 / 기준점 오버
KIA vs 한화
또 한번의 역전극을 만들어 낸 KIA는 한승혁(2승 2패 5.05)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6월 30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인 한승혁은 6월 들어서 제구가 많이 흔들리면서 투구 내용도 덩달아 나빠지고 있다. 금년 한화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호투를 해내긴 했으나 지금의 한승혁이 QS를 할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NO에 가까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김석환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이틀 연속 한화의 불펜을 무너뜨렸다는게 너무나도 긍정적이다. 즉, 선발에서 밀려도 불펜에서 누를수 있다는 자신감이 야수들 전체에 퍼지고 있는것. 그러나 승리조 3인방의 투구가 아슬아슬하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또다시 불펜이 대형 사고를 저지른 한화는 예프리 라미레즈(1패 2.03)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5일 NC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인 라미레즈는 도중에 합류한 외인 그 이상의 투구를 선보인 상태. 아마 전날 던진 펠릭스 페냐보다 더 나은 투구를 선보일수 있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임기영과 박준표 상대로 김태연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12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원정 타격이 절대로 나쁜건 아니다. 그러나 좀 더 집중력이 요구될듯. 이틀 연속 선발 투수를 허무하게 하는 불펜은 기대치가 이제 바닥이다.
이틀 연속 한화의 불펜은 붕괴했다. 특히 KIA 타자들에겐 선발만 강판 시키면 이길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다는 점이 가장 크다. 예프리 라미레즈는 분명히 쾌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고 이번 경기는 앞선 금, 토요일 경기와 비슷하게 중반까지는 한화가 리드를 할 것이고 다른 점이라면 불펜이 불을 지를 가능성이 꽤 낮다는 점이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한화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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