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나균안(3승 6패 3.66)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삼성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나균안은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SSG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극도로 부진한 모습이 시즌 내내 이어졌는데 이번 경기에서 복수를 해낼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문승원에게 1이닝 5점을 득점하는 등 홈런 2발 포함 9점을 득점한 롯데의 타선은 이대호 혼자 야구하는게 아니라는걸 이번 경기에서 여실히 보여주었다. 특히 폰트와 문승원이라는 두 축을 무너뜨렸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부각될수 있는 부분. 그러나 불펜의 문제는 쉽게 치유되지 않을 것입니다.
◈SSG
숀 모리만도(5승 1패 2.51) 카드로 반격을 노린다. 8일 KIA와 홈 경기에서 홈런 2발을 허용하면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모리만도는 홈 경기에서 두번이나 무너지는 문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롯데 상대로 27일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원정이라는 점은 분명히 모리만도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 상대로 8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런 없이 위력적인 타격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스트레일리를 완파했다는건 긍정적인 부분. 그러나 문승원이 아웃 카운트 하나만 잡고 5안타 1홈런 5실점으로 무너진건 이 팀이 가을 야구는 이길수 없다고 선언하는것과 같다.
◈NC
숀 더모디(1승 2패 4.70)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8일 KT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한국 무대 첫 승을 거둔 더모디는 5회까지는 완벽투를 해낼수 있는 투수라는걸 이전 경기에서 확실히 증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첫 홈경기 데뷔는 상당히 좋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에서 반등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수아레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이전주에 보여준 폭발적인 화력이 숨을 죽였다는게 부메랑으로 날아올수 있는 상황입니다. 최소한 전날 경기에서 동점 찬스를 살렸어야 했다. 불펜에서 추가 실점이 나온건 아쉬움이 많이 남을듯.
◈삼성
원태인(9승 5패 3.42)이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8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원태인은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 이하의 투구가 이어지면서 날씨가 시원해지니 제 실력이 나오는 흐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금년 NC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는데 원정에서 흔들리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영웅의 데뷔 첫 타석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폭발적이진 않지만 꾸준한 공격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는 점이 일단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금년은 신인들이 나름대로 팬들을 기쁘게 해주는 듯. 되살아난 오승환은 박진만 대행 이후를 놓고 본다면 리그 A급 마무리다.
♥ 토사랑 이경리 ♥ 9월14일 KBO 프리뷰 ★ 챔스… 의 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