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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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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18:00 NPB 니혼햄 : 치바롯데

◈니혼햄 : 나오유키(8승 8패 3.10)

20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9이닝 3실점 완투패를 당했던 우와사와는 홈런 1발의 아쉬움이 진하게 남은 바 있습니다. 최근 홈 경기 투구는 안정감이 넘치는 편이고 13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음을 감안한다면 홈에서 7이닝은 확실하게 버텨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4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홈에서 마음껏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이 팀의 타선은 두자릿수 득점 다음 날은 아예 기대하면 안되는 수준입니다. 3이닝을 쪼개기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래간만에 편안한 피칭을 한 느낌입니다.

◈치바롯데 : 미마 마나부(9승 6패 2.81)

22일 오릭스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비자책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미마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4승 0.24라는 엄청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8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최근의 미마에게선 부진조차도 연상이 되지 않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스즈키 켄야에게 막혀버리면서 결국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이번 원정 시리즈 내내 타격의 흐름이 극도로 저조한 상황입니다. 홈런포의 실종은 여파가 상당히 큰 느낌. 6실점을 허용한 히로하타 아츠야는 1군 한계점이 명확해 보인다.

9월 28일 18:00 NPB 라쿠텐 : 세이부

◈라쿠텐 : 키시 타카유키(8승 9패 3.32)

11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8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키시는 4경기 연속 패배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문제는 8월 12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게 어떻게 작용하느냐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이틀 연속 원정에서 집중력을 과시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 될수 있습니다. 다만 홈 경기 타격은 아쉬움이 조금 남을수도 있는 편. 노리모토의 완투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큰 소득입니다.

◈세이부 : 이마이 타츠야(4승 1패 2.79)

8월 26일 오릭스 원정에서 2실점 10삼진 완투승을 거둔 뒤 컨디션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갔던 이마이는 2군에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습니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8월 12일 원정에서 6.2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하필 그때 상대가 또 키시였다는게 공교로운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슈타를 무너뜨리면서 야마카와 호타카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 타격이 조금 더 낫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라쿠텐 원정은 나름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편. 그러나 하마터면 홈런을 허용할뻔 했던 마스다 타츠시는 여전히 불안감이 넘치는 상황입니다.

9월 28일 18:00 NPB 야쿠르트 : 한신

◈야쿠르트 : 이치카와 유타(11.57)

3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치카와는 7월의 악몽 이후 9월의 1군 투구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이스턴 리그에서 이치카와는 위력적인 투수는 아니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잘 버텨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아오야기 공략에 실패하면서 6회말 터진 미야모토 타케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야쿠르트의 타선은 9월의 저 타격을 가지고 잘도 우승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번 경기 역시 기대할건 무라카미의 홈런포가 나오느냐 그렇지 않느냐 정도일 것입니다. 그나마 불펜 투수들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다행일것입니다.

◈한신 : 이토 마사시(9승 5패 2.68)

21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1.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토는 최근 2번의 홈 경기에서 6.1이닝 7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크게 나빠진 상태다. 그나마 야쿠르트 상대로 7일 홈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두었는데 8월 17일 진구구장 원정에서 홈런 2발로 8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걸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나시 히로토시를 무너뜨리면서 나카노 타쿠무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원정에서 나름 집중력을 과시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좌타자들이 제 몫을 해냈다는게 큰 의미를 지닐듯.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필승조 3인방은 이 팀 최후의 보루다.

9월 28일 18:00 NPB 요코하마 : 주니치

◈요코하마 : 로버트 그셀만(1승 1패 4.05)

21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그셀만은 제구가 흔들린게 그대로 부진으로 연결된 바 있습니다. 주니치 상대로 13일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 구장의 부진을 극복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8회말에 시미즈 타츠야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집중시킨 집중력이 부활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부각될수 있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 팀 최대의 강점은 역시 홈 경기 타격일듯. 이세 히로무가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은것도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니치 : 야나기 유야(8승 11패 3.77)

20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야나기는 최근 3경기 연속 5.1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피안타율이 급격하게 상승했는데 DeNA 상대 첫 등판이 하필 하마스타라는 점은 야나기에게 꽤 부담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미챠타니 상대로 다얀 비시에도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하마스타 징크스를 전혀 벗어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이 문제가 발목을 잡을듯. 승리조의 한 축인 시미즈 타츠야가 동점 상황에서 무너져버린건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날려버리는것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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