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드류 허치슨(1승 4패 4.53)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토론토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허치슨은 드물게 나오는 호투의 페이스를 홈으로 이어가느냐가 중요하다. 선발로 기용 된 뒤 홈 경기 투구는 아쉬움이 많긴 하지만 최근의 허치슨이라면 5이닝 1~2실점을 기대할 여지는 분명히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조 라이언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그나마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스럽다. 그러나 장타력 부족은 어떻게든 개선해야 승산이 높아질 것입니다. 불펜은 역시 패배하고 있을때는 믿을 존재가 못되는 듯.
◈탬파베이
제프리 스프링스(3승 3패 2.70)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30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프링스는 부상 복귀후 투구 내용이 여전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최근 원정에서 3경기 연속 4.1이닝 이하 2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진다는 점도 불안함을 가중 시키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와 심버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도대체가 살아날줄 모르고 있습니다. 장거리포 부재는 이제 최대의 문제로 떠오른 상황. 그래도 오래간만에 오프너가 성공하면서 불펜이 제 몫을 해줬다는게 긍정적인 부분이긴 할 것입니다.
◈미네소타
투수진의 호투로 완승을 거둔 미네소타 트윈스는 소니 그레이(6승 3패 3.41)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후반기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실점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하지만 금년의 그레이는 원정에서 매우 강하고 홈 방어율이 3.98일 정도로 홈에서 부진한 투수인데 홈 경기의 그레이라면 5이닝 2실점을 할수 있느냐를 고민해야 하는 레벨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7타수 3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좋은 집중력을 과시한게 승인이었습니다. 여기에 홈런포만 터져주면 바랄바가 없을듯.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일단 보강이 성공적입니다.
◈토론토
타선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알렉 마노아(11승 5패 2.43)가 시즌 12승에 도전합니다. 30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마노아는 은근히 5할 미만팀 상대로 종종 무너지는 문제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금년 원정에서 꾸준히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중부지구 팀과의 상성이 꽤 좋은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빅스와 야브로 상대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즈의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여전히 트로피카나 필드 울렁증이 현재 진행형이라는게 매우 아쉽다. 그래도 타겟필드 원정은 주중 시리즈보다 나을 것입니다. 전날 불펜 소모가 심했던건 마노아에게 살짝 부담이 될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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