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SSG는 노경은(4승 3패 3.44)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6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노경은은 롯데 상대로 부진이 이어졌다는 점이 아쉽다. 키움과 대결은 이번 경기가 시즌 처음인데 날씨가 더워지면 페이스가 훅 떨어지는 타입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일요일 경기에서 백정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계속 비슷한 타입의 구장에서 경기를 한다는것 자체가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다. 다만 불펜이 약점인 탓에 접전이 되면 꽤 힘들어질 것이다.
◈키움
안우진의 호투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키움은 요키시(7승 4패 2.51)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6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남겼던 요키시는 6월 이후 투구 내용에 비해 승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금년 SSG 상대로 홈에서 5.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이 아닌 원정 경기라는 점이 그나마 요키시에겐 다행스럽다. 일요일 경기에서 구창모 상대로 2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화력이 죽은게 변수가 될수는 있을듯. 그래도 원정, 그것도 문학이라면 승부를 걸 여지는 많은 편이다. 안우진 덕분에 불펜에 휴식이 주어진건 이번 시리즈 내내 긍정적으로 작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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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타선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제키 토모히사(6승 3패 2.0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라쿠텐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제키는 무려 6개의 볼넷을 내주고도 안타를 단 1개만 허용하는 신기를 보여준바 있다. 오릭스 상대로는 선발로 시즌 첫 등판인데 홈 야간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건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이케다 타카히데에게 막히면서 완봉패를 당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타자들이 약속이나 한듯 인내심과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 나오고 있다. 물론 상대의 호수비도 있었지만 지금의 소프트뱅크는 히어로 한명이 나타나줘야 한다. 마타요시까지 발목 골절로 아웃된 불펜은 9회까지 가는것도 꽤 험난할듯.
◈오릭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오릭스 버팔로스는 제이콥 와그스펙(1승 4패 4.04)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6일 세이부와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과시한 와그스펙은 말그대로 찍어 누르는 투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투구의 기복은 심한 편인데 와그스펙의 경우 볼넷보다는 장타를 경계하는게 중요할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나카가와 케이타의 활약이 팀내 타선의 부흥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는 중이다. 아마 지금이라면 불펜 대결에서 소프트뱅크를 이길 가능성이 꽤 높을지도 모른다.
♥ 토사랑 이경리 ♥ 7월 12일 KBO&NPB 2경기… 의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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