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루이스
아담 웨인라이트(10승 9패 3.21)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9안타 4실점의 부진을 보여준 웨인라이트는 최근 두 번의 홈경기가 모두 5이닝 9안타 4실점이었다는점이 엄청난 적신호다 밀워키 상대로 8월 14일 홈에서 3안타 1실점 완투승을 거두었지만 현재의 웨인라이트에게 그런 투구를 기대하는건 절대로 무리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불펜진 상대로 4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3회부터 철저하게 막혀버린게 결국 패배로 이어져버렸다. 즉, 이번 경기 역시 후반에서 밀리면 힘들수 있습니다는 것.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를 믿어선 안될것 같다.
◈밀워키
코빈 번즈(10승 6패 2.93)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9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8이닝 3안타 1실점 14삼진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번즈는 앞선 4경기의 부진을 완벽히 벗어났다는게 고무적입니다. 그만큼 팀을 타는 타입이기도 한데 8월 14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 호투를 재현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무적의 몽고메리를 무너뜨리면서 맥커친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원정 첫 경기의 단추를 잘 꿰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 점이 변수로 작용할수 있을듯. 하지만 불펜 소모가 많았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길 것입니다.
◈텍사스
데인 더닝(3승 8패 4.39)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더닝은 그나마 홈에서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는데 의미를 두어야 할 판입니다. 8월 19일 오클랜드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 이후부터 투구 내용이 나빠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반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혼자서 동점 홈런과 끝내기 역전 홈런을 터트린 마크 마티아스의 원맨쇼가 결정적이었다. 계속 히어로가 나와줘야 이 팀은 이야기가 될듯.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우위를 점유할 것입니다.
◈오클랜드
JP 시어스(5승 2패 3.33)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9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시어스는 이적 이후 최악의 투구가 발목을 잡은 바 있습니다. 일단 홈보다 원정 투구 내용이 꽤 좋은 투수고 8월 17일 텍사스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시어스에겐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레이간스를 완파하면서 가르시아의 선제 3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레이간스 강판 이후 손도 발도 못내밀고 무너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좋은 흐름이 역전패로 끊기면 데미지가 크다.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없애는게 나을 정도.
♥ 토사랑 이경리 ♥ 9월15일 MLB 강승부로 시작!… 의 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