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주니치 vs 야쿠르트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카사하라 쇼타로(3.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원래 화요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선발 루틴을 한번 건너 뛰게 된 카사하라는 차라리 판테린 돔에서 등판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첫 등판은 6이닝 2실점이었지만 극단적 플라이볼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투수에게 유리한 판테린 돔은 그에게 딱 맞는 전장이다. 전날 경기에서 막판 3이닝동안 카토 쇼헤이의 홈런 포함 6점을 몰아친 주니치의 타선은 야쿠르트의 불펜을 공략해 냈다는 점이 가장 큰 자산으로 남을수 있을 것이다. 승리조가 완벽히 제 몫을 해낸것 역시 긍정적인 부분.
불펜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오가와 야스히로(5승 3패 2.4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오가와는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3실점으로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게다가 앞선 주니치 원정도 4이닝 3실점이었는데 가장 큰 문제는 호흡을 맞춰야할 나카무라 유헤이가 코로나 때문에 1군에 없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상대로 터진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역시 주력이 절반 가까이 빠진 후유증이 확실히 드러난 상태. 상대가 판테린돔의 카사하라라면 정말 믿을건 무라카미의 홈런포 외에 없을지도 모른다. 키자와와 콘노가 무너졌다는 점은 정말로 7회가 매우 힘들어졌다는 반증이다.
주니치의 타선은 기어코 경기 후반에 자신들의 무드를 만들어냈고 이 페이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것이다. 카사하라는 최소한 홈 경기에선 오가사와라만큼 믿을수 있는 투수고 홈 구장에 어울리는 투구를 해낼수 있는 선발이기도 하다. 물론 오가와가 야쿠르트의 상징적인 선수이긴 하나 나카무라 유헤이가 아닌 코가 유다이와 배터리를 맞출땐 안정감이 크게 떨어진다. 홈의 잇점을 가진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주니치 승 / 기준점 오버
한신 vs 요미우리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한신 타이거즈는 이토 마사시(5승 2패 2.1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쿠르트의 코로나 문제 때문에 의도치 않은 휴식을 조금 챙긴 상황이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8안타 완봉승을 거두었는데 변수가 있다면 낮경기 보다는 야간 경기가 살짝 아쉬운 투수라는 것. 그리고 비 때문에 제구 변수가 존재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9안타 13득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홈런 없이 집중타만으로 이 페이스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현재의 타격이라면 전반기 마지막까지 좋은 페이스를 유지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니시 유키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것도 이득.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맷 슈메이커(4승 6패 4.38)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7일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2.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슈메이커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하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진다는 점이 난제다. 금년 한신 상대로 두번의 낮 경기 원정에서 2번의 6이닝 2실점 투구를 해냈었는데 야간 경기에 부진하다는 문제와 비까지 겹치는 바람에 호투를 기대하는건 대단히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 유키의 투구에 철저하게 봉쇄당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1차전에서 홈런외의 득점이 없었던 후우증을 톡톡히 앓고 있는 중이다. 이 후유증은 이번 경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추격조와 동점조 불펜이 모조리 무너진 것도 꽤 타격이 심각할 것이다.
한신 타선의 폭발은 1회성으로 끝날 레벨이 아니다. 전날의 타격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슈메이커는 투구 특성상 습도가 높을수록 불리한 투수고 목요일의 날씨는 상당히 습도가 높다. 이토가 홈 경기에서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전날의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도 꽤 높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한신 승 / 기준점 오버
히로시마 vs 요코하마
토코다의 호투로 반격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드류 앤더슨(3승 2패 3.40)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7일 한신 원정에서 8이닝 4안타 9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또다시 야외 구장의 스페셜리스트임을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금년 홈 방어율이 1.77로 압도적인데 DeNA와는 첫 만남이라고 해도 쾌투를 이어가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오누키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1차전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도움이 될듯. 다만 상대가 데뷔전이라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변수는 존재한다. 토코다 덕분에 쿠리바야시 1명으로 경기를 마무리 한건 긍정적이다.
타선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카와 타츠야가 드디어 1군 데뷔전을 가진다. 2020년 육성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이시카와는 요코하마 고교 시절 라쿠텐의 후지히라 쇼마와 더블 에이스로 전국에 이름을 날리던 투수. 금년 2군에서 1승 1패 1.40의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는데 25.2이닝 29삼진이 인상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토코다에게 저지당하면서 1회초 터진 사노 케이타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DeNA의 타선은 흐름이 급격하게 꺾인게 영 염려스럽다. 히로시마 공포증이 도진게 아닌가 싶을 정도. 불펜이 분식 회계를 해버린것도 조금은 걸리는 부분.
