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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is토토◀ 14일 NPB 일본야구 (승패,언오버) 핵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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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vs 오릭스

슈토의 원맨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와다 츠요시(3승 3패 2.22)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7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와다는 5회까지는 완벽했지만 6회에 갑자기 와르르 무너진게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즉, 5회까지가 한계점이란 얘긴데 오릭스 상대로 5회라면 1실점 내외로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 사치야와 우타가와 유키 상대로 슈토 우쿄의 사요나라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1차전과 다르게 경기 중반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게 좋은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하위 타선의 생산력이 극도로 떨어진건 꽤 심각한 문제다. 믿었던 후지이 코야가 3실점을 하면서 블론을 터트린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일듯.

선발의 부진이 결국 패배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제시 비들(3승 4패 3.62)이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7월 29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비들은 4월에 엄청난 투구를 한 뒤 날씨가 더워지면서 그야마롤 추락해버린 상태다. 문제는 메이저에 있을때 비들의 선발 등판은 제로였고 마이너에 있을때도 2015년 이후 단 한번도 선발로 나선적이 없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케다 쇼타와 후지이 코야 상대로 4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가 어렵게 풀리는 문제를 드러냈다. 무려 10개의 볼넷과 6개의 안타, 그리고 상대 실책까지 있었지만 4점에 그친건 이번 경기에 암운을 드리우는 부분. 불펜이 중요한 이번 경기에서 전날 4명이나 써버린건 타격이 있을 것이다.

와다는 5이닝까지는 확실한 투수다. 이번 경기는 지난 경기의 교훈을 되살려 5이닝만을 던질듯. 결국 비들이 얼마나 해주느냐인데 와그스펙처럼 제구가 흔들리면 초반부터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역시 어울리지 않는 옷은 입히는게 아니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소프트뱅크 승 / 기준점 오버

요미우리 vs 히로시마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맷 슈메이커(4승 7패 4.6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슈메이커는 최근 5경기 연속 6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한달 전 히로시마 원정도 4.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의 투구를 고려하면 반등의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엔도 아츠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나와야 경기도 풀리는 징크스가 꾸준히 이어지는 중이다. 문제는 오오미치가 금년 2군에서 48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홈런은 제로라는 것. 타이세이가 사카쿠라에게 일격을 얻어 맞은건 영 불안한 부분이다.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미치 하루키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4승 4패 4.75의 성적을 기록했던 오오미치는 선발 등판이 불펜 등판보다 투구 내용이 많이 부진한 투수였다. 금년 2군에서 2승 4패 2.25로 많이 좋아졌고 8월 7일 경기에서도 6이닝 2안타 1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았는데 워낙 와일드 씽에 가깝기 때문에 제구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터진 사카쿠라 쇼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초반의 인내심 상실이 그대로 부진으로 이어져버렸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반등의 가능성은 높은 편. 콜니엘과 프랑수아가 광속구 쇼를 펼치면서 부활한건 정말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요미우리의 타자들은 운영형 투수들에게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오오미치 같은 와일드씽 유형에게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반면 슈메이커는 최근 최악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고 히로시마의 타선은 슈메이커가 까다로워 하는 좌타자들이 많다. 상성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히로시마 승 / 기준점 오버

라쿠텐 vs 세이부

투수진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히라 쇼마(3.7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1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후지히라는 갈수록 선발로 공략을 당하는 중이라는게 불안한 부분이다. 세이부 상대로는 첫 등판이지만 현재의 후지히라가 5이닝을 잘 버텨내리라는 기대는 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일듯. 전날 경기에서 요자 카이토와 혼다 케이스케 상대로 와타나베 요시아키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7회말 결정적인 동점 찬스에서 홈에서 아웃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진 원인이 되었다. 득점권 집중력 난조가 요즘 종종 발목을 잡는 중. 정말 불펜은 마츠이 유키 외에 믿을 투수가 없는것 같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디트리히 엔스(7승 6패 2.68)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치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엔스는 7월 중순 이후 3경기에서 방어율이 6.14로 투구 내용이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모리 토모야가 돌아온 이후 좋아지긴 했는데 금년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부진했고 야외 구장 징크스가 발목을 잡을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나카 마사히로와 라쿠텐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토노사키 슈타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돔구장 부진을 야외 구장에서 멋지게 극복하는 중이다. 특히 이전에 비해 집중력이 확실히 향상된 모습이 역력한 편. 그러나 좌타자를 잡아낼 확실한 투수가 없다는게 고민스럽다.

