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펠릭스 페냐(5승 4패 3.63)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14일 KT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냐는 최근 2경기에서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홈 경기 투구가 상당히 좋은데 8월 20일 롯데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건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켈리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득점한 한화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려낸 타격감이 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 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힘을 꽤 발휘하는 편.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정우람의 실점이 여러모로 아쉽다.
◈롯데
나균안(3승 7패 3.76)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4일 SSG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나균안은 상대를 타는 문제가 확실하게 드러난바 있습니다. 즉, 한화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해냈던 나균안이라면 원정에서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엄상백과 주권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롯데의 타선은 경기마다마다 기복이 극도로 심합니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대호와 렉스가 조용하면 아예 경기가 안풀리는 레벨. 과도하게 굴린 이민석은 이제 등판이 곧 실점으로 이어지는 중입니다.
![c17c26c30b727092dc18985bc25da6e5_1663653632_3783.png](http://img.livescore.co.kr/data/editor/2209/c17c26c30b727092dc18985bc25da6e5_1663653632_3783.png)
◈두산
곽빈(6승 8패 3.69)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4일 LG와 경기에서 6.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곽빈은 홈 경기 한정으로 충분히 QS 이상을 꾸준히 해내는 투수라는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7월 12일 NC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지금의 곽빈이라면 호투를 기대할 여지가 많은 편. 일요일 경기에서 SSG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13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타격의 기복이 심합니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일단 장거리포가 터져준건 긍정적일듯. 그러나 나오는 족족 실점을 내준 불펜은 내년에도 쉽지 않아보인다.
◈NC
숀 더모디(2승 2패 4.03)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합니다. 14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더모디는 최근 2경기에서 기대에 어울리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가 잠실임을 고려합니다면 호투의 가능성이 높은 편. 일요일 경기에서 안우진과 박승주를 무너뜨리면서 정진기의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NC의 타선은 원정에서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양의지가 제 몫을 해낸게 큰 부분.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합니다.
![c17c26c30b727092dc18985bc25da6e5_1663653645_7761.png](http://img.livescore.co.kr/data/editor/2209/c17c26c30b727092dc18985bc25da6e5_1663653645_7761.png)
◈키움
에릭 요키시(10승 7패 2.23)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기아 원정에서 7.2이닝 6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요키시는 홈 경기의 복수전을 해냈다는데 뜻깊을 것입니다. 삼성 상대로 7월 23일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9월의 부활을 고려합니다면 7이닝을 확실하게 책임질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요일 경기에서 김태경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키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기복이 너무 심한게 흠입니다. 좋을때와 나쁠때의 차이가 가히 극과 극인 레벨. 그나마 불펜이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게 고마울지도 모른다.
◈삼성
원태인(9승 6패 3.67)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14일 NC 원정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원태인은 투구의 기복이 심합니다는 문제를 고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7월 22일 키움 원정에서 4.2이닝 1실점의 투구를 해내긴 했지만 원래 키움 상대로 부진한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일요일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9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보여준 집중력을 원정에서 재현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최근 경기 후반의 타격은 엄청나게 무서운 편. 그러나 오승환의 1실점 세이브는 아쉬움이 좀 있을 것입니다.
◈SSG
숀 모리만도(6승 1패 2.15)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14일 롯데 원정에서 7.2이닝 1실점 비자책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모리만도는 홈런을 허용하지 않으면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간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한바 있습니다. 최근 KT의 타격을 고려합니다면 홈에서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KT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5발 포함 14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경기 후반에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일지도 모른다. 홈 경기에서 장거리포가 살아난건 큰 이득일듯. 그러나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문승원의 마무리 기용이 대실패 그 자체다.
◈KT
오드리사미어 데스파이네(8승 11패 4.37)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한화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 비자책의 쾌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데스파이네는 투구의 기복을 줄이는게 무엇보다 급선무다. 8월 11일 SSG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는데 SSG 상대로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건 분명한 호재가 될수 있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스트레일리와 이민석을 공략하면서 알포드의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KT의 타선은 알포드의 합류가 큰 도움이 되는 중입니다. 그러나 원정 경기력이 기복이 있는게 문제가 되는 부분.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김재윤의 불안과 주권의 폭락이 매우 아플 것입니다.
♥ 토사랑 이경리 ♥ 9월 20일 KBO 프리뷰 ★ 월… 의 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