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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

호세 수아레즈(6승 7패 3.84)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5.1이닝 9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수아레즈는 원정 부진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는 점이 아쉽다. 반면 홈 경기에선 꾸준히 QS 내외를 기록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8월 17일 시애틀 상대로 홈에서 5.1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게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마르코 곤잘레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로 5점을 득점한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런포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1,2,3번에 모든 화력을 집중한 전략은 잘 통하고 있는 중.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시리즈만큼은 기대치 이상입니다.

◈시애틀

로간 길버트(12승 6패 3.19)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14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길버트는 9월 들어서 2승 1패 0.53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에인절스 상대로 6월 26일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아쉬웠지만 최근의 길버트라면 충분히 호투를 기대해도 좋을 레벨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머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체적인 경기력 다운이 아쉽게 느껴지는 포인트다. 특히 훌리오 로드리게즈가 라인업에 없을때 득점력 문제가 심각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중입니다. 플렉센의 1.2이닝 무실점이 전날 경기의 유일한 소득일것입니다.

◈마이애미

에드워드 카브레라(5승 3패 2.7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카브레라는 2개의 피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데 홈에서 5이닝 2~3실점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승부를 건다면 8월 6일 컵스 원정에서 5이닝 노히트 노런 쾌투를 했다는데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산체스와 윔스 상대로 쿠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에서 떨어진 타격감을 홈에서 되살려내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러나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입니다. 틈만 나면 블론을 터트리는 불펜은 이번 경기가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C.컵스

웨이드 마일리(1승 2.8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2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마일리는 갈수록 투구 내용이 좋아지는 중입니다. 원정 경기라는게 변수이긴 하지만 마이애미가 좌완에게 약한게 마일리의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펠트너 상대로 곰즈의 홈런 포함 단 3점에 그친 컵스의 타선은 차라리 최근 타격만큼은 홈보다 원정에서 조금 더 기대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스즈키 세이야의 실질적인 시즌 아웃은 아쉬움이 많이 남을듯. 아사드 이후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이애미의 그것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볼티모어

타일러 웰즈(7승 6패 3.93)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워싱턴 원정에서 4이닝 2홈런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던 웰즈는 복귀 후 5이닝을 아직 던지지 못한 상태다. 홈 경기라고는 하지만 현재의 웰즈에게 기대할수 있는건 딱 5이닝 투구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마노아에게 막혀 있다가 토론토의 승리조를 무너뜨리면서 아귈라의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좋은 흐름을 가진채로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에서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9회초에 상대의 마무리를 공략해낸게 포인트. 그러나 불펜의 2실점은 시즌 막판에 안정감 감소가 눈에 띈다.

◈디트로이트

타일러 알렉산더(3승 10패 5.35)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2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알렉산더는 최근 4경기 연속 QS 실패에 투구 내용도 영 좋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4경기 연속 3실점 이상으로 부진하다는게 최대의 약점 그 자체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수 있습니다. 현재의 타격은 아무래도 홈런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은 편. 4.1이닝동안 5점을 내준 불펜은 언제나의 디트로이트 불펜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채드 컬(6승 9패 5.33)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컬은 그나마 홈보다 원정 투구가 조금 나은 편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홈에선 이닝과 실점이 비슷한 투수라는 문제가 있고 5월 18일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홈에서 3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것도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아사드를 무너뜨리면서 코너 조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좋은 흐름을 가지고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집중력 문제를 고려한다면 결국 홈런이 승부수가 될 듯. 3.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홈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제이콥 주니스(4승 6패 4.1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4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주니스는 투구의 기복이 매우 심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다만 8월 22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 투구를 해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 기대를 걸기에 무리가 있는 편입니다. 물론 마지막 타석은 대단히 아쉬웠지만 13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물음표가 잔뜩 붙어 있는 편. 타이 브레이크를 버티지 못한 브레비아의 투구는 많이 아쉽다.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8승 3패 2.44)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커쇼는 부상 복귀 이후 1승 1.50의 훌륭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전 원정의 호조는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홈으로 돌아오는게 강점이 될수 있을듯. 그러나 내야 수비쪽에서 아쉬움은 분명히 존재하는 편입니다. 어쩌면 전날 경기는 이 대신 잇몸으로 때우는 다저스 불펜의 문제가 여실히 드러난 경기일지도 모른다.

◈애리조나

메릴 켈리(12승 3패 3.01)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14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켈리는 최근 2경기 연속 투구의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입니다. 물론 원정에서 극도로 강한 투수이긴 하나 최근 그 흐름도 흔들리고 있고 아무래도 5월 18일 다저스 원정의 2이닝 8실점 패배가 많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다르빗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모레혼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애리조나의 타선은 떨어지는 페이스로 원정에 간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최근의 애리조나는 장타력 의존이 너무 높은 편. 막판 2이닝에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다저스의 그것보다 더 불안할 것입니다.

 

◈애틀랜타

카일 라이트(18승 5패 3.18)가 시즌 19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1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이트는 오클랜드 원정의 부진을 극복한게 다행스럽다. 특히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인데 워싱턴 상대로는 7이닝 2실점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임에 틀림 없다. 전날 경기에서필라델피아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 경기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입니다. 특히 막판 3이닝에 득점을 집중해냈다는게 포인트. 그러나 요즘은 9회에 누가 올라와도 불안함이 가시지 않는듯 하다.

◈워싱턴

코리 애보트(2패 4.3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4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애보트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는 한계를 느낀 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5일 휴식후 확실한 선발이긴 한데 애틀랜타 상대로 통할지는 미지수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 알칸타라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그저 패배할 투수에게 패배했다는 표현이 매우 잘 어울릴 것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원정에서 기대를 하기엔 무리가 있는 편. 막판 추가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원정에서 기대가 어렵다.

◈탬파베이

드류 라스무센(10승 5패 2.77)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토론토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라스무센은 홈에서 반등을 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일단 홈 경기에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는 투수라는건 라스무센이 내세울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글렌 오토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 조금씩 타격이 좋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낮 경기에 비해 야간 경기가 불안한 편. 3.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 하다.

◈휴스턴

루이스 가르시아(12승 8패 4.04)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12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가르시아는 투구 내용은 여전히 QS에 미치지 못하는 후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편인데 이번 경기 역시 QS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말도나도의 쐐기 홈런 포함 11점을 득점한 휴스턴의 타선은 가히 시리즈 최종전의 종결자라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타격감이 이번 경기에서 이어질수 있느냐는 것.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접전에서 우위를 점유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