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is토토◀ 27일 NPB 일본야구 (승패,언오버) 핵심 분석

주니치 vs 한신

​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6승 7패 3.12)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6실점이라는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오가사와라는 3경기 연속 호조가 끊겨버린게 대단히 아쉽다. 특히 낮 경기로 이동하자마다 페이스가 바뀐게 변수인데 한신 상대로 13일 원정에서 7이닝 11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역시 컨디션 조절이 최대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1회부터 4회까지 꾸준히 득점을 올린 공격력이 오래간만에 돋보였다. 찬스를 잡았을때 득점을 올리는 모습은 오히려 이번 경기에서 더 요구될 것이다.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막판 두 외국인 듀오의 출루 허용이 조금 불안한 부분이다.

​

선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후지나미 신타로(1승 2패 3.05)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0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7이닝 6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후지나미는 1군 복귀 이후 3경기 연속 6.1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 즉, 투구 패턴을 완벽히 바꾼게 엄청난 효과를 보고 있는데 13일 쿄세라돔에서 오가사와라에게 7이닝 1실점 패배를 당했던 복수를 할수 있는 찬스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노 유다이 상대로 2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11개의 안타를 때리고도 득점권에서 번번히 침묵했다는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져버렸다. 특히 오오야마 유스케가 이전과 같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는게 문제다.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승리조만 딱 믿고 가야할 것만 같다.

​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호투가 가능한 투수들이다. 특히 최근의 후지나미는 전성기의 기량을 생각나게 할 정도. 경기 후반에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최근 주니치는 로드리게즈와 마르티네즈쪽에서 투구의 기복이 많이 터지고 있고 이 문제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그리고 역시 낮 경기의 오가사와라는 역시 불안하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 - 한신 승 / 기준점 언더

​

​

​

​

니혼햄 vs 소프트뱅크

​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코디 폰세(2승 4패 3.6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폰세는 돔구장 징크스가 밑도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는 데뷔 후 첫 홈 구장 등판인데 공교롭게도 삿포로 돔임을 고려한다면 QS도 해내기 어려울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히가시하마 나오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닛폰햄의 타선은 지난주부터 이어진 타선 부진이 아예 정점을 찍는 모습이다. 현재의 타격으로는 그 어떤 투수도 공략하지 못할 정도. 나오는 족족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신죠 빅보스는 1년 뒤를 생각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타케다 쇼타(2승 2.16)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0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타케다는 제구만 된다면 어떻게든 안정적인 투구를 해낼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인바 있다. 문제는 선발 전환후 이번 경기가 첫 원정 경기라는 점인데 지금까지의 삿포로돔 투구를 고려한다면 비슷한 투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우미노 타카시의 시즌 첫 솔로 홈런 포함 무려 10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젊은 타자들이 한번 불 붙으면 얼마나 무서운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모리와 스기야마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지은건 일단 향후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

금년 코디 폰세는 돔구장에서 QS를 기록한적이 단 한번도 없는 투수다. 그만큼 돔구장과 궁합이 잘 안맞는 투수고 소프트뱅크 상대 방어율 역시 3.18이지만 비자책을 고려한다면 5점대에 가까운 수준이다. 반면 타케다의 투구는 어찌됐든 QS가 가능한 레벨이고 무엇보다 닛폰햄의 타자들은 볼넷을 얻어내는데 그다지 익숙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2군 치쿠고 구장에서 올라온 유망주들이 이렇게 폭발할거라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 - 소프트뱅크 승 / 기준점 오버

​

​

​

​

오릭스 vs 세이부

​

타선의 부진이 결국 석패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미야기 히로야(8승 6패 3.3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세이부 원정 등판에서 8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미야기는 최근 2경기 연속 8이닝 1실점 이하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세이부 상대로 지리한 QS 이하 행진을 벗어났다는게 고무적인데 낮경기 투구도 많이 좋아진터라 호투를 다시 한 번 기대해 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이 타츠야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8회말과 9회말의 찬스를 놓쳐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져버렸다. 결국 요시다 마사타카를 받쳐줄 타자가 없다는 문제가 그대로 터져버린것. 콘도 타이스케가 실점을 하긴 했지만 최근의 불펜은 나름대로 충실히 제 몫은 해내고 있다.

​

쿠리야마 타쿠미의 결승 희생 플라이로 신승을 거둔 세이부 라이온즈는 요자 카이토(9승 4패 2.17)가 복수전에 돌입한다. 20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요자는 수비의 도움도 받지 못했지만 무네 유마와 톤구 유마의 더블 유마스를 막지 못해서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투구를 펼친바 있다. 금년 원정 투구도 좋은 편이지만 유독 오릭스와 궁합이 맞지 않는건 어쩔수 없고 오릭스의 좌타라인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카와 호타카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천적 야마모토 등판 경기를 이겨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볼을 받아쳐서 홈런을 때려낸 야마카와 호타카의 타격을 찬양해야 할듯. 이마이 타츠야의 9이닝 투구 덕분에 마스다 타츠시만 활용하고 경기를 끝낸건 분명 팀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

지난 두 투수의 맞대결은 미야기의 승리였다. 미야기의 투구도 투구지만 오릭스의 타선 집중력도 상당했다.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할 가능성이 높지만 오릭스는 지난주 토요일에 요자, 화요일에 비슷한 타입인 스즈키 켄야를 만났다. 또 요자를 만난다는건 요자에게 불행한 사태가 될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 - 오릭스 승 / 기준점 오버

​

​

​

​

지바롯데 vs 라쿠텐

​

투수진의 쾌투로 3연승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에니 로메로(8승 7패 3.04)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라쿠텐 원정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메로는 최근 4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두번의 라쿠텐 원정에서 6이닝 3실점과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홈 경기라고는 하지만 계속 만나는 입장에선 QS가 가능할지 진지하게 의문을 가져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키시와 안라쿠 상대로 오기노 타카시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파괴력면에 있어서 조금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이전과 다르게 최근 시리즈 후반에 힘을 내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준 불펜은 카라카와 유키의 부활이 정말로 반갑다.

