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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월) 02:35 피츠버그 VS 시카고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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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요한 오비에도(7.7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보스턴 원정에서 4.2이닝 6안타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비에도는 3발의 홈런을 허용한게 꽤 문제로 작용한 바 있다. 즉, 홈런만 허용하지 않으면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타입인데 홈 경기 투구 내용이 좋은 타입인만큼 그 점에 승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클레빈저와 로페즈 상대로 맥커친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꾸준히 타격감을 유지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9회말 터진 맥커친의 홈런은 팀 분위기 전환에는 도움이 될 듯. 그러나 불펜이 6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진게 문제다.
<시카고화이트>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마이클 코펙(1패 13.50)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4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8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코펙은 무려 5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정말비참하게 무너진바 있다. 원래 원정보다 홈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준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이는 꽤 불안한 신호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1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이번 원정에서 충실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중이다. 상하위 타선이 골고루 제 몫을 한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그러나 레이날도 로페즈가 깔끔한 마무리를 짓지 못한게 아쉬움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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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월) 05:05 샌프란시스코 VS 캔자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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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불펜의 부진으로 말도 안되는 역전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앤서니 디스클라파니(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4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 4삼진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디스클라파니는 원정 약점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편이라 이번 경기도 기대의 여지는 꽤 많은 편. 전날 경기에서 브래디 싱어를 무너뜨리면서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12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감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9타수 4안타를 기록한 득점권 타격도 나무랄데 없는 편. 그러나 선발 요원인 스트리플링을 계투로 돌린건 결국 최악의 결과물로 돌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캔자스시티>
홈런포를 앞세워 기적 같은 역전극을 만든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크리스 부비치(1패 3.6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5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7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부비치는 전체적으로 타구가 배트 중심에 맞아나가는 문제점을 드러낸바 있다. 기교파에겐 이게 좀 문제가 되는데 홈이나 원정이나 큰 차이가 없는 투수라는 점 역시 희망을 감소시키기에 충분한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이번 원정 시리즈만큼은 확실히 타격감이 올라온 상태다. 특히 바비 위트 주니어의 홈런이 터져준건 팀의 사기를 올릴수 있는 부분. 7회부터 확실히 상대 타선을 막아낸 불펜은 채프먼의 부활이 대단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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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월) 05:07 에인절스 VS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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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라이드 디트머스(3.86)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4일 시애틀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디트머스는 7개의 삼진을 잡아내긴 했지만 3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스스로를 위기에 빠뜨린바 있다. 작년 홈에서 4승 3패 3.22를 기록하는등 홈에서 강한 투수였고 낮 경기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이번엔 부활을 살짝 기대해도 좋을듯 싶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득점한 에인절스의 타선은 1차전의 수모를 고스란히 갚아주는데 성공했다. 오타니가 홈런을 치지 않아도 이길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 타일러 앤더슨의 조기 강판 이후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1차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서 다행스럽다.
<토론토>
투수진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키쿠치 유세이(1승 1.8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키쿠치는 삼진이 아닌 맞춰잡기 투구를 했다는게 오히려 놀랍게 느껴지는 포인트다. 전체적으로 상대의 배트를 잘 비껴나가는 투구를 과시했는데 작년 원정 낮 경기에서 부진했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일러 앤더슨 상대로 홈런 3발로 5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런에 죽고 홈런에 사는 홈생홈사 야구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7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일듯. 와르르 무너진 불펜은 승리조 외엔 신뢰를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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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월) 05:10 애리조나 VS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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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라인 넬슨(5.40)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6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넬슨은 작년에 보여준 날카로운 투구를 재현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져버렸다. 타구가 배트 중심에 맞아 나가는 경우가 좀 많았는데 작년 다저스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해낸건 샌디에고전을 감안한다면 이제 참고 자료가 되지 않는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2이닝을 제외한 모든 이닝에서 득점을 뽑아냈다는 점이 무서운 부분이다. 그리고 상하위 타선 골고루 터져주고 있는 중. 그러나 불펜 소모도 많고 계속 실점이 나오는게 아쉽다
<다저스>
투수진 붕괴로 연패의 늪에 빠진 LA 다저스는 마이클 그로브(6.7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던 그로브는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다가 5회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바 있다. 분명 구위는 훌륭한데 마운드 위에서의 멘탈이 변수인데 작년 유독 원정에서 투구 내용이 좋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타력 자체는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맥스 먼시의 부진이 너무 길어지는게 문제.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올릴 투수가 없을지도 모른다.