비록 엔스가 세이부의 에이스급 좌완이라고는 하나 최근 3경기의 투구는 매우 불안하다. 거기에 야외구장이라는 변수까지 걸리면 이번 경기도 매우 위험할수 있는 상황. 그리고 후지히라 역시 이번 경기는 5이닝 버티기가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결국 불펜과 타격의 싸움이 될수 밖에 없는데 현재 세이부가 1위를 차지하는 진짜 이유는 바로 저 두 가지에 있다. 전력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세이부 승 / 기준점 오버

지바롯데 vs 니혼햄

우천 취소가 조금 아쉬운 치바 롯데 마린스는 오지마 카즈야(2승 7패 2.59)가 그대로 선발로 나선다. 6일 세이부 원정에서 8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오지마는 7월의 부진을 8월 시작과 함께 날려보낸게 크다. 금년 니혼햄 상대로 첫 등판인데 홈 방어율이 2.04에 달할 정도로 홈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 점은 그가 가진 최대의 강점일 것이다. 금요일 경기에서 니혼햄의 투수진 상대로 챠타니 켄타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살아났다는 말을 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무엇보다 외인 타자들이 제 몫을 해내야 경기가 잘 풀린다. 아무래도 현 시점에서 이 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불펜 투수는 늦게 합류한 로베르토 오수나인듯 하다.

우천 취소가 매우 반가운 니혼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4승 4패 1.79)가 변함없이 마운드에 오른다. 7월 14일 라쿠텐과의 시즈오카 경기에서 7이닝 5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둔 뒤 코로나 양성으로 2군에 내려갔던 카토는 근 한달만의 복귀전이다. 금년 치바 롯데 상대로 홈에서 6.2이닝 2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슬라이드 등판의 영향은 없을듯. 금요일 경기에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도 터지지 않은 타격이 원정에서 터지길 기대하는건 무리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마츠모토 고의 부재는 꽤 아프게 다가오는 중. 불펜은 확실한 마무리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전날 양 팀은 태풍으로 인해 한 경기를 쉬었다. 두 팀의 선발 투수들 모두 슬라이드 등판은 잘 해낼수 있는 타입이다. 그러나 아직 바람이 잦아든 편은 아니고 그 바람이 카토 타카유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그리고 오지마는 이닝 소화 능력이 뛰어난 선발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지바롯데 승 / 기준점 언더

야쿠르트 vs 요코하마

우천 취소가 고마운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코자와 레이지(2승 1패 4.56)가 그대로 선발로 나선다. 6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코자와는 기대 이상의 선발 안착을 하는 중이다. 그러나 슬라이드 등판이라는 점이 컨디션 조절에 문제를 일으키게 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금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8회말 2사 만루의 동점 찬스에서 야마다 테츠토가 허무하게 물러난게 너무나 아픈 부분이었다. 그래도 한번 터지면 무서운 타선임엔 변함이 없다. 흔들리는 불펜에게 1일의 휴식은 도움이 될수 있을듯.

우천 취소가 못내 아쉬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도 사카모토 유야(3패 5.18)가 그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6일 주니치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사카모토는 시즌 최고의 투구가 무엇인지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야쿠르트 상대로 이미 홈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게 문제고 슬라이드 등판이라는 것도 문제다. 금요일 경기에서 오가와 야스히로를 무너뜨리면서 네프탈리 소토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중심 타선의 파괴력은 현재 리그 최고라는 말을 해도 이상하지 않아 보인다. 다만 좋을때 비로 인해 흐름이 끊긴게 아쉬운 부분. 일단 지쳐가고 있는 승리조에겐 이 비가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태풍으로 웃는건 역시 야쿠르트다. 분위기를 어찌됐든 바꿔낼수 있기 때문. 반면 DeNA는 연승의 기운이 꺾일수 있다. 코자와와 사카모토의 컨디션 난조가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수 있는데 타격전으로 가면 확실히 유리한건 야쿠르트다. 힘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야쿠르트 승 / 기준점 오버

한신 vs 주니치

타선의 부진으로 5연패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조 간켈(5승 5패 2.68)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간켈은 다시금 원정 문제가 불거진 상황. 그러나 쿄세라 돔 투구는 꽤 좋은 투수고 금년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8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호투의 여지는 꽤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에게 막히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한신의 타선은 4회말 무사 2,3루에서 4,5,6번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게 너무나도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2경기 연속 완봉패는 그야말로 치욕. 이와사다 유타와 카지야 렌이 흔들린다는건 동점 상황이 매우 위험해졌다는 얘기와 같은 뜻이다.

오가사와라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하시모토 유키(13.5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월 30일 DeNA와 홈 경기에서 1이닝 3실점 부진후 쫓기듯 2군으로 내려갔던 하시모토는 이번 경기가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 문제는 2군에서도 엄청난 제구난이 전혀 고쳐지지 않은데다가 1군에서도 그 문제가 고쳐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2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몇번 안되는 찬스를 확실하게 살렸다는게 고무적이다. 특히 2점 모두 스피드로 얻어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쟈리엘 로드리게즈와 라이델 마르티네즈의 승리조 불펜은 속도만큼은 최고일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주니치가 하시모토를 내세운 이유는 단 하나, 최근 한신의 타선이 좌완 투수만 나오면 추풍낙엽처럼 무너지기 때문이다. 즉, 자객 선발인데 문제는 하시모토는 오노나 오가사와라처럼 제구가 좋은 투수가 아니라는 것. 아무리 부진해도 한신은 발이 엄청 빠른 팀이다. 게다가 간켈은 쿄세라 돔에서 충분히 호투를 해낼수 있는 투수임을 잊어선 안된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한신 승 / 기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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