​

타선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타나카 마사히로(7승 9패 2.88)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0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나카는 연타를 최소화 한게 그대로 승리로 연결된바 있다. 그러나 최근 원정에서 QS를 기록한게 무려 3달 전이고 7월 1일 치바 롯데 원정도 5이닝 2실점인터라 원정의 타나카는 물음표가 붙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사사키 로키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의 타선은 정말 금요일의 저주라는 말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질 정도. 원정에서 타격이 살아나야 이야기가 풀릴수 있을 것이다. 직전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한 안라쿠 토모히로는 다시금 실패한 1라운드 지명으로 직행하는듯 하다.

​

금년 타나카 마사히로는 원정 경기에 유독 약점을 드러내는 중이다. 특히 조조 마린 스타디움과 궁합이 영 맞지 않는 편. 물론 로메로가 계속 라쿠텐을 만나면서 고전하는건 사실이지만 치바 롯데는 최근 경기 후반의 타선 집중력이 대단히 좋은 편이고 이 부분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 - 지바롯데 승 / 기준점 오버

​

​

​

​

요코하마 vs 야쿠르트

​

투수진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켄타(4승 2패 3.5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시다는 복귀 후 6이닝은 잘 버틸수 있는 투수라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금년 야쿠르트 상대는 처음인데 일단 홈 경기라는 점은 강점이지만 어떻게든 몰아치기로 맞는 문제는 해결해야 호투가 가능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사이 스니드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DeNA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홈으로 이어진게 문제다. 특히 이런 식으로 홈 경기 연승이 끊긴게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 아무래도 결정적인 추가 실점을 내준 미야쿠니 료스케의 프로 생활은 금년이 마지막일것 같다.

​

무라카미의 원맨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오가와 야스히로(5승 7패 2.91)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9일 주니치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가와는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12일 DeNA 상대로 홈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원정 투구가 꽤 흔들린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고전의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로 6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최연소 150 홈런을 기록한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2홈런 4타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그야말로 전략이자 전술 그 자체. 시미즈와 맥허프의 조합이 효율적으로 작동한것도 야쿠르트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

금년 이시다 켄타의 홈 경기 성적은 2승 2.66으로 원정에 비해 월등히 좋은 편이다. 특히 좌타자 피안타율 .208은 무라카미 무네타카라는 선수를 상대함에 있어서 강점이 되는 포인트. 반면 현재의 오가와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전후해 급격하게 공의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원정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DeNA의 승리조 불펜은 상대적 우위를 점유중이다. 홈 연승이 끊긴게 오히려 홀가분할 수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 - 요코하마 승 / 기준점 오버

​

​

​

​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

불펜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엔도 아츠시(3승 6패 3.6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DeNA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엔도는 8월 복귀 후 3경기 연속 5이닝 이하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인데 운영형 투수가 구위, 제구가 받쳐주지 않을때 어떤 모습이 나오는지가 여기에서 나오고 13일 요미우리 원정의 4이닝 4실점 부진을 벗어나느냐도 중요하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 이오리를 흔들면서 라이언 맥브룸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야마사키 강판 이후 찬스 다운 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4이닝 8삼진으로 막혀버린게 큰 패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3번으로 가자마자 부진에 빠져버린 니시카와 료마에서 공격의 맥이 끊겨버리는건 심각한 문제다. 결정적인 실점을 범한 모리우라 다이스케는 훌륭한 유망주에서 그저 그런 유망주로 후반기에 평가가 추락중이다.

​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신승을 거둔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나오에 다이스케(1승 1패 2.3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3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커리어 최고의 투구로 승리를 거두었던 나오에는 이번 경기에서도 그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다만 이번엔 홈이 아닌 원정이고 전날 히로시마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지난번과 같은 호투를 기대하는건 조금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마무라와 모리우라 상대로 4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런은 나오지 않았지만 스몰볼로 득점을 해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에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젤라스 윌러가 아담 워커의 빈자리를 메꿔주는건 도움이 되는 부분. 4이닝을 8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래간만에 밥값 했다는 표현을 쓸수 있을 것 같다.

​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감을 어느 정도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점이 나오에 공략의 단초가 될듯. 물론 엔도 역시 현재로선 기대치를 채울수 없는 투수임에 분명하나 홈 경기 한정으로 힘 싸움을 거는 순간 히로시마를 누를 팀은 그다지 많지 않다. 어차피 양 팀 모두 불펜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지지만 이런 경기는 보통 홈팀이 조금 더 유리한 법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추천 - 히로시마 승 / 기준점 오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