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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경기는 캔자스시티 와 디트로이트 03:10 경기입니다. 

캔자스시티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켈러는 7월의 피칭에 운이 따르고 있습니다.  2경기 원정을 떠나 2승을 모두 거두었고 직전 경기도 휴스턴을 상대로 5.2이닝 4실점을하고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제구난조를 보이며 2경기 모두 3개의 사사구를 허용했다는 것은 이번 경기를 어렵게 만들기도합니다. 다만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당시 6이닝 무실점 피칭에 성공하며 완벽투를 펼쳤다보니 이번 경기도 자연스레 기대감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캔자스시티의 타격이 확실히 살아나며 상위타선의 활약을 무시할 수 없고 켈러 만 다시한번 버텨준다면 이번 더블헤더 1차전은 충분히 희망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피네다는 지난 5월 손가락 골절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었고 7월 1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본격적으로 복귀 등판을 가져가 2경기 1승1패 4.50의 ERA를 기록하고 있는 복귀 후의 성적입니다. 피안타율도 높다는 것이 거슬리지만 무엇보다 피홈런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하필 이번시즌 홈들판을 너무 많이가져갔고 원정은 단 1경기 밖에 뛰지 않았다보니 원정에서의 기량부진까지 의심한다면 쉽지 않은 이번 경기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등판 경기를 보더라도 지표는 비슷한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고 캔자스시티의 타격을 막아서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두번째 경기는  클리블랜드 와 시카고W 08:10 경기입니다.

클리블랜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콴트릴은 최근 기복이 있는 피칭을 하고는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에게 지난 5일 4이닝만에 8피안타와 함께 3사사구 1피홈런으로 무려 6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다만 홈에서는 조금 다른 상황입니다. 이번시즌 5패가 모두 원정에서 경기를 치뤘고 홈에서는 8경기 동안 3승 무패 3.24의 ERA로 맹활약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닝 소화능력까지 남달라지는 홈에서의 경기이기에 화이트삭스와의 지난 원정 경기에서 기록한 6.1이닝 4실점보다 더 개선된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콴트릴입니다. 특히 로버트와 팀앤더슨에게 너무 약한 모습을 보인만큼 1회를 반드시 조심해야하는 경기입니다. 

시카고W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랜스 린은 지난 미네소타전에 다시 무너지며 제대로 정착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유독 늦게 시즌에 합류하게 된 린이었고 6월 부진 속에 7월 반등을 알리는 무실점 피칭을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기록해 기대감을 주었지만 미네소타에게 다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번 경기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좋았던 기량의 랜스 린의 활약을 섣불리 기대할 수 없고 클리블랜드의 상위타선은 지난 경기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리드오프 콴의 끈질긴 승부와 호세 라미레즈를 필두로 장타력을 과시하는 중심타선은 매섭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좌투에게 강한 장점도 살리기 어려운 우투수를 상대로하는 화이트삭스이기에 걱정은 커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