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카일 프리랜드(9승 9패 4.43)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2이닝 7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프리랜드는 9월 들어서 2승 0.98의 압도적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홈에서 살아난다는게 고무적인데 8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홈에서 6.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걸 갚아줄수 있는 찬스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스와 영 상대로 7점을 득점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무려 16개의 안타를 터트린게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7회부터 모든 득점찬스를 날려버린건 결국 이 팀의 한계점일듯. 블론 세이브와 역전을 허용하면서 5실점을 내준 불펜은 다니얼 바드의 빈자리가 크기만 하다.
◈샌프란시스코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현재로선 불펜 데이의 가능성이 높다. 원래 선발 예정이었던 카를로스 로돈의 물집 회복이 느려지면서 아예 로테이션에서 빼버렸기 때문. 문제는 전날 불펜 소모도 많은 편이고 샌프란시스코의 불펜 데이는 그다지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막판에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9회초 터진 다비드 비야의 동점 2루타와 10회초 2사에서 터진 에스트라다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역시 산 위에선 타선이 힘을 내는 중. 7회부터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상대적 우위를 점유중입니다.
◈캔자스시티
잭 그레인키(4승 9패 4.10)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그레인키는 복귀 후에도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특징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미네소타 상대로 원정에선 부진했지만 홈 경기라면 이전보다는 이야기가 다를 것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피베타 상대로 살바도르 페레즈의 홈런 포함 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그나마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이 팀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강점이 있는 편. 그러나 불펜의 8실점은 무슨 말로도 포장이 되지 않는다.
◈미네소타
딜란 번디(8승 7패 4.68)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6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번디는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중입니다. 그나마 원정 경기에서 투구가 조금 더 낫다는 점이 유일하게 승부를 걸어볼수 있는 포인트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콴트릴과 산드릴 상대로 고든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 득점력은 아쉬움이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조금 더 나아진 느낌은 있지만 득점권의 부진이 발목을 잡을수 있는 상황.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가을 야구와 작별을 고한듯 하다.
♥ 토사랑 이경리 ♥ 9월 21일 MLB 엄청난조합 ★… 의 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