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사랑 이경리 ♥ 8 월 22일 MLB 2번째 프리뷰 ★ 나혼자 맞출랜다★

◈C.컵스

저스틴 스틸(4승 7패 3.43)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7일 워싱턴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틸은 8월 한달간 방어율 1.08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7월 5일 밀워키 원정도 6.2이닝 2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해냈기 때문에 수비만 잘 받쳐준다면 호투의 가능성이 꽤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콘트라레스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화력이 놀라울 정도로 빛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막판 3이닝동안 4득점을 집중시킨건 이전의 컵스답지 않은 포인트. 그러나 마커스 스트로만의 승리를 깔끔하게 날려버린 불펜은 8회부터가 그야말로 공포특급 그 자체다.

◈밀워키 

브랜든 우드러프(9승 3패 3.53)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우드러프는 역시 투구수 관리가 항상 문제가 되는 중입니다. 홈과 원정 모두 일정한 투구는 이어가고 있는데 개막 시리즈인 컵스 원정에서 3.2이닝 7실점 패배를 당한걸 낮 경기의 호조를 앞세워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컵스의 투수진 상대로 아다메스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 경기력이 좋지 않은 편. 4개의 안타와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 팀이 정말 와일드카드 경쟁팀인지 의심이 들게 한다. 두 번의 블론세이브를 범하면서 패배로 이어간 불펜은 안정감은 멀리 사라져버린 느낌입니다.

◈콜로라도 

카일 프리랜드(7승 8패 4.82)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과시한 프리랜드는 후반기 들어서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페이스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5월 19일 홈에서 6이닝 3실점 결과를 남겼는데 일단 이번 경기도 기대치는 QS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콥과 도발 상대로 4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어쨌든 한 발 더 앞서 나간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10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돋보이는 포인트. 그러나 무적의 마무리였던 바드가 9회초 2사에서 승리를 날려버린건 후유증이 남을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제이콥 주니스(4승 3패 3.53)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7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주니스는 드디어 5이닝을 돌파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쿠어스 필드 경험은 금년 처음이지만 낮 경기 성적이 2승 2패 5.58이라는 점이 큰 문제인데 특히 홈런 허용률이 높다는게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쿠어스 필드에서도 타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유일한 득점권 안타가 9회초 2사에서 나온것이라는데 의미를 두어야 할듯. 아무래도 카밀로 도발은 1이닝 이상 던지게 하면 투구 내용이 나빠지는게 확실하다.

◈LA다저스 

라이언 페피옷(1승 4.26)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7일 밀워키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페피옷은 메이저리그 콜업 이후 이전의 위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2경기 연속 2피홈런은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감을 안기게 하는 기록임에 틀림없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이언 호잉의 데뷔전을 엉망으로 만들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홈런 2발로 6점을 올린게 승인이었다. 문제는 4회부터 집중력 난조를 보이면서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는 점일듯. 메이 이후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선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샌디 알칸타라(11승 5패 1.92)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7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알칸타라는 공의 힘이 떨어지기 전에 교체한게 그야말로 신의 한수가 되었다. 최근 홈과 원정 모두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데 낮 경기의 홈런 허용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이번 경기의 향배가 결정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페피옷 상대라면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듯.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전보다는 안정적입니다.

◈샌디에이고 

션 머나야(6승 6패 4.8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머나야는 타선의 도움으로 패배를 면한 바 있습니다. 후반기의 머나야는 거의 배팅볼 투수에 가까운 문제를 드러내는 중인데 낮경기 부진을 고려한다면 QS만 해줘도 고마울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런 2발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영 타격의 불이 붙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전날 이적생들의 홈런포가 터진게 다행일 정도. 한동안 이 팀의 9회는 팬들에겐 납량 특집이 될 듯 하다.

◈워싱턴 

패트릭 코빈(4승 16패 6.96)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7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코빈은 근 한달여만에 제대로 된 투구를 해냈다는게 기쁜 부분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원정 투구는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이전 등판과 같은 모습을 기대하기엔 아직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머스그로브 상대로 터진 레인 토마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워싱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상대 선발 투수를 공략하는데 나름 애를 먹고 있는 중입니다. 3일 연속 9회 역전극은 역시 무리였던듯. 결정적인 실점을 시섹이 내준 불펜은 어느 정도는 한계점이 명확하다.

◈애리조나 

메릴 켈리(10승 5패 2.81)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7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켈리는 여전히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최근 홈에서 한번 흔들리기도 했지만 낮 경기에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전 등판의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허드슨과 힉스 상대로 맥카시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 경기의 집중력이 터지면 무섭다는걸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그래도 역시 동점을 만들지 못한게 약팀의 한계일듯. 9회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에 대해선 더이상 논할 가치가 없다.

◈St.루이스

호세 퀸타나(4승 5패 3.38)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해낸 퀸타나는 트레이드 이후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지는게 불안한 부분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종종 흔들리는 문제가 있는데 낮 경기 부진을 극복하는게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6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1점차였던 9회초 무려 8점을 몰아친게 결정적이었다. 알버트 푸홀스는 그야말로 최고의 좌투수 킬러로 군림중.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조던 힉스가 감독의 몰래 카메라 영상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