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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클리블랜드 템파베이

콴트릴은 지난 7월 11일부터 시작된 무패행진을 어느덧 직전 경기까지 15경기 연속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간 실점 관리 뿐만 아니라 이닝소화까지 곧잘 책임지며 대부분의 경기를 퀄리티스타트로 만들어냈던 만큼 이번 경기도 클리블랜드는 큰 기대를 하고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직전 경기도 클리블랜드가 2대1로 연장 승부끝에 승리하기는 했지만 확실히 라인업에 공백을 만들며 주전에게 휴식을 부여하다보니 득점력이 떨어져 투수력으로 이겨냈던 만큼. 이번 경기도 콴트릴에게는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홈에서 17경기 등판하는 동안 단 1패도 기록하지 않고 8승0패 3.46의 ERA로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보니 이번 경기도 희망적이라고는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걸리는 지표 하나는 역시나 피홈런이라고 볼 수 있고. 장타만 조심한다면 큰 실점을 기록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승을 확정지은 클리블랜드가 불펜도 이번 경기는 연투를 기록한 선수들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에 후반 변수를 고려해야함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스프링스는 9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지난달도 말일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달도 비슷한 추세입니다. 월초에는 3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최근 2경기는 5.2이닝 3실점과 5이닝 4실점으로 조금은 아쉬운 기량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번 경기에서 부진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워낙 체인지업이 뛰어나고 이제는 선발로 완전히 자리잡은 스프링스인 만큼 동기부여도 확실한 이번 경기는 잡아내고자하는 경기입니다. 하지만 이번시즌 클리블랜드에게는 5이닝 3실점으로 한차례 패전을 기록한 적이 있는 스프링스이며. 최근까지도 절정의 타격감을 유지하고있는 콴과 라미레즈에게 공략을 당하며 무너진 것이다보니 이번 경기도 이들이 출전하게 된다면 1회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 우려가 되는 경기입니다. 그나마 홈과 원정에서의 기복이 일체 없는 스프링스의 피칭이 경기 운영이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콴트릴 못지 않는 호투를 예상하게되는 이번 경기입니다. 


이번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선발라인업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직전 경기에서도 로사리오를 시작으로 주전 선수를 대거 뺀 라인업을 가지고나왔던 클리블랜드이고. 그렇게 되었을 때는 또다시 득점력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물론 그와중에도 콴과 라미레즈 그리고 네일러 정도가 포함이 될 수 있다면 타격기대값이 상위타선에서는 오히려 생기는 만큼 클리블랜드가 할만한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템파베이가 승리해야하는 경기이지만, 불펜 소모가 너무 심한 두팀간의 후반 싸움도 고려한다면 타선만 온전한 경우는 클리블랜드와 승리할 수 있어보이는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40 시애틀 텍사스

곤잘레스는 최근 홈런과 높아진 피안타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9월 첫 3경기에서 무려 6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실점이 이뤄졌고. 직전 경기는 캔자스시티에게 5이닝만에 8피안타를 허용하면서 4실점을 기록해 9월 0승3패 4.44의 ERA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그나마 시애틀과 볼티모어의 격차가 4경기반 차이로 벌어져있어 와일드카드 진출에는 평년 승률만 보인다면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볼티모어가 이변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시점에서 이번 경기를 잡아내야하는데 이미 텍사스와 시리즈는 1대1 상황에서 위닝을 만들기 위한 등판입니다. 이번시즌 텍사스를 상대로는 지난 8월 원정에서 이미 5이닝만에 9피안타 5자책점 패전이 기록되기도 했으며, 7월에도 원정에서 6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던 곤잘레스입니다. 다만 홈에서는 7월말 7이닝 2실점 피칭을 하기도 했다는 것인데 그렇게 이번시즌 텍사스를 상대로 전반기 치뤄진 모든 경기를 통틀어 5경기 1승2패 5.16의 ERA로 부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즌 첫 텍사스를 상대한 경기에서도 한번 무너진 기억이 있는 만큼 상대전적에서 앞선다고 보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시즌 성적도 원정보다는 홈이 월등히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이며 피안타율도 7푼가량 차이가 나는 곤잘레스인 만큼 실점 수준을 줄일 수 있다는 희망이 있음에도 불안감이 존재하는 등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차근차근 페이스를 올리며 다시 텍사스의 마운드를 굳건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복귀 첫 9월 12일 등판은 3.2이닝 1실점, 이후 4.1이닝 2실점과 직전 경기 5이닝 비자책점 1실점 경기로 이제는 거의 페이스가 다 올라왔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에서, 한계 투구수도 100구까지 가능한 상황이다보니 6이닝 피칭까지도 기대가 되는 그레이의 경기입니다. 시애틀을 상대로는 가장 최근 경기가 7월 원정에서 기록된 6.1이닝 4자책점 경기였는데 당시 제구난조로 한번에 무너진 것이 너무 뼈아팠던 경기였습니다. 이외 원정에서 시즌 초 등판해 홈런 2방에 무너지고 말았는데 당시 홈런을 기록한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출전이 불투명하고. 수아레즈와 직전 경기 9번 출전한 중견수 켈레닉에게 홈런이 나왔기에 켈레닉은 배제하더라도 수아레즈와의 타석은 직전 경기도 3안타를 떄려내며 타격감을 과시한 만큼 견제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홈원정 큰 기복없이 묵묵히 역할을 해주고 있는 그레이가 잦은 부상으로 풀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늦게나마 활약하고 있기에 이번 경기도 텍사스는 한번 노려봄직한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텍사스의 타격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접근은 여전히 저득점 방향으로 접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레이가 페이스가 확실히 올라왔고, 곤잘레스도 홈에서만큼은 텍사스에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시애틀이 직전 경기 필승조를 꺼내들었지만 투구수가 현저히 적었던 만큼 이번 경기도 이기기위해서 등판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곤잘레스가 무너지게 된다면 오히려 기세는 텍사스가 잡을 수도 있고 불펜도 지난 경기 바로우 한명만을 썼던 텍사스인 만큼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즉 텍사스로의 접근도 한번은 고려해볼 수 있기에 저득점으로의 접근을 우선으로 하되, 차선책으로 텍사스의 승리도 고려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08:40 밀워키 마이애미

