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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잭 휠러(8승 5패 2.89)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토론토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휠러는 시즌 두번째 6실점의 여파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나느냐가 관건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금년 홈 방어율이 무려 1.62에 이를 정도로 홈에서 강한 투수고 야간 경기 방어율 2.27로 야간 경기에도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틸 공략에 실패하면서 홈런 2발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5회초의 대량 실점으로 팀 페이스가 확 꺾여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할듯. 불펜은 분명 재정비가 필요할 것이다.
◈시카고컵스
마커스 스트로만(2승 5패 4.69)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7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트로만은 투구수 조절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최근 3번의 원정 경기에서 16이닝 2실점일 정도로 원정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고 작년 메츠 소속이었다는 점이 스트로만에겐 도움이 될수 있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타선 대폭발로 홈런 2발 포함 무려 15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이 폭발이 1회성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문제다. 특히 막판 8득점에 대해선 그다지 높은 평가를 해주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그래도 불펜이 일단 초반 단추는 잘 꿰었다는게 긍정적인 부분.
경리's 의 PICK : 필라 승
◈볼티모어
조던 라일스(6승 8패 4.7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2.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라일스는 7월 초반 3경기 연속 호투의 흐름이 끊긴게 못내 아쉽다. 금년 양키스 상대로 원정에서 매우 부진하고 홈에서 최소 QS 이상의 투구를 해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일단 QS는 충분히 기대할 여지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 상대로 산탄데르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전과 다르게 호락호락하게 무너지지 않는다는게 긍정적이다. 다만 결정적일때 불펜에서 나온 2실점은 아쉬움이 있을듯.
◈뉴욕 양키스
게릿 콜(9승 2패 3.02)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8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콜은 2경기 연속 7이닝 2실점 이하 두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완벽히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금년 원정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인데 볼티모어 상대로 앞선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던 만큼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휴스턴 원정의 부진을 단숨에 씻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저지의 2홈런 4타점은 시사하는 바가 큰 편. 그러나 맷 채프먼은 확실히 안식년이 필요해 보인다.
경리's 의 PICK : 양키스 승
◈애틀랜타
카일 라이트(11승 4패 2.95)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5일 워싱턴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이트는 에이스급의 투구를 꾸준히 해내고 있다는게 고무적이다. 다만 원정보다 홈에서 종종 흔들리는 케이스가 많은 편인데 은근히 강팀 판독기 기질이 있는터라 에인절스 상대로는 홈에서 호투를 기대할 여지가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타니를 완벽히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왜 그들이 작년 월드시리즈 패자인지를 확실하게 증명해 보였다. 후반 출발이 좋다는건 여러모로 긍정적인 부분. 그러나 윌 스미스를 중용하기엔 향후 불펜 운용에서 고민해야 할 부분일수도 있다.
◈LA에인절스
패트릭 산도발(3승 5패 3.0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6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산도발은 7월 한달간 3패 4.50으로 타격의 지원이 영 따르지 않는 편이다. 금년 원정 투구는 나쁘진 않지만 인터리그 원정임을 고려한다면 5이닝을 버텨주느냐부터 고민해야 할듯. 전날 경기에서 찰리 모튼 공략에 실패하면서 9회초 터진 비야의 솔로 홈런만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이제 믿었던 중심 타선마저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가 막히면 말 그대로 답이 없는 상황.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땅에 떨어진지 오래다.
경리's 의 PICK : 언더
◈밀워키
브랜든 우드러프(7승 3패 3.93)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6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우드러프는 금년 한정으로 QS보다 조금 더 나은 투구를 꾸준히 유지하는 중이다. 그래도 홈 경기에선 4승 2.20 피안타율 .172를 기록할 정도로 홈경기 특화 투수인지라 호투의 기대치는 높여도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14개에 달했던 잔루를 어떻게든 줄일 필요가 있다. 그래도 10회말에 렌프로의 홈런이 터졌다는건 중심 타선에게 기대치를 올릴수 있는 포인트. 최소한 올스타 브레이크는 조쉬 헤이더에게 도움이 된 듯 하다.
◈콜로라도
호세 우레냐(1승 1패 2.05)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7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우레냐는 7월 한달간 1승 1패 1.45의 놀라운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밀워키는 그의 친정팀이라 이번 경기는 구장 적응면에선 문제가 없다는 강점은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 상대로 블랙몬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10회까지 보여준 타격은 인상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18타수 1안타의 득점권 타율은 눈뜨고는 못봐줄 레벨. 아무래도 이 팀의 불펜은 접전이 되면 경기 운용이 어려워지는 듯 하다.
경리's 의 PICK : 오바
◈오클랜드
제임스 카프릴리언(1승 5패 5.09)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텍사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 내용을 기록한 카프릴리언은 홈런포 허용률이 너무 높은게 흠이다. 특히 텍사스 상대로 홈에서도 4.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는등. 유독 텍사스 상대 궁합이 영 좋지 않다는 점이 불안 포인트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하워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후반기 홈 경기의 시작은 나쁘지 않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득점권 타율이 떨어져 간다는건 적신호가 될 듯. 트리비노가 블론 위기까지 몰렸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악재가 될 공산이 크다.
◈텍사스
테일러 헌(4승 6패 5.78)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복귀전이었던 16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헌은 전형적인 포심-슬라이더 타입의 좌완 투수. 금년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정교한 제구가 얼마나 이뤄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어빈과 트리비노 상대로 로우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피곤한 와중에도 막판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어느 정도 피로가 풀린 이번 경기에선 더 나아질 가능성이 높은 편. 다만 르클럭이 예년의 기량을 찾지 못하는건 여전히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 토사랑 이경리 ♥ 7월 24일 MLB 6경기 프리뷰… 의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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