다시 승부는 균형추를 잡았다. 그러나 분위기의 우위는 확실히 히로시마가 잡고 있는중. 게다가 드류 앤더슨은 야외 & 야간 경기의 스페셜리스트라는게 중요하다. 이시카와가 2군에서 훌륭한 투구를 하고 온건 사실이지만 여긴 1군이고 어찌됐든 이시카와는 육성 출신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히로시마 승 / 기준점 오버
니혼햄 vs 라쿠텐
키무라의 극적인 홈런으로 역전극을 만들어 낸 니혼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3승 4패 1.94)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6월 22일 라쿠텐과의 모리오카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 투구 후 조정차 2군에 내려갔던 카토는 근 20여일만의 등판이다. 이번 시즌 라쿠텐 상대로 두번째 지방 구장 경기인데 모리오카 경기 당시의 상대도 키시였다는 점이 우연이라면 우연. 전날 경기에서 노리모토 상대로 7회말 터진 키무라 후미카즈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니혼햄의 타선은 키무라가 아니었다면 완봉패를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번 경기도 타선의 폭발은 꿈꾸기 힘들듯. 그래도 브라이언 로드리게즈의 부활은 정말 반가울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6승 3패 2.90)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7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키시는 부진이 길게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앞선 모리오카에서의 니혼햄 경기는 7이닝 3안타 2실점이었는데 야외구장에서의 키시는 확실히 에이스급 투구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임에 틀림없다. 전날 경기에서 폰세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니혼햄의 불펜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전반기 마지막까지 이 부진의 연쇄가 끊길 가능성이 매우 낮아보이는게 문제다. 특히 아사무라를 제외하면 홈런을 때려줄 선수가 없다는것도 아쉬운 부분. 그나마 불펜이 잘 돌아가는 정도를 위안으로 삼아야 한다.
키무라 후미카즈의 홈런도 극적이었지만 무토 아츠키의 지나친 열정 주루는 결국 라쿠텐의 패배로 이어졌다. 젖은 마운드 상에서 흔들리는 투수 상대로의 판단 미스가 낳은 잘못. 그리고 이게 현재 라쿠텐의 현실이다. 카토와 키시는 거의 막상 막하의 투수전을 해낼수 있다고는 하지만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현재 니혼햄이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니혼햄 승 / 기준점 언더
세이부 vs 지바롯데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1패 4.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7일 오릭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이마이는 5개의 볼넷이 말해주듯 제구 문제가 상당히 크게 불거진바 있다. 작년 치바 롯데 상대로 홈에서 두번의 7이닝 2실점 경기와 한번의 3이닝 3실점 등판이 있었는데 모든것의 변수는 역시 사사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아유무를 흔들면서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3군의 한계를 여실히 느끼게 해주고 있다. 특히 외야수들의 떨어지는 공격 생산성이 계속 골치를 아프게 할 듯. 그래도 새로운 승리조가 제 몫을 해주는건 기쁜 일이다.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후타키 코타(2승 1패 1.9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복귀전이었던 8일 오릭스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후타키는 금년 세이부 상대로도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바 있다. 문제는 작년 멧 라이프돔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이고 무엇보다 5일 휴식후 등판으로 평소와 패턴이 크게 다르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엔스와 세이부의 승리조 공략에 실패하면서 6안타 무득점에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3회초의 무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최근 1차전의 호조 이후 타격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는건 치명적인 부분. 아무래도 사사키 치하야는 이제 승리조에서 쓰기 어려울것 같다.
치바 롯데에게 결정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1차전 이후의 타격감 하락이 그것. 전날 엔스는 둘째치고 세이부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건 이마이 공략에도 문제를 일으킬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후타키가 직전 등판에서 훌륭한 투구를 해내고 금년 세이부 상대로 호투를 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1일의 휴식이 부족한건 NPB에선 변수가 된다. 게다가 맷 라이프돔 등판이라는 것도 불안한 부분.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세이부 승 / 기준점 언더
소프트뱅크 vs 오릭스
센가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콜린 레이(4승 3패 3.3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8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과시한 레이는 1회의 실점을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투구를 펼쳤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번 경기도 그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홈 경기고 오릭스 상대로 홈에서 9.2이닝 3실점으로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투 페이스는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리차드의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1회의 운 좋은 만루 기회를 살린걸 제외하면 여전히 득점권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낸 상황이다. 다만 미야기보다는 그래도 야마사키가 공략이 더 편할 듯. 모리와 모이네로가 제 몫을 해낸건 오래간만의 좋은 소식이다.
타선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사키 사치야(2승 6패 2.9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일 니혼햄 원정에서 3.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야마사키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공이 쉽게 공략당하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소프트뱅크 상대로 4월 7일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지금의 야마사키에게 호투를 기대하는건 솔직히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센가에게 6회까지 퍼펙트를 당하다가 7회에 올린 2점이 유일한 점수였던 오릭스의 타선은 1차전의 좋은 페이스가 허공으로 날아가버린게 상당히 치명적이다. 특히 1차전과 다르게 후반 공격력의 부재는 여파가 남을듯. 그나마 미야기 덕분에 불펜 소모를 없앤건 참으로 다행이다.
결국 히어로는 센가였다. 아쉽긴 해도 리차드의 홈런 2발이 터져준건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될듯. 최근의 소프트뱅크 타선을 고려한다면 미야기보다 차라리 야마사키가 더 상대하기 편한 투수. 게다가 레이는 어찌됐든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일단 소프트뱅크의 승리조는 나름 건재함이 증명되었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소프트뱅크 승 / 기준점 오버
팔로워신청
쪽지보내기
▶라스트is토토◀ 14일 NPB 일본야구 (승패,언오버… 의 댓글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