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11승 3패 3.00)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군 복귀전이었던 20일 KIA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소형준은 구위는 둘째치고 제구가 엉망이었던 하루였다. 6월 14일 SSG 상대로 6.1이닝 4실점 하는등 SSG에겐 QS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불안함을 가중시키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오원석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SSG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배정대는 그야말로 끝내기의 사나이 그 자체. 허나 김민수가 동점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한건 아쉬움이 남는다.
◈SSG
박종훈(2승 5.63) 카드로 반격을 노린다. 20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박종훈은 투구 내용은 빈말로도 절대로 좋다고 할수 없는 레벨입니다. 현재의 박종훈은 이번 KT 원정에서도 어떻게 5이닝을 버텨야 할지 고민해야 할 수준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엄상백과 김민수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타선 집중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추신수와 최지훈의 출루가 적을수록 점수가 적게 나는 문제는 계속 발목을 잡을듯. 올라오는 투수마다 실점하면서 2블론 1패배를 기록한 불펜은 이 팀이 가을 야구에서 우승을 장담할수 없는 결정적 이유다.
◈롯데
나균안(2승 6패 4.21)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0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비자책의 쾌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나균안은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상당한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앞선 삼성 원정에서 2경기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홈 경기의 나균안이라면 5~6이닝 호투는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원태인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다른 팀도 아닌 삼성의 불펜 공략 실패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수비쪽 문제는 극도로 심각한 상황. 최준용과 김도규의 3실점은 향후 타격이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삼성
최하늘(1승 1패 4.22)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9일 한화 원정에서 5.2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최하늘은 두번째 선발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첫 선발이 바로 친정팀인 롯데였고 그때의 성적이 4이닝 3실점이었다는게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9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박세웅 외 롯데의 강속구 투수들을 모두 무너뜨렸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는 이번 경기까지 후반에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이틀 연속 3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제야 좀 예전 모습이 나오는것 같다.
♥ 토사랑 이경리 ♥ 8 월 26일 KBO 종합 결산 … 의 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