라우어는 계속되는 부진에 마운드에서 버티지 못하고 강판을 당하고 있습니다. 8월까지 정말 좋은 피칭을 해주었고 9월 첫등판도 애리조나를 상대로 6.2이닝 2실점으로 잘해주었는데,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아직 제컨디션이라고 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도 그렇기에 더욱 불안해집니다. 종종 보이는 제구난조와 함께 최근 늘어난 피안타율은 마이애미가 직전 메츠와의 시리즈에서 보여준 타격감이라면 이변을 보일 수 있게 되는 경기입니다. 이번시즌 마이애미는 원정에서 시즌 초 한경기 상대해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이 되었는데. 당시 홈런만 3개를 허용하며 흔들렸습니다. 그나마 현재 당시 홈런을 기록한 선수들 중에는 앤더슨 밖에 라인업에 없는 만큼 맘이 편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9월 흔들린 경기가 모두 원정경기였고. 이번 경기는 홈이라는 점에서 힘을 더하는 경기입니다. 실제 원정에서는 16경기 등판해 4.76의 ERA를 기록하고 있지만, 홈에서는 2.98의 ERA로 확실히 안정적인 모습이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와일드카드 시드를 통해 필라델피아를 잡아내기위한 승리를 노리는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렛은 오랜만에 다시 선발 자리로 돌아와 잦은 부상에 대한 우려를 단 한번의 등판으로 떨쳐냈습니다. 지난 12일 등판을 한달여만에 부상복귀전으로 치뤘던 가렛이 그대로 다시 부상자명단에 들어갔고, 이번 23일 등판에서 워싱턴을 상대로 복귀해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우려를 떨쳐냈습니다. 이번 경기도 의외로 기대가 되는 가렛입니다. 분명 준수한 피안타율로 타자와 승부를 이어가며 변화구로 맞춰잡는 모습이 인상적인 가렛인데 이번 경기에서도 의외의 저력을 보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홈에서으ㅢ 안정감과 원정에서의 안정감이 조금은 차이가 나고. 실제 ERA는 홈에서 7경기 동안 2.48을 기록중이지만 원정에서는 8경기만에 4.40으로 공략으르 당하고 있습니다. 피홈런과 피안타율 지표에서 모두 원정에서 소폭 좋지 못하다는 것인데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WHIP가 홈원정 차이가 하나도 나지 않는 1.16선에서 유지가 되고 있고. 이말인 즉 홈런만 맞지 않는 다면 출루자체가 과하게 이뤄지며 무너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직전 경기도 마이애미가 타선이 터지며 오히려 메츠를 압박했는데 문제는 후반 공략당하며 불펜소모가 많아진 마이애미는 가렛이 조기강판당했을 때는 경기를 이어가는 것이 쉽지않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는 가렛의 역할이 상당한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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