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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마스이 히로토시(1패 3.60)가 3개월만의 1군 마운드에 오른다. 6월 9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마스이는 이전만큼 날카로운 구위를 보여주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진 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5이닝이 한계겠지만 일단 상대를 고려합니다면 야쿠르트전보단 나아질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닛폰햄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폭발력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그래도 어찌됐든 사요나라 안타가 터졌다는게 긍정적인 부분. 그러나 히라노 요시히사의 블론은 꽤 아프게 느껴질 것입니다.
◈니혼햄
코너 메네즈(0.93)가 일본 무대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8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5이닝 5삼진 3볼넷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던 메네즈는 깜짝 선발이 그야말로 완벽한 결과물로 다가온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이미 예고가 되어 있는 상황이고 돔구장 경기라는게 오히려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단 2점에 그친 닛폰햄의 타선은 12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으로 2점만 득점할수 있는 창의적인 찬스 날리기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결국 신죠 빅보스의 문제는 경기를 전개하는 능력인셈. 마지막에 무너진 불펜은 이 팀이 겨울에 보강해야할 약점입니다.
◈라쿠텐
와쿠이 히데아키(4승 1패 2.90)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8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와쿠이는 소프트뱅크 상대 호조를 유지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번 경기도 천적 관계는 유지 될 가능성이 높은데 변수가 있습니다면 근 5개월만의 홈 경기라는 점이 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와다 츠요시에게 막혀 있습니다가 소프트뱅크의 불펜진 상대로 타츠미 료스케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와다 츠요시를 공략하지 못한게 상당히 아쉽다. 그나마 후반에 득점이 나왔다는게 다행일 정도. 허나 불펜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한건 여전히 문제다.
◈소프트뱅크
오쿠무라 마사토(0.9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3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3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과시한 오쿠무라는 2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이 현 시점에선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꽤 있는 편입니다. 특히 홈이 아닌 원정이라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야나기타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야구 용품 도착 지연으로 인해 연습을 전혀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끈한 타격을 보여주는 무서운 재능을 자랑한 바 있습니다. 이 기세가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가 될듯. 그러나 츠모리 유키는 역시 좌타자 상대로는 기대해선 안되는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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